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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746

취중진담....

조회 2240 추천 0 2002.09.10 02:54:57
혼자 방에서 맥주를 3병이나 마셔 버렸어요..
3달간 계획 잡은 다이어뜨를 위해선 이러면 안돼지마는^^;;

해도 너무해서...원래 역락 자주 없고 말수 없는 사람이긴 했지만...
문자 2번 전화 한번 메신저 1번..
모두 그 사람이 볼수 있고 받을 수 있는 상황 이었음에도
다,,,속된말로 씹혔죠..

메신저를 하고 있으니 그 사람 들어왔다 나가는게 다 눈에 보이는데.
아무말도 없네요..

"나중에 전화 할께"
너무 쉽게 말하곤 한번도 제대로 그 약속 지킨적이 없었던 사람.

공부도 일도 연애도..
도무지 제대로 되는것이 없네요..

연락을 전혀 안 한지 만 하루,,

"나 화났어..." 문자에도
꿋꿋이 연락 없는 이 사람을 보면
너무 불안하고 겁이 나네요..

또다시 상처 받기 전에
좋아 한단 마음이 더 커지기 전에 끝내야 하는 것일까.
조급한 마음 부터 듭니다...

그는 나를 섹스하기 위해 만나는 것일까...?
이런 맘 가지긴 너무 싫지만.
그가 나에게 관심을 가져 줄때는 이때 뿐인것을...
에휴....



최수현

2002.09.10 13:11:13

흠..
그렇게 들으니 또 얘기가 틀려지네요
일단 생각부터 말하자면 충분히 그럴소지가
다분하다는것
색안경 끼고 보면 다 그 색으로밖에 안 보이긴 하지만
사람과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그렇게 안 맞아떨어진다는건 한쪽이 일부러 그 전파를 피하려 해 그런건 아닐지..
정말 맘에 든다면 그렇게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용기가 있으시다면 같이 있는 자리에서 물어보세요
진지하게.
"너 나하고 잘려구 만나니?"
그때 남자가 버럭 화를 내면 맞다는 의미가 크고
피식 웃으며 화 풀어줄려는 의도가 보이면 아니란 의미가 더 크겠죠
칼자루를 남자에게 다 넘기셨군요
그러니 피곤하시지.

키리쿠

2002.09.10 19:23:10

^^ 그러게요, 전화 오면 그 질문 부터 할랬는데..^^
응급실 있었다네요..^^;;;
며칠전 부터 숨쉬기가 힘들어..했었는데..근육이 부어서 폐를 압박하고 있었다나?
과로라는군요..
아무리 그랬다 하더라도 다 용서 할순 없어서 ^^;
이 기회에 어떤 점이 섭섭했는지 어떤것이 화가 났는지
얘기 많이 했구요..
혼자 난리 쳐서 좀 민망하지만
여하튼 이번 기회에
서로간의 불신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알수있었답니다.^^
좋은 말씀 넘..감사해요.^^

jjoo

2002.09.10 21:35:31

그렇게 자꾸 보채면 도망가고 싶어져요..
경험상..
그냥 가만히 있거나 흥분하지 말고 이야기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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