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3,851

남친 가족을 보게 됏어요

사귄지 100일정도 됏는데.. 저는 서른. 남친은 서른둘?

둘다 첨엔 좋아서 만났지만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ㅎㅎㅎ

그러니까 둘다 결혼생각은 하고 있찌만 제가 경제적으로 아직 준비가 안되서..

저는 좀 진지해져서.. 결혼을 생각하려면 조금 더 만나봐야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남친도 아마 저 만나면서 생각이 바뀌었을거예요 ㅎㅎ


일단 다른건 저랑 잘 맞는 부분이 많아요 물론 아직까진 서로 배려해서 그런거겠지만..

행동이라던가.. 기본 패턴의 성격이라던가.. 아하면 어가 나올수있는.. 그런 상황들이 많았어요

이래서 저렇고 저래서 이렇고 응 그렇구나 저렇구나 리액션도 많은 편이구요

이래서 속상하다고 하면 단번에 캐치해요 이래서 그런거구나 하고 제가 굳이 자세하게 말하지않아도

알아채는 편이라서요 남친은 말을 많이 하는 편이라 대화가 잘 되는 편이예요

그리고 속궁합도 꽤 잘 맞는 편이구요 아직까진 본인이 원하는 판타지를 다 보여준거 같진않지만..;;


그리고 서로의 단점도 다 알고 있는 상태고. 가끔 거슬리는 부분도 있어요

그래도 서로 대화로 잘 푸는 편이구요



제가 경제적으로 부족하다는건...학교를 늦게 편입을 하는 바람에 자금은 학비및 생활비등으로 다 써버렸고

사회경험을 늦게 한지라.. 모아둔 돈이 없네요 이래저래 자취도 하고있고..

모으기가 힘들어요 조그만 회사에 들어와서 세후130정도 벌고 있어요

 부업을 해볼까 투잡을 해볼까 이래저래 궁리도 많이하고 따로 그렇게 사치하거나 과소비하는것도 없어요

화장품 떨어지면 늘 샘플로 버텼고 살것이 생기면 몇달쯤 고민해서 사요

지금은 경제적으로 조금 쪼들리는 편이구요 저 혼자 사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는데..

남친하고 연애하고 딸린식구(고양이)가 있다보니..ㅎㅎㅎㅎ늘 고민이죠

그런상태인데 모아둔 돈도 없는 저를 데려가겠어요?? ㅎㅎ

2월부터 좀 풀릴거같아서 그때부턴 열심히 모을 생각인데.. 생각보다 남친 이모님을 빨리 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남친은 5000~6000정도 모은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결혼하게 되면 보태서 같이 살집을 마련하고 싶거든요

적어도 2000~3000은 모아야 될텐데..

또 예물이나 이런것도 생각해야되서 걱정이구요 결혼생각하니 아직은 머리가 아파서..

아직은 그냥 연애입니다. 연애를 하는거죠


남친은 연애가 첨이라.. 누굴 지속적으로 좋아하는게 처음일겁니다.

머 썸이라던가.. 상대방이 남친을 좋아한다던가.. 지나친 관심과 배려로 인해서 여자분이 부담스러워한 경우도

있었다더군요 남친이 성격이 젠틀하거든요 친한 사람들 앞에선 좀 편한 모습이지만..ㅎㅎ


주요 친구들 후배들은 만나고 있고 얘기들어보면 저보고 다들 고맙다네요 장난치는거겠찌만..ㅎㅎ

나쁘게 얘기하거나 욕을 한다거나 그런사람 아무도 없고 서로 거리낌없이 편하게 잘 지내고 저도 편해졌습니다.


전에 저희 엄마도 사람만나는걸 좋아해서.. 가볍게 어떤사람을 사귀고 있나 궁금했었나봐요

우연찮게 보게 됐는데 남친이 키도 작고.. 왜소해서 그다지 맘에 들어하진않았찌만.... 성격은 좋아보인다더군요

집에 놀러가서 인사도 드렸고.. 같이 밥도 먹었구요 안절부절 못하는 남친이 전 귀여웟는데 엄마는 너무 왔다갔다 초조해보이고 해서 촐랑거리는거 같았대요 아닌데..흐..ㅠ 긴장해서 그런거 같던데..뭐라도 해야될거같고 눈치도 많이 보고 해서요 ㅎㅎㅎ

그냥 손님으로 온거니까 가만히 있으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앉더군요.. 남친이 말투가 꽤 싹싹해서.. 전 괜찮았는데

엄마도 그부분은 괜찮대요


그리고 지난번에 돼지국밥집에서 남친 이모님을 우연히 보게 됐는데 그때 남친이 이모님하고 얘기하는걸 보니

유쾌하고 그렇더라구요 성격도 좋아보이시고 장난도 농담도 잘 하시는거 같고요

제가 궁금했는지 담에 밥먹자~하고 헤어졌었는데


오늘 이모님이 남친한테 밥먹자고 연락을 하셨더라구요 먼저 연락을 해주시니 거절할수도 없는 상황이긴하나..

남친은 저 배려해서  지금 부담스러우면 담에 봐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자리에 어머니도 오신다고 하구요


일단 봣을땐 따로 저도 부르는걸 보면 남친한테 뭔가 저하고 관련해서 할말이 있거나

제가 어떤사람인지 궁금해서 그런걸거예요 친구들도 지금 상견례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물어봣는데

그냥 평소대로 밥잘먹고 잘 웃고 묻는대로 대답 잘 하면 된다더군요 카톡이나 전화로 어떻게 할지 결정내리질못해서

오늘 남친이랑 만나는 날이라 생각 좀 해보고 만나서 얘기하기로 했어요


제가 남친만큼 싹싹하게 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아직 갈지 안갈지도 정하지도 못했구요

이제 겨우 100일됐지만 상견례자리도 아니고 그냥 가볍게 봐도 괜찮을까요????








쌩강

2017.01.10 17:15:35

남친분이 믿고, 또 알고 있는 본인 모습 그대로 간다면

괜찮을 것 같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에세이<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3] 캣우먼 2017-01-23 1411 3
공지 여행서 <임경선의 도쿄>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4-07 37980 5
공지 장편소설 <나의 남자>가 3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2-29 42042 4
공지 에세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이 10월20일에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5] 캣우먼 2015-10-19 60604 2
공지 산문 [태도에 관하여]가 3월30일 출간됩니다. file [15] 캣우먼 2015-03-27 81466 2
공지 장편소설 [기억해줘]가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11] 캣우먼 2014-10-14 173413 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10958 2
공지 산문집 [나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file [40] 캣우먼 2013-04-16 335530 10
53831 비오는 날의 스몰톡 [9] 티파니 2017-02-22 280  
53830 동거 일주일째 단상 [12] 코르키 2017-02-22 720  
53829 이별 후 기분이 롤러코스터에요... update [5] 커피한잔 2017-02-22 258  
53828 마당있는 집을 사고 싶다 update [14] 안달루 2017-02-22 340  
53827 전남친과의 연락 [5] 바람이분다2 2017-02-22 394  
53826 모르는 사람한테 연락이 왔어요. [14] Chloe__ 2017-02-22 563  
53825 연애 고민 상담 update [15] 행복하고싶은남자 2017-02-22 499  
53824 연인과의 일주일 중 만남횟수? [10] 쵸코마카다미아 2017-02-22 539  
53823 오늘의 날씨는 맑음인데 난 비가 올랑 말랑 했네 [9] 진정 2017-02-22 225 1
53822 이상한 남자를 만났어요. [16] 해변의 카프카 2017-02-21 886  
53821 정리할수록 그 사람이 내게서 빠져나간 상실감이 [7] 이제는굳바이 2017-02-21 382  
53820 혹시 전업주부를 꿈꾸시는 분 안계시나요? [9] 해바라기가득한 2017-02-21 605  
53819 술자리 좋아하는 남자치고 제대로 된 남자 없던데 어떠세요?? [9] 바다여행 2017-02-21 662  
53818 뽀얀 국물에 소주 1잔 [8] StFelix 2017-02-21 407  
53817 화요일의 스몰톡! [6] bubble 2017-02-21 280  
53816 안녕하세요. 임경선 작가님 감사합니다. [1] jink 2017-02-21 208  
53815 Long & Winding Talk [19] 쌩강 2017-02-21 448  
53814 2/21 스몰톡 [14] StFelix 2017-02-21 404  
53813 읽을 거리 추천 부탁합니다. [5] nakama 2017-02-21 287  
53812 여고앞에 사는 남자. lily [11] 나리꽃 2017-02-21 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