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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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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일동안 만나보다 왠지 아닌것 같아서 어제 헤어지려 했다가 오늘 이렇게 좋아하게 될수가 있는걸까?

2주일 동안 만나서 알게된 그의 좋은점

1. 밥을, 그것두 맛난것만 잘 사준다
2. 체스를 잘둔다... 나보다 잘두는 사람과의 체스는 언제나 즐겁당...
3. 책을 사는것과 보는것을 좋아하며 가장 좋은 부분은 내게도 책을 사준다...(책을 준다고 하면 내용, 부피 가리지 않음)
4. 대화를 하면 할수록 잼있다
5, 세심하구, 배려심 있구, 물건 값두 잘 깍구, 피크닉 가는것을 좋아하며...그리구 고추두  훌륭하다.

2주일 동안 만나면서 알게된 그의 안좋은 점

1. 논리적이고 합리적인것을 좋아해서 말을할때 앞뒤 안맞는 말을 하면 왠만하면 꼭 찝힌다.
2. 밤마다 전화하구 인터넷으로 체스두느라 잠이 부족하다
3. 꽤나 고집장이라서 두 고집장이가 만나니 대화가 거의 항상 debate수준이다.
4. 고집쟁이, 구라쟁이, 삐질이, 비굴이, 쪼르기, 못되기... 그리구 방구쟁이다.

2주동안 알게된 그의 좋은점과 안좋은점은 빙산의 일각이며 잠시동안의 나의 착각인 부분들일수도 있지만... 혼란스러운것은 혼란스러운것...

어릴때완 달리 나이들어서 사람을 만나다는건 웬만큼 모든 상황을 control하면서 만나기땜에 복잡한 상황을 만들 확율이 적어져서 좋기는 하다. 여러번의 사랑과 비사랑을 겪으면서 적당히 형성된 ego와 그 ego를 합리적으로 만들수 있는 나름대로의 이론들로 무장되기 때문이다...

벗트, 이제 어려운건 그사람을 만나느냐 안만느냐의 결정이 아니라 얼마만큼 좋아하느냐의 정도 결정이 가장 어렵다... 그 미묘한 조절기능을 상실했을때부터 갑자기 머리가 아파지고, 속이 울렁거리며, 자꾸 담배에 손이가구, 식욕부진에, 기분이 좋아졌다 나빠졌다 가벼운 조울증의 증세에, 잔뜩 쌓인 책상의 할일이 원망스러우며, 사장님과 같이 가야하는 출장 스케쥴에 혹시 사장님은 아폴로 눈병에 안걸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구, 자꾸 전화기를 쳐다보게 되고 이메일을 확인하게 되며 그리고 전에 없이 속옷에 신경을 쓰는 상태에 이르게 되는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상태를 사랑이라고 부르지만.... 고집스럽게도 난 내 강점인 미묘한 조절기능의 조절능력상실상태라고 부른다...

머리아파... 일단은 아무래두 체스의 수나 더 연구해야 할것 같다...







        


AssassinShark

2002.09.16 08:22:05

웃흥웃흥...
부럽당 -_-;;
자랑이죠? 이글 ㅡㅡ^
헤헤...행복한 고민 마니마니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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