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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733

미친년

조회 2265 추천 0 2002.09.14 02:56:44
네멋대로 하지마
미친년이 하나 있었습니다
생긴건 곱상히 이쁘긴 한데 꼴통은 텅 비어서 명품만 좋아하고
좋아하는 남성상은 능력있고 돈 잘 벌고 키 좀크고
거기다 세련된 매너에 유머감각까지 갖추면 좋다는
지 주제도 모르고 엉덩이 씰룩~ 흔들고 다니는
한심한 년이 있었습니다
그년이 그러더군요
"사랑이란건 첫눈에 콩깍지가 콱! 껴야 되는거 아냐?"
너저분하게 만나서 스타일 봐가며 이리저리 재다 실패하는것보다
차라리 좀 기다렸다가 한눈에 반하는 그런 남자 만나는게
낫다고..
맞는 말이지요
하지만 왠지 그년이 얘기하면 진실도 거짓같이 들리니
웃기는 이야기일뿐이지
그년의 진짜 기준은 사랑은 곧 돈이요 지위요 백그라운드가
좋아야 하나니 지 몸매 가꾸고 있다보면 언젠가 그런넘 하나
물지 않을까 하는 바램으로 사는거 다 아는데..
그런데 더 웃긴건 그년과 비교해서 다른 여자들도 크게
다를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말로는 진실이 어쩌고 마음이 어쩌고 떠들어 대지만
정작 자신앞에 그 진실이 드러날때면 이것저것 재기 시작하는
웃기지도 않는 여자들이 의외로 많다는것에 요즘 적잖게
당황하는 중이지요
그냥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정말 솔직하고 진솔한 사람이 자기 앞에 나타나 고백한다면
그걸 받아들일수 있으시나요?
물론 그 미친년처럼 속 들여다 보이는 답변 말고..
한쪽에 치우친 시각이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정말 진짜배기 홀랑벗고 다 까발릴수
있는 사람에게 과연 매력을 느끼실수 있나요?
나도 제대로 된 정신은 아니지만 사실 사랑을 논하는
요즘 모든 주체들이 다 수박 껍데기만 핧는 이야기들 같아
솔직히 웃기고 있네 란 속 심정입니다
그렇다고 뭐 알고 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정말 미친 여자는 없을까요?
아름다운 마음과 친구같은 편안한 여자 말입니다


카산드라

2002.09.14 11:03:36

글쎄요......님 말씀처럼 저도 아름답고 편안한 여자가 되고 싶지만 그게 생각처럼 쉽지는 않더군요.
상대방이 어떠냐에 따라서 달라질것 같아요.
저의 아름다운 마음을 표출 시켜도 전혀 아깝지 않을 만한 괜찮은 남자라면 .....
...몰라도
그렇지 않은 이상은 솔직히 저도 그녀랑 별반 다를게 없어요 .당연히 따져서 고르지요.....
하지만 몸매나 가꾸어서 어쩌고 ~ 이런 식의 사고방식은 저도 싫어요.
차라리 그 시간에 수다하거나 책보는게 더 좋은 체질인지라 ....
하지만 사람마다 나름대로 자기 방식이 있으니까 그녀를 그렇게 욕할건 아니라고 봐요..
그녀는 나름대로 자기가 가진 장점을 살리는거고..
자기에 딱 맞는 남자를 찾아서 분명 행복하게 잘 살걸요...그런 여자가 남자들 생각하는 것보다 의외로 살림 이쁘게 잘하고 남자 요리도 잘한답니다 ^^(여우니까 ~)
결혼 생활에는 더 좋을지도 모르지요..
(단. 딴 남자랑 바람만 안난다면.........)
그래서 남자들이 욕하면서도 좋아하는거 아닌가요??

별무덤

2002.09.14 16:16:09

,
님의 글에서 냉소가 보입니다,,,,

글쎄요,,,,

그런 여자를 만나기 전에
다른 여자들이 님을 편안하다고 그러던가요?

만일 님이 편안한 스타일이라면
곧 나타나겠지요,,,,

뭐어,,,유머감각이 있다면 금상첨화
,

마다가스카르

2002.09.14 20:51:44

그런 여자 감당할 능력 안되면 안보면 그만이죠.

네멋대로 하지마

2002.09.15 01:22:53

역시 예상했던 답변들이 나오는군요
약간의 상스러운 표현들에 대한 거부심리부터
스스로의 기준에 어긋나는 듯한 글에 대한 반감까지..
참고로 그 미친년이라 불리우는 여자는 사실 남자라면 누구나 넘어갈만한 미모와 지성의 소유자이지요
그런데 굳이 미친년이란 표현을 쓴건 꽃속의 벌레라고 해야할까요?
보이는 모습에(옷차림이나 행동들)너무 치중한 나머지
현실감을 잊고 있다는 것이죠
꿈이라고 하덥니까?
현실앞에 충실하지 못한 내일의 꿈은 존재하지 않는
법입니다
따질 필요 없는 그녀의 사생활이란걸 알지만
어설픈 세상의 정의와 사랑의 정의를 내리는
그 우스움에 실소만 터트릴뿐입니다
역시 남의 말은 쉽죠?

love_holic

2002.09.15 01:42:15

훗...미친년이 되는데도 자격이 필요하네요?
얼굴 예쁘고 몸매 잘빠진 여자가 사랑없이 잘난 남자 찾으면 미친년...^^
그럼 얼굴도 안되고 몸매도 안되면서 잘난 남자 찾는 여자는 뭐라고 해야 하나?
이상하게도 얼굴 예쁘고 몸매 잘빠진 여자가 능력있는 남자 찾으면 더 짜증나고 속물처럼 보이죠? 못생기고 뚱뚱한 여자가 그런 말하면 그냥 코메디...
모두가 평강공주가 될 수는 없으니까...모두다 백마탄 왕자가 될 수 없는 것처럼.
제 몸에 맞는 옷을 찾게 내버려둬야죠.

음냐

2002.09.15 12:53:54

네...하나 질문이 있습니다.
미친년이 사귀는 여자분인지는 잘모르겠는데요
열받는 일 있을때 그 분한테 똑같은
욕을 해본 경험이 있습니까?
어제 저녁 남자친구와 싸우다가 웨이터가 보는 앞에서
저보고 비슷한 욕지거리를 했습니다.
옆길로 새는 소리란거 다 아는데요..
화가 치밀어 올라 엉덩이에 뿔이 날 것 같군요.

jjoo

2002.09.15 13:17:50

그 여자분 생각보다 님말처럼 속물 아닐수도 있어요.
제친구 중에 남다른 미모와 학력에.. 워낙 악착같은 면이 있어서 학교다니며 돈도 제법 모아놨고 지금은 대학원 다니고..
걔나 그 집안식구들은 모두 집은 그냥 평범한 수준이니 좀 있는집 아들사겨서 결혼하고 편하게 살길 바라죠..
스스로도 그렇게 이야기하고 솔직히 보통 여자들은 다 동조해요..
연애라면야 상관없지만 지금은 결혼도 생각할 나이이니..
또 제친구는 그럴만한 주제도 되구여..
근데 막상 그여자 연애하는것 보세요..
운좋아 그런사람 만날 수도 있지만 정말 사랑한다면 다른조건 좀 모자라도 봐주더라구여..
지금 그런 기준들로 치면 제친구에겐 좀 아쉬운남자 만나서 오랫동안 연애하고 결혼도 생각하고있던데..
사랑앞에 장사있나요^^;
너무 그사람 말만믿고 나쁘게 보지 마세요..
말은 그렇게해도 실상은 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덜한 것일수 있어요..
그리고 친구같이 편안한여자..
다들 말은 그렇게하지만 그런스타일 좋아하는 남자들 정말정말 거의 못봤거든여..
남자한테 인기있는 여자들이 과연 어떤가...?
특히나 연애한번 못해보고 평생 공부 혹은 일만해온 쑥맥인 남자들은 경험이 없어 여자의 진심을 많이 못보기에 외모에약하던데..
그런 남자를 만나게 된다면 그여자 시집잘갈 확률 높아질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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