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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770

월드컵이다~~~

조회 1998 추천 0 2002.05.28 02:14:48
파란 글씨로 "welcome to korea~"라는 플렌카드가 휘날리는걸
보니 아~ 월드컵 하는 나라가 맞긴 맞구나 하는 생각이 그제야
들었다
한달 전만 해도 분위기는 커녕 월드컵 얘기하기도 머쓱할 만큼
한산한 풍경들이 이젠 티비를 켜도 신문을 펴봐도 온통 축구 얘기뿐이다
좀 늦은감이 있지만 그래도 조금은 흥분이 되는게 가슴이 벌렁벌렁~~
..

축구이기 이전에 하나의 축제인데 사실 좀 쑥쓰러워 진다
변변한 외국어 하나 구사못하고 그 축제에 슬며시 낄려니 내가 과연
세계지향적인 시민인가?라는 머쓱함이 등골을 쓰악~
얼마전 지하철에서 외국인이 말을 걸었는데 대충 무슨말인지는 알아듣겠는데(어릴적 미군부대 근처에 살아서 몇가지 말은 좀 알아듣는다 ㅡ.ㅡ;)설명이 안되는것이었다
한 콩글리쉬와 몸짓언어는 좀 하는데 간만에 만난(?)외국인이라 그런지 쫄아서
한참을 애먹었던 기억이..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렇게 바삐 살고있나?..
그런것도 아닌데 마음은 지오디고 몸은 현철이니..
조금만 여유를 가지면 아주 많은 길이 눈앞에 있는데 스스로 그것들을
무시하고 아님 못본척을 하는건 아닌지..
여유라는건 곧 경쟁력.
자기도 모르게 150의 힘을 발휘하는 잠재력보다 꾸준히 70이상이라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
이번 기회에 하루에 단어 10개씩이라도 외워야 겠다
그래서 조금은 잘난척 하며 스스로 뿌듯해 봤으면..
그리고 어제 성남 일화하고 폴란드 경기를 봤는데 쳇..
그정도 실력 가지고 한국을 얕봤다니..
물론 잘하긴 하지만 한국이 어제처럼만 해준다면 폴란드가 문제랴.
뽀루뚜칼도 예외일순 없지~그럼 미국은?
그런 얍삽한 나라따윈 신경도 안쓰지.^^
ㅋㅋ
앞으로 4일.
6월 한달은 눈 딱 감고 미친놈이 되고싶다.
축구에 축제에 사념을 버린 즐거움에 미친..


점잖은척 하는 사람은 똥꼬 100번~맞기
^^;


love_holic

2002.05.28 02:41:36

똥꼬 100번 맞고 보라 그래도 볼 것임..--;;
이 번에는 꼭 16강 이라는 생각에 심장이 벌렁벌렁...
아... 이 기회에 잘생긴 유부남 정환이가 골 넣는 거 제대로 봤음...-_-;; (몇 골이나 넣었는데 꼭 내가 자리를 비우면 넣음...--;; 월드컵 시작하면 요강 마련할 예정임)

얼음공주

2002.05.28 20:50:50

근데 사실 저는 걱정이 조금됩니다.
실전을 연습같이만 하면 되는데 항상 연습을 실전같이 실전을 연습같이 하니까 노파심때문인지 조금은 걱정이 되네요. 그리고 우리나라 냄비 근성...,
그것도 조금은 불안하구요.
하지만 이번만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16강이 눈앞에 있습니다.
우리모두 16강 앞으로 돌진...,
응원 열심히 합시다.

최수현

2002.05.29 01:47:10

만약에 본선리그에 못 올라가도 축구를 외면하는
그런 바람직하지 못하는 행동은 하지 말았으면..
하지만 이번엔 뭔가 자꾸 확신이 드는건 왜일까요?
두근두근..

2002.05.29 03:55:15

될 겁니다.
안 되믄 걍 아디 바꿀래요.
(이거 바꿔도 문제 없는 거죠? ^^;;)
똥개도 제집에선 먹고 들어 간다는데.
(제 표현의 한계네요, 이순간 요게 가장 적절한듯 해서리..^^*)
온국민이 가까운 곳에서 하나된 마음으로
응원한다면 안 될 것도 없지요.
전 목소리가 또 쉬어 버려도 응원 할 겁니다.
(이번 기회에 득음을 해봐? )
아...그리고 외국인이 물어 보믄요,
아주 천천히 , 또박또박, 큰소리로, 대답해주세요.
진실은 통한다했듯이 질문의 요지만 제대로 파악했다믄
울나라 말로 말해도 대충 다 알아 듣더라구요.
이건 제경험담입니다.
워낙 무대뽀 정신이 강하다보니....헤~!

2002.05.29 03:56:15

어설픈 외국어로 설명하는 것 보다
한국어가 더 잘통하더라니까요...
정말입니다!

love_holic

2002.05.29 23:42:14

정말 외국인들도 알아듣더라구요~!! 엉터리 영어라도 알아듣고, 또 고마워 하니까, 이번에는 정말 친절하게 대해줄래요. (길이나 물어볼려나? -_-;;)
그리고 승부에 집착은 안하지만... 저의 강한 직감이 (확인된 바 없음) '16강 쯤 문제 없어~' 라고 말하는 군요. ^^
남의 혼삿날에도 재미는 있지만... 첫날밤 맞이하는 신랑 신부에 비할까...헤헤헤 (근데 이건 적절한 비유인가?--;;)

최수현

2002.05.31 18:05:28

그렇구나
하긴 괜히 뭔가 해보이겠다는 의욕이 그런 간단한
진리를 놓치게 하는것일수도..
드뎌 개막전입니다
그래서 전..
라이브 까페 9시 타임을 쉬게 되었습니다
중계가 늦은 8시30분에 대부분 열리기에 최소 보름간은 쉬라는 통보를..
좋은건 지 나쁜건지 기분이 찝찌름..
ㅋㅋ
이왕 이렇게 된거 즐길때 까지 즐겨야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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