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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733

안녕하세요

지금 남자친구와 4개월째 연애중입니다. 

서로 너무 잘 맞고 그리고 무엇보다 엄청 잘해줍니다. 

만난지 얼마 안 됐을 때 제가 남자인 친구와 저녁약속이 있었는데 좀 늦게 들어왔고 남자친구한테는 그냥 친구라고만 했어요.

그러다 남자친구가 남자인 친구라는 걸 알았을 때 조금 서운해 하더라고요. 이성하고 약속이 있을 때는 서로 다 말하자고 그래서 그 뒤로 딱히 만나거나 연락하거나 하지않고, 무슨 약속이 있으면 다 말하는 편이었어요.


최근에 남자친구 핸드폰을 보다가 어떤 여자분에게 계속 연락이 오길래 그러면 안되지만 저도 모르게 몰래 카톡방을 들어가 봤어요. 알고보니 남자친구가 서울에 직장이 있는데 (저희는 지방에서 살고 있습니다) 여자분께 먼저 잘 지내냐고 서울가면 저녁 같이 먹자고 맛있는 거 쏘겠다고 하는 겁니다. (최근에 남친이 승진해서 기분이 좋아보였습니다..!) 여자분은 다음주까지 바빠서 안 될 것 같다고 단호하게 거절하더군요.. 남자친구는 알겠다고 나중에 또 연락하자고 하고 연락이 끊겼습니다. 서로 대학 동기인 것 같은데 막연히 친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예전에 이성과 약속이 있었을 때 서운하다고 앞으로는 다 말하자고 해놓고 저 몰래 이성친구에게 먼저 저녁을 먹자고 제안하고 하는 것이 좀 그랬습니다.. 물론 서로 무슨 사이인지 몰라서 제가 함부로 판단하는 건 알지만 그래도 기분이 많이 좋지 않습니다. 전에 만났던 남자친구가 이성문제가 많았어서 이성문제에 많이 질려있는 상태라 지금 남친에게도 결혼까지 생각했지만 고려해 보려 합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라영

2019.04.30 17:14:58

음.......... 카톡대화상  딱히 문제될 건 없을것 같은데요.

남자친구와 여사친이 실제로 만날 약속을 잡고 만난걸 말하지 않았다면 서운할 수 있겠지만,

정말 단순히 연락만 한거고 대화 내용상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대화가 길게 이어진 것 같지도 않구요.

라영

2019.04.30 17:26:10

그리고 덧붙이자면, 남자친구분이 여자분에게 먼저 연락한게 딱히 호감이 있거나 마음이 있어서 했다고 생각되지 않아요...

사랑은러려워

2019.05.01 14:28:59

서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예민한 거 아니죠. 더더욱 전남친에게 질렸을 테니. 

그러니 표현하세요. 예쁘게. 상대방 기분 상하지 않게.

저는 그러지 못했어요 마음에 담고 있고 내가 상대를 '봐'주고 있다고 생각했죠.

그게 얼마나 기만한 행동인지 알지도 못하고.

사소한 문제도 잘 해결할 수 있다면 성의를 들여, 내 편을 만드는 과정도 행복 할 것 같아요

오엑스

2019.05.01 14:46:54

남친한테 남사친을 그냥 친구라고 말했던게 전 더 기분나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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