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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3,592

  외화나 외국 드라마, 소설 등을 보면

노인과 어린아이가 친구가 되고 그런 우정을 그린 작품을 더러 찾아볼 수 있죠.


 한국에서 과연 쉽게 가능할까요?

한국에서 나이 60넘어가는 노인이 10살 미만의 아이와 처음 만나서 대화를 하게 된다면

노인이 아이에게 존댓말을 할까요? 가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 반말합니다.

아이는 매우 어린아이가 아니라면 아이는 존댓말을 쓰겠죠.

애초에...저는 이런 존댓말과 반말 쓰는거 자체가 평등한 조건을 갖추지 못하게 하고

쉽사리 친구가 되기 힘들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사람들이 자신이 깨어있고 동등한 존재로 인식하려고 해도

한쪽은 계속 존댓말을 쓰고 한쪽은 계속 반말을 하기 시작하면

한쪽은 자기 아랫사람으로, 한쪽은 자기 윗사람으로 생각하기 쉬워지고

그로인해 수평적 관계보다는 수직적 관계가 되기 훨씬 쉬운거 같아요.


나이가 좀 더 많다는 것은 그만큼 경험과 지혜가 더 많을 확률이 높고

그런 사람들을 공경한다는거 자체를 반대하는거까지는 아닙니다만


노인과 아이가 거리낌 없이 대화하고 회사에서도 사장과 평직원이

스스럼 없이 대하는 사회가 저는 부럽네요






傾心

2017.01.10 16:20:01

상호간에 반말하는걸 동등하게 대우한다고 받아들이기엔 과거부터 널리 퍼져있는 사회적 약속에 위배되죠. 

반대로 글쓴분이 나이 관계없이 주변사람 모두에게 존댓말을 하시면 어때요? 

상대를 공경하는 것 자체가 싫은게 아니라 격차가 발생하는게 싫은거라면 말이죠.

햇살세금

2017.01.10 22:29:45

저 정말로 어린아이에게도 존댓말쓰고

주변 친구들도 1,2살 어린 친구에게는 무조건 서로 반말하자고 합니다. 야 라고만 하지 말아달라고...ㅋㅋ

1,2살 이상 차이나는 분들은 서로 반말하자고 해도 부담스러서 잘 안하더군요 제가 말해도..

제 윗분들은 제가 먼저 반말까자고 할 수는 없고요...저는 당연히 존대하지만

상대방은 반말하죠

KissTheSky

2017.01.10 19:57:24

서로 반말하기는 불가능하니 서로 존댓말하면되죠. 저보다 10살 이상 나이먹은 사람도 존댓말하는경우 많아요...

사년이상 봤어도 존댓말 하는 형님들이랑 가끔 술자리가집니다. 형들이랑 어느정도 수평적관계인거보면 서로존대하는것도 해결책일듯합니다. 물론 돈은 제가 안보태는경우가 많네여 ㅋ 돈낼때만 수직적관계 ㅋ

커피는 오전에만

2017.01.11 11:33:43

평등을 말하려면 이런 모순부터 없애야겠지요.


돈 낼 때는 수직관계지만 다른 때는 수평관계 같은 이런..

KissTheSky

2017.01.11 21:29:23

제가 내려고하면 못내게 하는경우가 많아서요. 화내는형도 있고. 사람많으면 엔빵인데 서너명이면 그냥 한명이 내는경우가 많은데 제가 내려면 돈을 던지거나 제가 카드로 다 계산해야합니다.

친구끼리 만날땨도 엔빵하면 화내고 한명이 내는경유도 많아서요 ㅎㅎ;;; 전 엔빵이 좋은데 안하더라구여. 제가 불쌍한듯 ㅋㅋㅋ

요즘은 윗사람에게 얻어먹는만큼 동생들만나면 사거나 형누나만나면 후식사요 ㅋ

또또모카

2017.01.10 21:46:26

정말 공감해요. 존댓말은 한계가 너무 명확하고, 차라리 모두가 반말을 쓰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물론 영어에 비할바는 못되겠지만요. 그래서 우리나라도 모국어를 영어로 바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태어날 세대들이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가며 쓰는 손해 뿐만 아니라 국제화시대에 영어를 배우니라 낭비할 시간까지 고려하면요. 2005년도에 한 학자분께서 한국어를 연구하시고 쓰신 책이 있는데 추천드리고 갈게요.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31738


어흥22

2017.01.10 22:15:10

모국어를 영어로 바꾼다니 그런 말도 안되는 생각은 대체 몬가요? 아무리 친일대통령이 나라 말아 먹었다고 해도 이건 아니지요. 얼마나 영어를 잘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어이가 없네요. 국제화 시대에 2개국어 이상 하는 것은 진정한 메리트입니다. 방콕에 갔을때 유럽아이들과 이야기 하면서 몇개국어를 할 수 있는가 얘기하는데 (스위스, 노르웨이,독일, 인도계 영국인1, 스코틀랜드출신 영국인 1) 저포함 나머지는 모두 2개국어 이상하는데 스코틀랜드 출신 영국인만 영어밖에 못한다고 하자 모두들 약간 눈빛이 바뀌었습니다. 쟤는 왜 지네 국어밖에 못하지 하는;

인도계 영국아이도 부끄러워하는 눈치더군요. 

영어를 아는 것은 외국인과 소통하는데 필요한 것이고 메리트이지만 우리 국어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또모카

2017.01.10 23:07:39

충분히 국어를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국나라 살고있는 2세, 3세들, 즉 한국인은 아니지만 한국인 조상을 가진 아이들이 부모들도 완전히 영어에 적응하고 주변환경이 그렇다면 영어도 모국어가 될수 있어요. 영어는 분명히 뛰어난 언어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역사가 그걸 말해주고 있어요.

어흥22

2017.01.10 23:15:10

영국이 한때 세계의 많은 나라를 식민화했고 그 나라 중 미국이 영어를 쓰기 때문에 영어가 많이 쓰이는 언어가 된것이지 영어가 우수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리고 님 말의 모순은 외국에 살고 있는 2.3세와 이민세대는 그나라에 살기 위해서 언어를 배우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나라에 사는데 왜 영어를 모국어로 해야 하나요? 

미국에서 태어난 제 조카도 한국어 배우고 공부합니다. 

중국 주재원으로 간 아빠를 따라간 다른 조카도 중국어,영어와 함께 한국어도 필수로 공부하구요

저는 언어 공부하는게 좋아서 영어를 네이티브수준으로 하지만 영어가 모국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햇살세금

2017.01.10 22:38:37

저기...제가 쓴 글을 비꼬고자 하신 말씀이 아니라면

모국어를 영어로 바꿨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일제시대에 국어 말살 정책을 괜히 썼다고 생각하시나요?

한글은 저희 정신과 얼이 깃든 역사와 문화 그 자체라고요.

 

저는 존댓말이 이러이러한 부분 때문에 싫다고 한거 뿐이지

한글 자체를 폄하하고 모국어를 바꾸자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또또모카

2017.01.10 23:09:14

비꼰댓글 전혀 아니에요. 그리고 제 의견을 말씀드렸을 뿐인데 일제시대 국어 말살정책이 왜 나오는건지 모르겠어요. 한글의 정신과 얼이란게 교육받아온 관념일 뿐이지 실제 존재하는 개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창아

2017.01.11 13:44:20

또또모카님 시간나시면 이어령 교수님 책 한번 읽어보세요

언어에 담긴 개념과 관념을 인문학과 같이 쉽게 풀어 설명하는데 재미있어요 

 



커피는 오전에만

2017.01.11 11:37:11

원어민에게 물어보세요. 영어에 존대말 같은게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나 영어에는 존대말이 없다고 생각하지요.

KissTheSky

2017.01.11 21:31:25

영어에도 존댓말있고 옛날의 you는 존댓말이었죠 ㅋ 지감은 좀 다르지만 ㅎㅎ .

한국어와 바교하면 상대적으로 무겁진 않은거지 존댓말이 있긴있져

알로

2017.01.11 01:19:06

미래학자들이 예측한 가까운 미래의 모습을 보면 외국어를 배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정교한 통번역 프로그램이 나올 것이다.. 이런 내용을 몇년 전에 봤었는데 요즘 나오는 인공지능 로봇의 수준.. 파파고 서비스를 보니 거의 실현 단계에 왔다는 걸 느낍니다. 조만간 영어 일어 중국어는 귀에 블루투스 장치만 끼면 인공지능이 동시통역을 해줄거고 통역사라는 직업은 자리가 줄어 들거예요. 오히려 영어를 배울 필요가 없어질지도 몰라요.

슈코

2017.01.11 02:14:20

저는 꼰대는 싫지만 존댓말은 괜찮아요. 

연장자가 제게 반말하는 것도 괜찮고요. 

형식보다는 내용이 중요한거 같아요. 

쌩강

2017.01.11 11:37:26

저는 나이든 사람한테도 언니 오빠 이러면서

반말 하면서 앵기려고 노력해요.^^ ㅎㅎㅎ

그래야지 어깨에 힘이 좀 빠지고 다들 편안해 하더라구요.

그런거 못하는 분들과는 좀 거리를 두구요.

아래 사람에게는 말 놓으라고 해요.

그래야 내 어깨에 힘도 빠지니까..

그래도 돈 낼때는 이게 습관이 돼서

내가 나이 많을 땐 언니가 내야하고

내가 나이 적을 땐 돈 많이 버는 사람이 내야하고 (나?)

그렇습니다.

남들이랑 밥 먹을때 돈 계산 할 수 있는게

어느 선까지는(한 10만원 안짝으로는) 꽤 기쁘지 않나요?

전 그런거 디게 좋아해서 돈 많이 벌고 싶어요.^^

감귤

2017.01.11 11:46:50

딱히 존댓말이 우정을 방해하는거 같진 않은데요.. 너무 이분법적인 사고 아닌지. 말보다는 성격이나 관심사가 더 중요할것 같네요. 님이 보신 외화나 드라마에서 친해진 나이차 많은 친구도 마음맞는 부분이 있으니까 친구가 됐겠죠. 

이로울

2017.01.11 17:08:15

존댓말은 사실 좋습니다

무개념이 아닌 이상 사회에서 처음 보게 되는 경우 나이에 상관 없이 상호 존대하는 것이 보편적이니까요


다만, 그것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이

어른에게 무조건 먼저 인사 해야 하고, 물건도 두 손으로 건네야하는

이런 하급 똘빡같은 문화가 하루 속히 없어져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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