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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920

꼭 한번만 더..

조회 2097 추천 0 2002.09.16 03:19:39
보고싶습니다
마른가지에 떨림이 겨울의 스산함을
부르는 날에,맹세코 다시 떠올리지
않겠다는 다짐마저 무너뜨리고
먼지때 낀 일기장속에
그날들을 떠올렸습니다

덜컹대는 버스안의 같은 부대낌
매일 반복되는 생활도 이젠
견디는 법을 배워가지만
어찌된 노릇인지 그리운 마음만은
면역성 없는 바이러스처럼 기억속을
잠식하기만 하는건지
어쩜 그 모든것이 사실 이유를 대기싫은
그대향한 마지막 끈인지도 모릅니다

언젠가 잊혀지겠죠
그게 어제였을지 내일일지 아님 지금
이순간부터 시작일지..
하지만
그대가 날 잊어가듯
나 또한 그렇게 그대 흐려짐에
발을 맞춰가겠지요
.
.     2
사랑했습니다
아니 사랑합니다
아직 그대이후 채우지 못한 빈자리가
슬퍼보여서인지 몰라도
항상 그랬듯, 어떤날
친구들과 어울리는 술자리의
좋은 이야기꺼리가 되어버려도
지금 이순간 떠오르는 말은
그뿐인것을


     3
듣지못해도 행여 다른 누군가에게
더 큰 사랑을 받고있다해도
그리워 하고 있는 한, 가끔 떠올려도
웃음보다 눈시울이 먼저 붉어지는 한
그 말 계속드리고 싶습니다
어쩜 다시 못할 말이길 기도했던
그때 그 고백
아직은 기간이 유효한듯 합니다

  4
그대여
한번더 불러도 또 부르고 싶은 그대여
이런날만은 예전 그날이길 착각하며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보고싶은 맘 한번더 견뎌보겠습니다.
꼭 한번만 더....



joyce

2002.09.16 09:53:15

이~~~야....역쉬...수현님...!!!....
오늘의 이 스산한 날씨와...넘 잘어울리는....
갑자기...나도 기분이....*^^*

최수현

2002.09.16 12:32:04

ㅎㅎ
쑥쓰~
날씨가 정말 많이 추워졌네요
찬바람부 니 갑자기 어떤 애피소드 하나가 떠오르네요
작년 겨울때 동생년(?)이 목도리를 사주면서 하던말.
"오빠.옆구리 시리겠지만 그건 그냥 그렇게 살고 목이나 안 시리게 이거 받아라."
훗~
올해도 시린건 마찬가지겠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이스님을 비롯한 모든분들두요^^

야아옹

2002.09.16 13:01:31

저두 이번생일에 목도리 받아낼려구요..^^;; 겨울이 워낙 춥자나요~
답답한 막힘에서 어느정도 탈출했단 생각이 드는순간 좀 마음이 따뜻해짐이 느껴지더군요

jjoo

2002.09.16 21:21:40

너무 좋은글..
추천추천!!
나두 지금은 쌀쌀(쓸쓸ㅜ.ㅠ)하지만 겨울은 좀 따뜻하게 보내야지
요즘 너무춥구.. 마음도 시리고..
그래도 내 양 허퍽지는 항상 따땃..
(강아지가 항상 떨어지지 않는관계로)^^+

최수현

2002.09.17 01:59:00

답답한 막힘에서 어느정도 탈출했단 생각이 드는순간 좀 마음이 따뜻해짐이 느껴지더군요..

디게 멋지게 들리네요
답변 그렇게 멋지게 쓰면 메인이 죽잖아요
ㅎㅎㅎ
쭈~님은 강아지 종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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