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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596

오늘 연락이 왔어요

조회 2676 추천 0 2002.05.25 08:32:24
어제가 생일이었거든요 저 말구요
생일추카한다 잘지내길 바란다 이렇게 써서 보냈지요

오늘 와 보니 메일이 와있네요
메일보구 그냥 담담하구 머리가 멍해지더래요
딱히 모라 할말은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이라네요
그리고 저보구 일열심히하고 술먹지말라네요
담에 또 연락한다네요

어떻게 해석해야 하죠?




나비

2002.05.25 14:21:04

뭘 어떻게 해석해요
말 그래도지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일이다- 마음은 이미 떠난듯.
그리고 나머지 말도 말 그대로...

나비

2002.05.25 14:23:12

제 말이 냉정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설픈 위로보다는
(제나름의) 확실한 현실인식이 나을듯하여 이렇게 씁니다..

remember

2002.05.25 14:50:19

네 저두 그럴려구요
고마워요 ^^

얼음공주

2002.05.25 19:59:27

근데 마음이 자꾸 그쪽으로 향하고 있죠?
내가 너무 정통을 찔렀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그래요.
아직은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에서 주말오후 그에게 연락이 올까봐 죄없는 휴대폰만 쬐려보고 있는중입니다.

remember

2002.05.27 08:38:48

얼음공주님 제말이 그말이예요
어제는 전화왔었어요 그 얘기는 쏙 빠진 예전 같은 분위기요
지금 외국에 가있어서 통화도중에 끊어졌는데 않오더라구요
하여간 전 마음은 편합니다 ^^

우먼

2002.05.27 12:54:38

허무한 전화한통화에 방황하던나...
저두 남자친구가.. 어느날부터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무식하고 답답한 쌩까기였죠..
그러다가 어느날 느닷없는 허무한 전화한통.. 그이후에 또 전화가 오지 않을까..하루종일 밧데리를 두개씩 챙겨서 전화기만 째려봤죠..그런데...두번다시 전화는 없었습니다..
전화가 오더라도 밝게..너무나 잘사는것처럼 보여주세요.. 괜히 만만한 여자처름 보이지말구요..

remember

2002.05.27 13:39:13

우먼님 네 전화가 올지 않올진 모르지만 밝게 당당하게 받을께요 그리고 그렇게 살께요 고마워요

bada

2002.05.28 01:48:28

앞의 사정은 못 읽어 봣으나 대충 이해는 되네요.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한번씩은 온다구요?
근데.. 제 옛 남자친구는 왜 전화 한번 안 걸어 주는 걸까요?
친구들이 모두 그러대요.. 정말 냉정한 사람이라구..
지난주 토요일이던가.. 밤새 일하고.. 낮에 들어가서 잘려구 하는데..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더라구요. 한 열흘동안 끄떡없이 잘 살구 있었는데.. 갑자기 미친듯이 보구 싶어서 베갯잇을 많이도 적셨더랬지요.. 그러다가 잠이 들어서.. 마치 내가 운게 꿈결처럼 느껴지더라구요
그에게 전화 한번만 왔으면 좋겠어요.
그럼 밝고 당당한 내 목소릴 들려줄수 있을텐데(사실 그가 전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가 이런말을 하면 나는 이렇게 대답하고, 그가 저런말을 하면 난 이러저러하게 대답해야지 하고.. 각본까지 완벽히 암기해두었는데..) 아.. 정말 슬퍼요 ㅠ.ㅠ 나도 너무 바보같구.. 흑흑..

remember

2002.05.28 08:15:08

bada님 토닥토닥

ingcho

2002.05.28 08:23:13

바다님..남잔 의외로 약한 존재입니다.
전화못거는 그분은 너무나 약한 존재이기에
전화를 못거는겁니다..
냉정한게아니라..너무 정이많아....전화못거는 남자의 심정...이해하세요..
그리고 세상의 반은 남자랍니다..반은 물론 여자고요..
기회는 많고..도리어 지금 상황이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순간같은데..성취하소서..

bada

2002.05.28 10:54:08

remember 님 ingcho님 감사 ^^ ingcho님의 말을 들으니.. 정말 그 사람 얘기다 싶으네요. 굉장히 약해 보이면서도 또 굉장히 강해보이던 사람이 그 사람이었는데.. 아무튼 큰 위로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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