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092

설레서 또 창피함

조회 498 추천 0 2018.05.28 00:36:51

한달 전쯤 연하남에게 두근두근했다가
'아, 나만 특별한 감정인거구나' 창피한적이 있었어요.

연하남이라고 하기엔 저를 참 안이성적으로 보는 그 분과 최근에 다시 우연히 둘이 마주할 일이 또 있었답니다.

저는 매몰차게 안태워준 그 차를 다른 분 태워줄거라고 혼자 중얼중얼하는 모습에 여자친구도 있으면서 왜 사람 헷갈리게 만들까, 나만 설렜구나, 어장관리 당했나 괜히 심통도 나고, 혼자 민망해서 얼굴도 안보고 싶고 인사도 안하고 싶었는데 또 홀라당 넘어갔네요.

단둘이 마주하니 오랜만에 20대처럼 마음이 두근두근 간질간질. 무슨 말을 할까, 무슨 대답을 해야 좋을까, 난 지금 멀쩡한 상태인가, 좋아하는 마음이 들킨걸까 오만가지 생각에 시간이 어떻게 간지도 모르겠어요. 비록 신데렐라처럼 너무나도 칼같이 통금시간 맞춰서 들어가셨지만 술 사주는 평범한 누나에게 잠시 솜사탕같은 감정을 느끼게 해줬네요.

여자친구도 있다는걸 알면서도 저는 주말내내 왜이럴까요
자꾸자꾸 생각나고, 계속계속 보고싶고.
누나라고 안부르겠다는건 무슨 의도인지
살며시 어깨를 감싸주던건 무슨 의미였는지
왜때문에 계속 궁금한거죠.
옆에서 말걸어도 앞만보고 답하는 모습에 가슴이 철렁 시무룩해지는건 왜그런거죠.

누나들 헷갈리게 설레게 하지맙시다...엉엉



미미르

2018.05.28 12:10:53

두근두근 간질간질 너무 좋네요. 착각이겠지 하면서도 설레는 마음이 봄날이네요~

권토중래

2018.05.28 19:34:19

음..갑자기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 드라마가 떠올랐어요.

로이

2018.06.25 11:41:47

술사주는 이쁜누나 여기 계셨군요..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에세이 <교토에 다녀왔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 캣우먼 2017-08-31 10332 1
공지 에세이<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6] 캣우먼 2017-01-23 42002 3
공지 여행서 <임경선의 도쿄>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4-07 80067 5
공지 장편소설 <나의 남자>가 3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2-29 84730 4
공지 에세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이 10월20일에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5] 캣우먼 2015-10-19 102996 2
공지 산문 [태도에 관하여]가 3월30일 출간됩니다. file [15] 캣우먼 2015-03-27 124164 2
공지 장편소설 [기억해줘]가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11] 캣우먼 2014-10-14 216036 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51815 2
공지 산문집 [나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file [40] 캣우먼 2013-04-16 378089 10
55022 이제 20살 선배님 조언해주세요 [7] 3S실천하자 2018-07-08 442  
55021 빗속에서 [3] Marina 2018-07-08 309 1
55020 이번 중국여행을 통해 [3] Maktoob 2018-07-08 222 1
55019 9살 아들이 엄마아빠 사이를 질투해요~ 밀크 2018-07-07 221  
55018 주식투자실패로...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졌네요 [9] 아름다운날들3 2018-07-07 887  
55017 야채참치, 고추참치 [8] 권토중래 2018-07-07 404  
55016 덕질 [1] Rooibos12 2018-07-07 226  
55015 여자인데 헌팅을 해보고 싶습니다 [14] pass2017 2018-07-07 731  
55014 남편의 성매매. 이젠 돌이킬수 없는 걸까.. [7] sjn4 2018-07-07 901  
55013 서울 [2] 십일월달력 2018-07-06 360 3
55012 곁에 사람이 없는 나이 [8] bestrongnow 2018-07-06 716  
55011 이해하기 힘든... 엄마 친구 아들인 오빠 [8] 쵸코캣 2018-07-06 515  
55010 작은 돗단배의 주인 [6] 뾰로롱- 2018-07-06 288  
55009 새벽 전남친전화 [9] gksdid77 2018-07-05 711  
55008 왜 행복할 수 없는걸까? [10] Air 2018-07-05 603  
55007 네이버 웹툰과 오디오클립 [1] 칼맞은고등어 2018-07-05 212  
55006 아직 해보지도 않은 일인데 항상 겁먹고 피하고 싶어해요... 조언 ... [7] 마미마미 2018-07-05 413  
55005 이상형.. [3] 예쁘리아 2018-07-04 481  
55004 헤어졌던 남친과의 재결합. 남친의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22] 사랑과열정 2018-07-04 803  
55003 낙태알약 가격, 구매, 구입, 부작용, 후유증, 후기 낙태알약 정품{... 뚱땡이 2018-07-04 196  
55002 "못생겼어, 내눈에 이쁘면 됐지" [11] 아하하하하하하 2018-07-04 726  
55001 진짜 만나기싫어요 [6] hades 2018-07-04 597  
55000 뭘까. [10] 뜬뜬우왕 2018-07-04 478  
54999 무슨 저격글 떳는건가요? [1] Quentum 2018-07-04 310  
54998 부서이동했어요 [6] 골든리트리버 2018-07-03 372  
54997 나의 언어습관 [7] 뾰로롱- 2018-07-03 503  
54996 회사에서 저에게 화낸 언니, 아무리 생각해도 수긍이 안돼요 [11] 프카 2018-07-03 613  
54995 이진학 야야호 칼맞은고등어 [5] Cnp 2018-07-02 697 1
54994 독서모임 <히치하이킹>안내드려요, 7월 도서명: 빛의 물리학 melancholy 2018-07-02 139  
54993 군입대하는 꿈... [4] Maktoob 2018-07-02 164  
54992 소개팅 후 애프터 신청 [6] namu123 2018-07-02 433  
54991 장문) 소개팅으로 만난분과 끝났는데 카톡에 아직 떠요 [4] 니모뚜루르 2018-07-01 525  
54990 이성과의 스터디 [2] 산드라 2018-07-01 318  
54989 소개팅때 커피만 마시자고말하는거 별로인가요? 로빈이 2018-06-30 369  
54988 강인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10] 헐헐 2018-06-30 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