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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403
주변인 중에 자기가 읽은 몇몇 자기계발서를 매일 예로 들며 무면허 심리 상담을 강제로 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자기는 취업 실패 후 아버지 가게일을 하는데 동기중 한참 먼저 취업해서 좋은 대기업 다니는 사람이 좀 피곤해 보이는 얼굴이나 힘들어하는 이야기를 하면 묻지도 았았는데 나서서 대기업 다니면 기껏해여 얼마얼마박에 못버는데 그런거에 발목잡혀서 사업해서 성공하는 사람들 밑에 있는 인생을 평생살아야 하니 우울증이 올 수 밖에 없다 자기처럼 자기가 인생을 개척해야 우울증도 극복되는 거다


또는,

자기 보다 좋은 학교 나오고 대학원 다니는 여자한테는 학교다니면서 자기가 똑똑한 줄 알다가 남자들 밑에서 일하려다 보니까 자기가 헛똑똑인걸 알게 되서 disorder(*워킹홀리 1년후 모든 문장에 영어를 섞어 쓴답니다 그 사람은^^)가 와서 대학원에서 공부할 수 밖에 없는거다

등등 혼자 추측으로 주변인들은 다 정신병가진 사람으로  진단 내리는 인간이 있는데요 그 근거는 늘 페이스북 무슨 페이지와 자기가 읽은 자기 계발서를 근거로 들곤 하는데 그 인간에게 정상적인 책을 한권 읽게 하고 싶은데 이런 인간이 읽고 정신차리는데,또는 부끄러움이라도 알게 하는데 아~~~~~~주 미미하게라도 도움 될 책이 있을까요?


HelloStranger

2018.01.29 08:04:00

제가 아는 지인이랑 똑같아요 자기 촉도 좋고 관상도 잘 본다고 하지 않아요? ㅋㅋ

zet

2018.01.31 06:23:36

네 맞아요 ㅎㅎ 촉이 좋다고...

뜬뜬우왕

2018.01.29 08:31:00

그냥 소크라테스 말 한구절 인용하면 되지 않을까요.너 자신을 알라.

미상미상

2018.01.29 09:32:13

정상적인 책을 읽는다고 달라질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런 얘기는 주변인에게 하는 형식이지만 본인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 말일 것 같아서요. 이 사람은 이런 점이 부럽지만  이러이러해서 그다지 부러워할만한건 아니야 라고 생각하고 싶은.


남을 변화시킨다는게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  제 주변에 있는 사람이고 별로 안 친하고 안 친해도 되는 사람이면 되도록 말할 기회를 안 만들 것 같고 뭐라고 한마디 해도 되는 사람이면 왜 그렇게 부정적이냐고 한 마디 할 것 같아요.

Waterfull

2018.01.29 09:56:28

추천
2

일단 그 분이 상담을 돈을 받고 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자격의 문제가 아니라

제대로된 상담이 아님을 본인이 인정하는 것이죠.

돈은 제 값을 치룬다. 라는 것인데

상담을 받은 사람이 제 값을 치루지 않고 얻은 것을 어떻게 다루는지 보면

그 값어치가 어떠한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오히려 이 책을 한 권 읽혀서

이 사람의 오류를 수정해주고 싶다는 님의 마음에 더 관심이 갑니다.

(저도 공짜로 심리적인 이야기 하고 있죠? 이럴땐 듣는 사람이 그 값어치를 매겨야 합니다.)

한 권의 책으로 한 사람의 이론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혼구녕을 내주고 싶을 만큼

상대도 님에게 한 일이 있거나 타인들에게 한 일이 있겠지만

나는 그 사람이 나에게 한 일에 대해서만 화를 낼 권한이 있습니다.

타인에게 어떤 책을 읽게 할 순 없습니다. 강요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설령 읽는다해도 그 책의 의미를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상태일 때는

아무런 영향력이 없을 것입니다

제가 보기엔 님은 그 사람의 오류를 꿰뚫고 지적할 수 있는 한권의

책을 본인이 읽고자 하고 그 사람이 다른 사람들 앞에서 오지랍을 부릴 때마다

그 사람의 오류를 꼬집어서 비난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님도 역시 그 사람처럼 남을 가르치고 지적하고 비난하고 싶은 겁니다.

너는 틀렸다. 라고

과연 님과 그 사람의 차이는 뭘까요?

나는 한 사람만 조준하고 그 사람은 세상을 향해 지랄하고 있는 것 외엔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그런 생각이 듭니다.

홍빛

2018.01.30 21:48:27

말씀 참 잘하십니다. 전 풀어내지 못했지만, 동감입니다.

zet

2018.01.31 06:17:13

음 별로 책한권으로 그 사람 바꾸고 싶은 생각 없구요불행한 부모밑에서 자란 사람으로 몰아가는 사람장애인 형제를 둔 사람이 가족을 돕는 일을 장애인이 스스로 서지 못하게 하는 거라고 말하며  책을 선물하는 사람에게 어쨌든 답례를 해야해서요. 만날 때마다 작은 선물은 하는 모인이라서요 글쎄요 사람이 항상 맞을 순 없겠지만 제가 이 경우 틀린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Waterfull

2018.01.31 13:38:39

아 그렇군요.

그렇다면 "무관심, 냉담"도 어떤 면에선

그 사람에게 큰 선물이 될 수 있어요.

가능하다면 "반박"이란 더 큰 선물을 주시면 좋겠구요.

상대가 주는 선물을 "거절"하는 것도 또한 큰 선물이 되겠네요.

저라면 그렇게 하겠어요. 나는 당신 의견에 반대합니다.라고

말하고 그래서 그 선물을 거절하겠습니다.

라고 한다는 것 자체가 상대의 인생에 큰 선물일 것 같아요.

무언가

2018.01.29 12:35:39

전문가와 강적들? 읽어보진 않아서 확신은 못하겠네요

마제스티

2018.01.29 20:40:26

가장 간단한 방법은 그분보다 더 전문적인 지식으로 한 번 눌러주는 거라 봅니다. 자기계발서 몇 권 수준이면 금방 쌓을 수 있는 수준의 지식이니까요.

3월의 마른 모래

2018.01.29 23:04:48

ㅋㅋㅋㅋㅋㅋ 옛날의 저를 보는듯한

자아가 많이 팽창한 것 같네요ㅋ 처방전이 있으려나..?

홍빛

2018.01.30 21:39:55

사람은 안 변합니다. 저도 그 분도. 굳이 그 분을 개과. 하시려는 이유라도 있으신지?

zet

2018.01.31 06:11:05

솔직히 그 사람을 바꾸고 싶은 마음도 없지만 앞으로도 모임에서 봐야 하는 사람이고, 모일 때마다 작은 선물  주고받곤 모임인데 뭐라도 줘야하는데 그분이 유용함을 느낄 만한건 주고 싶지가 않네요  지난 연말  모임에서 제가 지나가던 말로 신혼부부들이나 애들 어린 부부들은 많이 싸운다, 우리 부모님도 나 어렸을 적 많이 싸웠다는 말에 부모에게서 정신저ㄱ으로 독립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책을 선물하고, 장애인 동생돌보려고 직무를 옮기거나 좀더 유연한 시간의 직업 가지려고 퇴사를 고민하는 같은 모임 사람한테 오체불만족을 선물하며 장애인도 혼자 할 수 있다고 설교하더군요(그 분은 과연 그 책을 읽어보긴 했을지...^^)어차피 답례해야 하니 제가 책도 받았고 선물도 비슷한거 찾아보려구요^^

미상미상

2018.02.02 09:45:44

댓글을 읽으니 음 그 분이 좀 심하신거 같은데 다른 분들은 무난한 분들인가요? 선물을 주고 받는게 좋은 의미인데 그런 식이 되면 피로할 것 같아요. 그렇게 되면 선물이 아니라 감정풀이의 연속이 될 것 같구요.


모임의 성격이 무엇인지 구성원이 어떤 분들인지 모르겠는데 어려운 자리 아니라면 저라면 조심스럽게 말할 것 같아요. 선물이 마냥 좋은거 같아도 소개팅 주선처럼 잘하면 좋지만 잘못하면 안 하느니만 못한거라 매번 주고 받을 것은 없을 것 같다구요. 그리고 어려운 자리인데 필요해서 나가는거면 저는 제 사적인 얘기를 굳이 안할 것 같아요. 그 분에게 선물은 별 의미없는 무난한 것들로 할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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