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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악일까..?

조회 2575 추천 0 2002.05.25 00:21:26
캣우먼 게시판을 믿는다..
(이 글을 쓰기 전에..... 잠시 망설인다. 아무리 익명이라고는 하지만.. 나의 신상에 대해 너무 미주알 고주알 떠드는건 아닐까? 라고.. 하지만 나는 캣우먼 게시판을 믿는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님들을 존경한다. 그리고 사랑한다.. -,.-;;)

서론이 너무 장황했나?

실연을 한 이후.. 첨으로 친구와  만낫다(이 친구는 그러니까 헤어진 남자친구와 같은 회사 후배다)
어렵게 운을 떼었다.
'그 오빠한테 여자 생긴거니? 나하고 헤어진 이유가 그걸까?' 라고..
하지만, 내 친구.. 극구 부인한다. ' 아니.. 여자친구를 사귈정도로 여유롭지 않아보여. 회사에서 굉장히 바쁘거든'
그리고.. 해준 다른 얘기들.
회사에서  오빠가 큰 사고를 쳤단다. 그 오빤. 재무팀에서 일하기 때문에.. 큰 사고라 함은 곧 돈과 직결되는일..  오빠가 어느정도 연관이 되었는지는 모르겟지만, 심각하긴 심각한가보다.
어쨌든.. 그 일과 나의 실연은 어느정도 연관이 있는걸까? 나랑 헤어질 정도로 일이 그렇게 꼬인걸까? 란 생각으로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나약해지는 나.. 그에게 전화라도 해볼까? 란 미련이 들지만.. 관두기로 했다.. 슬픔이 배가 된다. ㅠ.ㅠ

그리고.. 또다른 사건 하나!
사실.. 오빠랑 헤어지고 난 후에.. 내가 관심있게 찾아든 사이트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결혼정보회사 사이트였당!(간접광고가 될 것 같아 이름은 빼구..)
여차하면, 이런곳에 가입해야 될지도 모르겠구나 하는 복잡한 심정으로 찾아갔는데.. 의외로.. 남정네들이 많았다! (ㅎㅎ)
상대방의 프로필을 검색해서.. 맘에 들면 찜! 하는 그런 곳이었는데..어찌어찌하다보니.. 나도 누군가에게 찜을 당하고.. 그렇게 해서 메일이 오고가게 됐다. 메일 다음엔 msn , msn 다음엔 전화, 전화다음엔..사진교환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내 사진이 인터넷에 마구 돌아다니는건 아니겠죠, 설마? 갑자기 겁나네..)
하여튼.. 나의 사진을 보구.. 굉장히 맘에 들었던지.. 이 친구 굉장한 메일공세를 해대는데..(사실 사진이 잘 나온거지 제가 이쁘다는건 아닙니다. 글구 그건 3년 전에 찍은 사진이거든여 ^^)

어찌해야 되는걸까요?
이런식으로 나의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걸까요?
뒤늦게 번개팅같은거 하기도 영 어색하고.. 대화를 나눠보면, 그렇게 나쁜사람도 아닌것 같구.. 글구, 이 친구 넘 내 사진에만 반해있는게 아닌가란 생각도 들구.. 암튼, 나도 저도 서로 실물을 보면 실망이 클 텐데..
에궁.. 괜히 일 벌리고 있는건 아닌지.. 노처녀가 이제 갈때까지 간 행동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님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어찌해야 할까여?


박진혁

2002.05.25 00:39:02

잘모르겠네요^^만나보는것두 괜찮을듯..
혹시 만나시거든 후기도올려주세요..궁금^^

dogwoman

2002.05.27 01:40:41

발악 아닌거 같은데여..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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