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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4,488

처방 부탁

조회 11197 추천 0 2007.12.27 14:44:02
우리남친이럽니다.
다른 여자들은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 한다는데
넌 왜 그런거 안하냐고
필요한거 있음 사달라고 애교도 떨고 하라고
근데 제가 남친한테 뭔가 받는게 적응이 안되서
사준다고 하면 굳이 마다하고 괜찮다고 그러고........
그리고 뒤돌아서면 그때 못이긴척 하고 받을껄 하는...

그렇다고 제가 애교가 없는건 아닌데요

저도 길가다가 이쁜거 있으면 갖고 싶고
그런데
저거 사주세요 이런말을 못하겠어요
고수님들
처방좀 내려 주십시요.


어둠의깊이

2007.12.27 15:48:29

ㅎㅎ
그러실땐요-
본인이 살거처럼 당당하게 걸어가세요
어차피 내 돈 쓸 요량이니까 뭐 눈치 볼것도 없겠죠?
만약 옷이면 옷을 한번 받쳐보고 악세사리면
거울에 대 보고-
애인한테 이뻐-?
요 한마디만 던지시면 애인님이 마구마구 사주실듯한데-
여기서 한가지-!
받고 나선 정말 세상에서 제일 좋은 다이아를 받은것만큼 기뻐라 좋아라 해주세요~
그럼 다음번엔 더 이쁜걸로 사주실거에요

니나

2007.12.27 15:50:50

집이나 차한대 사달라고 하세요.담부터는 그런이야기 안하실걸요^____________^

그냥 알아서 사주면 안되는건가요?
왜 넌 안그러냐고 남들하고 비교하고.
그렇게 말씀하시면,
남들은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 말안해도 알아서 잘 사주던데.. 왜그래..라고 할것같은데요^^

다 자기 스타일대로 가는게 좋은거 아닐까요?

촉촉

2007.12.27 16:27:50

갖고 싶은거 앞아서 계속 서있으세요. ㅋㅋ
그 모습을 보고 남친이 사주면, 폴짝폴짝 뛰면서 냉큼 안겨버려요^^
애교를 꼭 말로 해야하는건 아니잖아요.
그...그렇죠? ㅎㅎ

모모

2007.12.27 16:34:02

촉촉/ 폴짝폴짝 뛰면서 냉큼 안기는건... 최고의 애교야. -_-

매발톱꽃

2007.12.27 16:51:00

니나언니/ 왜 자꾸 뭘 사준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의 글이 아니구
나두 자연스레 뭔가 사달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었음 한다,는
글같은디요^^

난......님/ 남친께서 남자친구 노릇(?)을 하고 싶으신가 보네요.
사실 남녀간에 그런 물건이 오가고 하는 부분이 은근히 민감한 부분인데,
니나언니 말처럼 그냥 알아서 사주는게 제일 좋긴 하죠^^
뭐 애교라는건 사실 타고 나는 부분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니나

2007.12.27 16:58:26

아 그런건가요?
요즘 제가 저만의 세계에 빠져있는건지 말을 잘 못알아듣습니다.--;

그냥 자기가 편한게 그게 아닌데 남친한테 맞추려고 애쓰시는건 아닌가해서말이죠..^^

매발톱꽃

2007.12.27 17:01:06

그나저나 니나 언니도 내년이면 꺽어진 70...ㅎㅎㅎ

니나

2007.12.27 17:05:56

그렇게 강조안해주셔도 알고있어요.으흑.
이곳에 첨 들락거린게 계란한판에서 하나를 뺀거였던거같은데 ...세월이 어찌나 빠르신지.

summer

2007.12.27 17:10:00

일단 작은 것 부터 시작하세요.
예를 들면 길거리에서 파는 만원 안쪽의 귀걸이 같은것들. "와~예쁘다~" 한 마디 해주면서 귀에다 대보고 요리조리 살펴보면 남친도 까짓거 부담없는지라 "그래? 하나 사줄까?" 하는 말이 쉽게 나오게 됩니다.

시간이 흐르면 점차 액수를 늘려 (ㅋㅋㅋ 하지만 불쌍한 남친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가며) 기본 공식을 응용하는거죠. 저같은 경우에도 님처럼 그런말 곧죽어도 못했는데 작은것 부터 하다보니까 지금은 해외구매대행 사이트에서 파는 가방을 찜해놓고 링크를 이멜로 보내는 못된짓도 가끔해요. ㅋㅋ 물론 너무 고가는 아니지만요.

선물을 받아들고는 사탕을 한아름 얻은 아이처럼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어보이면 남자친구분은 그걸로 이미 뿌듯해하실거예요:)

Ashley

2007.12.27 18:10:15

갑자기...옜날에 이런 글 읽었던것 생각나요. 여 어디였던것 같은데
"너 나 사랑해?" 이 말을 물어볼 떄는 사랑한다는 말을 들을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
선물을 그냥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마도 그만큼의 마음이나 무엇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 아닐까요?

모모

2007.12.27 19:26:07

여름양 겨울에 나타나다.

era

2007.12.28 00:30:56


립서비스만 하셔요
자기 마음 다 가져서 더 이상 필요한게 없어
정 주고싶음 자기 입술을 줘
언제든 덮쳐도 난 몰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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