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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828

잠수남친 어쩔까요ㅠ

조회 918 추천 0 2019.05.29 15:29:01
한번 싸우고 나서 며칠잠수 후 화해하고 자기 말로는 화 풀렸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요즘 거의 한달동안 연락도 잘 안하고
잘만나기도 힘들고.. 전화도 없고해서 불안한 마음에 여러번 찡얼댔고 ㅠㅠ
(반성합니다..) ㅠ
남친은 몸이 안좋아서 그렇다고 말하긴 했습니다만..
사실 전화통화도 안되고 카톡으로 저렇게만 보내니 얼마나 아픈지도 모르고
그래도 일은 다니는것같은데..
몸때문에 더 피곤할순 있지만 전화 카톡 하기 힘들다는건 좀 말이 안되는것같고..
그래서 못 믿겠어서 아니 그래도 톡 하나 못 보낼정도는 아닌것같아서
더 그랬네요 ㅠㅠ

여튼 계속 그러고 카톡도 안하고 선톡도 없길래
[나랑 계속 만날 생각 있는거 맞냐? 아님 말해라. 붙잡을 생각없다.
만날거면 제대로 관심가져달라. 아님 이해가도록 상황설명이라도 해달라.
아님 고민이 되는거면 고민된다고 라도 말해줘.]

이렇게 보냈더니 읽씹하길래

[그렇게 부탁했는데 또 읽씹이니..오빠 생각말하는게 그렇게 어렵냐] 고 보냈더니
[몸이 안좋아서 그래..]
라고 답이 오고
[얼마나 안좋은데?] 라고 하니 또 읽씹....
그래서 순간 화가 나서 ㅠㅠ [오늘까지 제대로 답을 주지 않음 헤어지겠다]고 장문으로 보냈다가
또 읽씹하길래..

[진짜 끝까지 답안할거냐. 이런식으로 잠수이별할거냐. 대화좀제발하자.] 고 또 장문톡을 ㅠㅠ
다음날까지 톡 안보길래 차단한줄 알고 문자에 전화도.. ㅠㅠ

그러니 차라리 끝까지 씹지..
[오늘 아파서 출근도 못했어] 라고 톡 하나 오길래
그럼 [얼마나 아픈지 왜 말을 안해주냐]고 했더니 또 읽씹...............

그래서 [나 오빠한테 바라는거 없어. 그치만
물어도 답도 안해주고 상황 마음 설명도 안해주니 무슨 상황인지 내가 어찌해할지도 몰겠어.
우리 그래도 몇달만났는데 편하게 얘기 좀 했음 좋겠어. 그정도는 해줄수있잖아.
많이 아픈거면 푹쉬고 나중에 얘기하고플때라도 얘기한번 했음 좋겠어요. 빨리 나아요.]
라고 보내니.. 한참 뒤에 [그러자] 고 왔어요.

이게 월요일 오후입니다.
연락오긴올까요.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그냥 이렇게 이별인건지 뭔지 너무 답답하네요.
제가 대응을 잘 못한것도 맞고 반성하지만 ㅠㅠ
물어봐도 왜 답도 안하고 그냥 저러는지 몰겠어요.

참고로 남자가 사귀자는 말도 못한다고 사귀자는 말도 없이 시작했는데
그럼 헤어지잔 말은 할수있을까요? 그냥 그 말 못해서 저렇게 피하기만 하는건지..
아님 제가 카톡 문자 전화해도 끝까지 씹던지 왜 하나 보내놓고 또 씹고;;ㅠㅠㅠ

1. 지금 헤어진건지 기다려야 하는지
2. 기다린다면 얼마나 기다려야하는지
3. 아님 제가 주말즈음에라도 그냥 한번 보내보는게 날지..
4. 보냈는데 여전히 저런식이면 그냥 그동안 고마웠어~ 뭐 이러면서 하고 싶은 말이나 또 장문톡-_- 혼자
남기고 끝내야 하는건지..

그동안 남자가 잠깐잠깐씩 잠수나 며칠잠수탔을때 제가 항상 연락을 했던것같네요..

전 사실 아직 많이 좋아하긴하지만 그 분 마음이 그렇다면 잡을 생각은 없는데
그냥 이런식으로 끝내는게 넘 답답하고 이게 무슨 상황인지도 모르겠고
이런식이니 다른 사람 만날 마음도 안생기고.. 넘 찝찝하네요. ㅠㅠ
헤어지더라도 그래도 마지막으로 전화라도 한통화해서 대화라고 하고 싶은거거든요.
뭐 어찌해야할지 몰겠어요 ㅠ


여름바람

2019.05.29 15:58:01

지금으로서는 아무것도 안하고 뒷짐지고 있는게 최선입니다.

얘기 좀 하자거나, 헤어지자거나, 그 어떤 얘기든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찝찝한 나의 감정 없애고자 조급한 감정으로 계속 문자하고 매달리고...매력 없어요.

젤리빈중독

2019.05.29 16:00:16

글쓴분이 더 할거는 없어보입니다
남자분이 글쓴분 입에서
"헤어지자"란 얘기 나오게 하고 있는거에요
아마 남자분은 잘 지내고 있을겁니다

아직 좋은데 아파서 연락 못 하는 경우는 없어요
이제 안 좋으니 아프단 핑계로 연락 안 하는 겁니다
세상 찌질하고 치사한 사람이네요

songU

2019.05.29 16:36:01

이 분과의 관계는 되돌릴 수 없는 깨진 관계로 보여요
이정도면 그냥 헤어진거나 다름 없어보입니다~
답변 기다리지말고 차단하고
글쓴이님 인생 사세요~
분할거 같긴 한데 이런남자한테 아까운 시간 낭비할 필요 없잖아요?
첫 시작부터 기본적인 배려없이 시작한 만남이네요
제발 더욱 아껴주는 분 만나세요

맛집탐구

2019.05.29 19:02:43

저라면 깔끔히 헤어집니다

속터져서 못사귈듯

Alxander

2019.05.31 15:21:32

헤어지자고 말 하고 나서 그 다음 상황이 싫어서 그러는 것 같네요.
마음은 이미 뜬거같구요.
본인이 헤어지자고 하면 본인이 나쁜놈돼서 그게 싫음 + 그 뒤에 있을 대화들(왜? 또는 잡는 행위)이 피곤함.
아마 글쓴이분이 헤어지자고 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OK 할거같네요.
응급실에 쓰러져서 뇌사상태 아닌 이상 물리적으로는 답할수 있습니다. 저 분의 경우는 안하는거에요

뾰로롱-

2019.06.04 12:38:42

음.. 5년전의 저 같아요- 

제 남자친구는 허리디스크로 아팠었어요. 

당시 저는 그게 얼마나 아픈건지, 전혀 몰랐구요. 


음,, 뮤아님 마음이 많이 이해가 가요. 

저도 정말 말이 혼자 감정폭발 마구마구 했었거든요. 

결국 전 뮤아님 같은 상황에서 헤어졌구요. 

정말 그 이후 몇년간 그사람이 잘못했다! 그래서 우린 헤어졌다! 고 전 생각 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많이 지나고 지금은 그땐 하지 못했던 생각들이 많이 들어요. 


내가 너무 나 중심적으로 굴었던건 아닌가.. 

내가 원하는 만큼 내가 이해할수 있을만큼 그정도의 설명을 해주기 전엔 이해하지않으리 했던건가?

왜 아프다라는 한마디로 나는 그사람 입장에서 그사람이 원할지도 모르는 그런 위로와 따뜻한 마음을

먼저 건내주려 하진 않았을까? 


결국 아픈 그사람보다 너로 인해 답답해진 내 마음부터 해결하란말이야! 라고 굴었던거 같다. 

그사람은 내가 피곤하게 굴지 않았어도 스스로 많이 힘들어 하고 있었는데. 


전 어렸고, 서툴렀고, 내가 먼저 였어요. 

아마 당시로 돌아간다 해도 그럴것 같기두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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