•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775
이 곳은 love & sex의 의견 교환소?

그렇지만 주로 플라토닉에 가까운 사랑 이야기가 많은 것 같다.

플라토닉한 사랑이 아니라 사랑에서 플라토닉한 부분을 여기 많이 거론한다는 뜻. ^-^;;

그리하여 홀릭은 에로스적인 사랑의 탐구를 위해(?) 자주가는 곳이 있다.

이름하여 남.로.당.

처음에는 글만 읽었지만 지금은 뛰어난 지식(?)을 바탕으로 열심히 글도 쓴다. 사실 아직 별로 아는 건 없지만...-_-;;

여기도 저기도 고민과 한숨이 많고, 사랑의 기쁨과 즐거움도 많다.

정신적인 면을 보든 육체적인 면을 보든 사랑이란 건 참 복잡 미묘한 것.

그런데 요즘 글을 읽을 때마다 정말 열받는 일이 한 두번이 아니다. (홀릭은 원래 다혈질... 잘 울고, 잘 웃고, 화도 벌컥 내고...--;;)

요즘 피임에 관한 글이 너무 많이 올라오고 있으므로 (여기까지는 아주 건설적인 내용이라 하겠다.)

게다가 그 내용의 상당수가

'애인은 절대 콘돔을 안쓰겠다고 해요. (그 이유는 사기가 쪽팔린다. 기분이 안난다, 종마가 된 것 같다, 느낌이 안온다, 우리의 진정한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 ) 등등.
그래서 약을 먹어야 겠는데 비싼가요? 매일 먹어야만 하나요? 몸에 많이 안좋나요?'

울컥...

왜 건강에서 안좋은데 여자 혼자 피임을 책임져야 하냐아아~~~!

(아...물론 여성이 콘돔을 싫어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리고 질외사정으로 피임이 충분하다고 부득부득 우기는 남성들도 있다. (바보야~ 임신이 그렇게 쉽게 되는 줄 아니?......라고)

그러나 임신되고, 그 생명을 몸에 담고 있다가 혹시라도 지워야 하는 여성의 입장에서는 1억 분의 1의 확률이라도 100%가 되는 것을.

이런 글이 올라오면 주로 여성들의 리플이 주르륵 달린다.

'콘돔 안하면 (쓰바~) 못하게 해요!'

'헤어져요! 그런 놈은 인간도 아니에요.'

'남자는 다 이기적인 동물이야. 무슨 구라를 치든 그건 다 저만 좋다고 하는 짓이라고.'

등등등.......그러나 사실 그녀에게는 별로 도움이 안될 것이다.

그녀가 하고 싶을 때도 있고, 그러다가 싸워서 화해 겸 오냐오냐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남들이 헤어지래서 헤어졌으면 그녀는 콘돔을 가지고 망설이는 글을 올리지 않았겠지.

서너번 설득하다 수 틀리면 손 털고 나왔을 것이다.

게다가 '그 놈은 나쁜 놈이야 => 남자는 다 이기적이야.' 라고 성토하는 글의 반복은... 전혀 도움이 안된다. 평생 남자를 멀리하고 살 수는 없다. (나만 그런가...-_-;;)

그러다가 가끔 중절 수술 경험에 대한 글이 올라오면 나는

'콘돔을 안쓴대요~' 라는 글의 후속탄을 보는 느낌으로 혼자 열받아 한다.

분명 여기 글을 보고, 거기 글을 봐도 남성도 사랑을 하고 고민도 하고, 애인을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굴뚝같은 것 같건만...

왜 임신 때문에 걱정하는 애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까?

아니면 정말 잘못된 성교욱 때문에 (주위 선배나 포르노 등등등...)

'임신이 그렇게 쉽게 되냐~ 안에만 안하면 돼...'--;;

라는 말을 진리로 가슴 깊이 새겨 놓은 것일까.

물론 그런 남자는 일부일 거라 믿고 싶고, 믿지만... 어쨌든 존재하긴 하는 거다 !!!

이리하여 마침내 굳게 결심을 했건만... 콘돔 싫다고 말하는 남자가 있다면 가볍게 접어서 통 속에 넣어 밀봉... (-_-;; ^^;;)

남자들은 이런 남자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일까?

정말 서로의 입장에서 그게 이해가 되는 건지, 그래서 그걸 참고 여성을 배려해 주는 남자가 정말 많이 참는건지 아니면 그런 남자들은 정말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남자고 자기만 좋으면 좋다는 몸만 큰 어린애인지...

하지만 여자인 나로서는~!! 네버...이해할 수 없음.

순간의 쾌감이 임신의 두려움에 비하랴.

여자 친구가 걱정스러워서 섹스도 싫어하는 데 어찌 그리 좋아할 수 있담.

(오늘도 열받고 왔음...-0-)



쓰다보니 반말... 용서하소서. 남로당만 다녀오면 남로당 말투와 반말이 입에서 떨어지지 않으니...-_-;;

얼마 전에도 친구들과 이야기하다가 남로당 용어를 잔뜩 쓰는 바람에 눈길을 한 몸에 받았어요. 너무 자연스레 이야기하는 나를 보고 눈이 뚱그래져 얼굴 빨개진 어떤 녀석의 얼굴이 잊혀지지를 않네요...ㅋㅋㅋ


remember

2002.05.24 08:43:40

남로당 주소 좀 .......

고등어

2002.05.24 09:24:29

간단한 방법으로
딴지일보가면 오른쪽위에 링크되어있습니다
저도 당원이긴 합니다...그리 적극적이진 않지만..

remember

2002.05.24 09:49:37

고마워요 ^^

ingcho

2002.05.25 16:35:43

어른들이 피임은 남자가 하는거라고 말들 하더군요.
주로 여자어른이라서그런지..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캣우먼>'요조와 임경선의 교환일기'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업로... [4] 캣우먼 2019-03-18 645  
공지 <캣우먼>네이버 오디오클립을 재개합니다. 캣우먼 2019-03-05 374  
공지 <캣우먼>오늘 오후 2시에 네이버 생중계 LIVE합니다. 캣우먼 2018-12-06 1093  
공지 소설집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이 출간되었어요! file [2] 캣우먼 2018-09-04 1983  
공지 에세이 <교토에 다녀왔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 캣우먼 2017-08-31 14363 1
공지 에세이<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7] 캣우먼 2017-01-23 47764 3
공지 여행서 <임경선의 도쿄>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4-07 85697 5
공지 장편소설 <나의 남자>가 3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2-29 90529 4
공지 에세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이 10월20일에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5] 캣우먼 2015-10-19 108577 2
공지 산문 [태도에 관하여]가 3월30일 출간됩니다. file [15] 캣우먼 2015-03-27 129807 2
공지 장편소설 [기억해줘]가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11] 캣우먼 2014-10-14 221528 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57241 2
공지 산문집 [나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file [40] 캣우먼 2013-04-16 383740 10
1105 긴장 해제 전... [6] love_holic 2002-09-16 2021  
1104 슬픈생각... [1] 월령 2002-09-16 2060  
1103 술 예찬 [6] 별무덤 2002-09-16 2424  
1102 나만의 선수 만들기 [19] 최수현 2002-09-16 2528  
1101 바야흐로 가을입니다~ [3] 야아옹 2002-09-16 1996  
1100 헤어짐.. 그 후 행동... [3] 리유 2002-09-16 2096  
1099 죽여버리고 싶었다..... [12] 크하라 2002-09-16 2674  
1098 꼭 한번만 더.. [5] 최수현 2002-09-16 2079  
1097 미묘한 조절기능의 상실 [1] 8dnjf 2002-09-16 2243  
1096 오랜만이 군요.. [2] AssassinShark 2002-09-16 1998  
1095 어~ 오른다 [2] lookcat 2002-09-15 2085  
1094 선수의 특징 [8] lookcat 2002-09-15 2727  
1093 스치는 사랑에 대한 단상 [2] 별무덤 2002-09-15 2118  
1092 커피와 인삼차를 앞에 두고 [5] bada 2002-09-15 2220  
1091 비 오는 날... [1] kkoma~♡ 2002-09-15 2013  
1090 향수 [3] 최수현 2002-09-15 2047  
1089 그 길에서... [1] kkoma~♡ 2002-09-15 2067  
1088 모기vs파리 네멋대로 하지마 2002-09-15 2010  
1087 feel을 첨느꼈을때... [10] lookcat 2002-09-15 2123  
1086 죄송해요. [15] 산들바람 2002-09-14 2152  
1085 [re] 산들바람... 그대 지금, 진짜 위험하군! 강남친구 2002-09-15 2233  
1084 툭툭 털고 일어나서... [2] 모모 2002-09-14 1887  
1083 [re] 툭툭 털고 일어나서... 카산드라 2002-09-15 2012  
1082 생강이 있는 풍경 [4] 별무덤 2002-09-14 2018  
1081 오늘은 몰 볼까... 8dnjf 2002-09-14 2072  
1080 그와 이별하는 것은... [6] kkoma~♡ 2002-09-14 2030  
1079 가슴아린 옛 기억이... [2] insomnia 2002-09-14 2196  
1078 공유..그리고 답안.. [1] 인영 2002-09-14 2038  
1077 the shape of my heart Carrie 2002-09-14 1996  
1076 [re] the shape of my heart lookcat 2002-09-14 2045  
1075 말꼬리 잡기.... [1] 월령 2002-09-14 2064  
1074 난 그저 사랑하고 싶을뿐이다 최수현 2002-09-14 1990  
1073 미친년 [7] 네멋대로 하지마 2002-09-14 2263  
1072 습관처럼 바람피는 남자 [3] love_holic 2002-09-14 2779  
1071 love is~~~ [5] 월령 2002-09-14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