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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4,112
알고 지낸지는 꽤 되었지만....그냥 오빠 동생 사이였다가  농담반 진담반으로 관심있는것을 서로 확인하다가...결국은 사귀는 분위기였는데...

회사 사람들이랑 남자 4명이서 크리스마스때 외국을 가기로 되어있다고 하더군 (동남아 -남자 4명이 크리스마스때 동남아 가면 S**관광이라 생각이 드는 나는 뭔지 ㅡ,.ㅡ) 아무튼 미리 선약으로 정해져 있다니 내심 로맨틱한 크리스 마스를 기대했던 나였지만 서운한 마음을 뒤로한체 애써 쿨한척 하며 "재밌게 놀다"오라고 하고 보냈는데....

가기전에 "크리스 마스 선물은 뭘 갖고 싶냐??? 면서 "사고 싶은 물건 리스트를 알려달라"면서  너스레를 떨길래 ...

"그냥 알아서 해줘~, 어떻게 내가 리스트를 말하냐??" 믄서 살짝 내숭을 떨었더니..그럼 자기가 25일날 입국하자 마자 내가 사는 곳으로 오겠다며 (전혀 강요없었음)  나를  신경쓰고 있는 듯한 멘트를 날리던 그넘......

어제는  입국후 상기된 목소리로 자기가 사온 선물이 스스로 생각해도 너무 뿌듯한지 ....니 선물은 "뭔지 보면 알아...!!!""라면서 은근히 사람을 기대하게 만들더니.....

오늘 전화해서 오늘 누나한테 전화왔는데 그게 자기 선물이냐고 묻는 누나한테 아무말도 못했다면서... 미안하단다

사람 가지고 노는 것도 아니고,,내가 사달랬나 크리스마스 선물을 자기가 먼저 사준다고 하더니,,,기대하게 만들지나 말던지,,,

나에게 남긴 한마디  내가 외국에 갈때 ****를 사주겠단다.
그러면서 슬쩍 흘리는 한마디.... 31일은 집에 [제사]란다.

그넘이 사주겠다는 ***는 어제 백화점서 일시불로 이미 긁었다 .

오랬만에 그나마 내가 먼저 호감이  가던 놈이였는데...............

나의 20대  크리스마스는   [학생 + 준 근로자]였기 때문에  늘 일을 하면서 보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처음 내 시간을 갖어 볼 수 있는 시간이여서 내심 기대가 컸는데

결국 난 20대 마지막 크리스마스를 닭다리나 뜯으면서 외로움을  달랬다. 25일은 쇼핑하다 신경만 날카로워지고 카드 실적만 올렸구 ㅡ,.ㅡ

물론 그넘은 내가 20대를 어떻게 보냈는지 알 지 못한다 ..내가 말해주지 않았으니까 ....

그래서 한참 운전 중에 전화를 해서 앞에서 말한대로 열을 질러서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다 "나한테 관심이 있기는 하냐?" 그....

나 어설프게 아주짧게 외국살다와서 다소 직선적인면이 있다. "내가 관심이 없는거 같으냐?"는 역질문에 "응 관심이 없는거 같다"라고 대답했다. 남자건 여자건 상대방에게 최소한 "외롭다"는 기분을  "항상 뒷전"이라는 기분은 남기지 않는 것이 지켜야할 마지노선이 아닐지......

내가 속이 좁은 것일 수도 있다 그래 그래서 대화의 마지막에 이렇게 말했다 "내가 속이 좁아 터졌지..."라고 ...

그런거 같기도 하다 ...그넘이 "대화가 잘 안통하나??" 라고 되묻더라..
글쎄......

내가 기분이 나쁜이유는 아래와 같다

1. 크리스마스를  내가 혼자 보내게 만든점-시작되는 연인인데 넘하다
2. 25일 입국해서 최소한 만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은점
3. 누나보다 뒷전인 나-가족에서 알리기 꺼리는 나의 작은 존재감
4. 31일에 뭐할거냐고 미리 나한테 물어보고 기대심리 고조시키고 결국 날짜가 가까워지니 [제사]라면서 슬쩍 빠지는 태도
5. 누나 많고 막내인 아들들의 전형적인 태도
    -> 약간의 selfish, 유아적자아

In brief,

결국 이제껏 연애에서 내가 좋아하는 마음이 커지면 페이스가 말렸던거 같다.  그리고 그 넘이 전에 해준이야기 중  첫여자친구가 헤어지면서 해준말이 떠오른다  첫 여친이 갑자기 연락을 끊었었단다 그래서 아주 오랜시간이 지나고 이유를 알게 되었는데 그때 해준말이   "하도 니멋대로 굴어서" 였다는데 그 말이 너무 충격에 남아서 그이후로는 '여친 말을 잘 듣는다"나??
내가 볼때 여전히 꼴통이다.

난 지금 29에서 30을 넘기면서 .............

알수 없는 불안 초초 신경질 두근거림에 시달리고 있다 그래도 한살더 먹었으면 이런 나를 조금이라도 이해해줄 수 있지 않을까??
이해해준다면 관심이 있다면 이렇게 행동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둠의깊이

2007.12.26 15:59:45

ㅇ ㅏ-
듣는 내가 막 서운하네요~

another

2007.12.26 16:11:23

입으로 하는 사랑 믿지말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랑 믿으세요.
그사람 맘속엔 님이 없으니 멀리하셈.

니나

2007.12.26 16:37:32

오랫만에 좋아하셨다는데 초쳐서 죄송하지만,
그분의 지금까지의 행동이나 말로는,
전혀 믿음직 하지 않음.
혹여 결혼한다고 해도 ..계속해서 그럴것같음.
아예 그런부분 포기하고 만난다면 모를까.
혹여 만나지 못해도.. 심적으로 힘들지 않게 하는게 현재 애인이라면 옳다고 생각함.

이진학

2007.12.26 17:12:38

죄송하지만 회사 사람들이랑 4명이서 동남아 간건 S** 관광이 맞는거 같습니다.
남자끼리 가는 이유가 그것 밖에 더있나요?
선약으로 정해진거라면 업체에서 접대용으로 가신거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자기 돈으론 절대 그 짓 못하죠. ^___^~~

막내이모

2007.12.26 17:13:06

푸하하하 웃어서 정말 죄송한데요, 선물 사놨는데 가족중에 한명이 "어머,내꺼야?" 하면서 가져갔다는 레파토리가 너무 똑같아서 웃음만 납니다.그거 거의 개뻥일 확률이 높아요.그 레파토리 써먹는 사람 은근 많네요.

Ashley

2007.12.26 18:10:50

경험상...그만 만나자고 하면 절대 그러자고 안해요.
그냥 일방적으로 끝내시면 좋아라 하면서 절대 기회를 달라고
전화 안합니다.
이럴땐 그냥 다른 남자를 만나시고...질투심을 유발하시면서
페이스 조절 해보세요. 그러면 머 반응이 조금은 반짝
할것입니다. 그러나...오래는 안갈거 같애요.
보험용으로 전환하고 본게임 용으로는 다른 사람을 찾으세요.

CherryC

2007.12.26 18:15:56

죄송하지만 저쪽에서는 사귈 의사는 없고 님을 '관리대상리스트' 정도로 넣어둔 듯 하네요. 저렇게 신뢰없는 남자는 보험용으로도 옆에 두지 마세요.

정도령

2007.12.27 04:46:51

그분 정말별루시다...
우리오빠는 출장선물로 나는 부탁한 책한권에 과자나부랭이 안겨주더니
여친한테는 명품가방 안겨주던데...
그러면서 너도 나 같은 남친 만들라고..ㅋ

동화속나라

2007.12.27 05:35:04

지금 심야 스키 빡세게 타구와서 여러분들이 코멘틀 달아 놓은거 보니.....역시 사람 생각은 비슷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동화속나라

2007.12.27 05:35:50

그냥 제 자신에 집중하고 다시 슬슬 다가오는 연하나 만날까 합니다

촉촉

2007.12.27 09:33:41

연하 좋아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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