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54,931
저에게는 이복동생들이 있습니다..
저와 이복동생은 서로 미워하고 시기질투하는 사이가 되어벼렸습니다..
물론, 제가 잘못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막상 이런 사이가 되어보니 참 마음이 답답하고 찹찹합니다..
저는 이복동생들의 허물을 덮어주지는 않았습니다...
막 허물들을 까발리고 말았습니다..
참 그렇다보니 저의 자신이 피폐해지고 고통스러웠습니다...
저의 자신을 위해서라도 이복동생들을 용서하고 허물을 감싸안아야겠다고 다짐을 해 봅니다..
과연, 이 마음이 언제까지 갈 지는 몰르겠지만 말입니다....
저도 이 과정을 통해서 덕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글쎄 저는 착한척 하기도 싫고 덕도 있기 싫고
특히 세상이 나에게 착하고 덕있게 굴라고 할때
fuck off 라고 말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
그냥 덕은 개나 줘버리면 좋겠네요.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니까 그렇겠지. 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오히려 그 이유가 왠지 상처 받아서 였을 것 같은데
그것을 위로해주는게 먼저 같아요.
용서는 결심한다고 되는게 아니잖아요.
덕도 결심한다고 생기는게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