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3,895

남자친구 연락문제

조회 844 추천 0 2017.01.07 00:49:11
저는 연락 잘 안 되는 게 너무 싫어요. 특히 술먹고요.

전 남친이 술만 먹으면 밤새 먹고 해뜨면 집에 들어가던 애여서 결국 못 버티고 헤어졌어요.

이번 남친은 초기엔 너무 건전해 보이고 자기관리 열심히 하고 술도 즐기는 거 같진 않길래 만났는데 점점 연락때문에 갈등이 생깁니다.

편도 4~5시간 거리의 장거리라 자주 못 봐 더욱 맘이 안 좋은 것도 있는 거 같아요.

제가 시키지 않았어도 초기엔 술 마실 때 항상 사진 찍어서 보내면서 집에 들어가면 꼬박꼬박 연락하더라구요. 그게 너무 좋았어요.

근데 몇 번 술먹고 연락두절되고 해뜨고 들어가고 하니 저도 화가 나더라구요.

오늘 회식이라해서 끝나고 집에 가면 연락해라 했어요. 열 한시 즈음에 집에 들어가려고 나왔다 하더라구요. 알겠다했어요.

십 오 분쯤 후에 집에 들어왔는데 얼른 자야겠다 해서 전화했어요. 제 전화를 수신거부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카톡을 해요. 자기 토할 거 같다고 토하고 오겠다고. 저같으면 그 카톡 칠 정신에 전화 받아서 나중에 연락하겠다 말할텐데요.

뭔가 쎄하더라구요. 보통같으면 얼른 쉬라고 했을텐데 느낌이 이상해서 전화하니 또 수신거부..

아까 전화할 때까지만 해도 멀쩡하지 않았느냐. 많이 안 마셨냐고 하지 않았냐 했더니 카톡도 안 읽어요.

저도 씻으러 화장실 들어갔다 나오니 전화가 두 통 와있더라구요. 바로 전화하니까 또 수신거부해요. 진짜 빡치더라구요.

내일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그냥 가라앉히고 잘까 했는데 도저히 잠이 안 올 거 같아서 조금 생각하다가 다시 전화했어요. 이것도 안 받으면 그냥 연락하지 말라고 메시지 보내놓고 자야겠다 생각하구요.

근데 바로 받대요. 토하다가 변기에서 쓰러져서 자느라고 몰랐대요.

맥이 탁 풀리면서 뭐라고 말로 할 수 없는 감정이 북받쳐 오르더라구요. 술취했으니까 얼른 자라고 했더니 화난 거 눈치채고 앞으론 술 안 마시겠대요.

지키지도 못 할 말 하지 말고 그냥 자라고했네요.

이거 맞출 수 있을 문제일까요? 안 그래도 요즘 회사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남자친구한테도 스트레스 받긴 싫어요..연애 너무 어렵네요.

쥬얼리

2017.01.07 07:44:13

뭔가 좀 이상한 느낌  안들어요? 

혹시 다른여자있는거 아니겠죠?

플립

2017.01.07 08:04:29

평소엔 그런 느낌 없었는데, 어제는 그냥 이상하더라구요.
잘 모르겠어요. 차라리 다른 여자 있는 거 알면 미련 없이 헤어질 수 있을 거 같아요.

이진학

2017.01.07 08:53:06

추천
1

남녀 문제에 진리가 하나 있는데요,


'똑같으니 만난다' 입니다.


그 사람이랑 똑같은 사람 되기 싫으면, 님과 비슷한 사람 찾으세요.


짚신에도 제 짝이 있다.

힘의 균형

상호작용


뭐 이런 단어가 떠오르네요.

우리구슬

2017.01.07 12:25:48

거의 대부분의 일에는 '징조'가 있기 마련이죠.
전혀 없었다고 생각하는 일도 후에 곰곰히 따져보면 내가 몰랐을 뿐, 징조는 있었을 겁니다.

이 정도의 사건은 그냥 넘어갈 수도 있겠으나
반드시 후일 어떤 사건의 징조가 될 것으로 예상 되네요. 그걸 보고 싶지 않아서 눈을 가리느냐, 정확히 보고 손 터느냐는 본인의 성격이고 그게 곧 본인의 운명이 되는 것이지요.

사랑은 때때로 치열하지만
모든 사랑이 그렇지는 않아요.

하이트

2017.01.08 23:36:31

마치 내 얘기를 하는 것만 같은데.....

하이트

2017.01.08 23:36:32

마치 내 얘기를 하는 것만 같은데.....

hye100

2017.01.20 17:13:04

수신거부의 징조라.,..ㅠㅠㅠ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에세이<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3] 캣우먼 2017-01-23 1652 3
공지 여행서 <임경선의 도쿄>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4-07 38205 5
공지 장편소설 <나의 남자>가 3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2-29 42290 4
공지 에세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이 10월20일에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5] 캣우먼 2015-10-19 60878 2
공지 산문 [태도에 관하여]가 3월30일 출간됩니다. file [15] 캣우먼 2015-03-27 81742 2
공지 장편소설 [기억해줘]가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11] 캣우먼 2014-10-14 173697 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11211 2
공지 산문집 [나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file [40] 캣우먼 2013-04-16 335787 10
53835 명절 보이콧 [15] belongtou 2017-02-23 405  
53834 살이 자꾸 빠지는데... [4] 와르르 2017-02-23 502  
53833 극강의 스트레스 [6] 간디우왕 2017-02-23 437  
53832 연인사이의 사소한 거짓말! [4] 지닝 2017-02-23 443  
53831 결혼의 장점? [7] 검정치마 2017-02-23 735  
53830 자존감없는 사람들의 연애 [7] 와사비 2017-02-23 768  
53829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난 그 후.. [6] 나도날몰라 2017-02-23 567  
53828 2/23일 스몰톡 [8] StFelix 2017-02-23 304  
53827 시험 이틀 앞두고.. [9] 따뜻한종로 2017-02-23 333  
53826 비오는 날이 너무 좋네요! [14] 진정 2017-02-22 360  
53825 카페관리자 보니라 나르메르 2017-02-22 181  
53824 우울증이 있는 남자친구 [9] 아기아기아기 2017-02-22 667  
53823 헌신의 즐거움 [12] 섬섬옥수 2017-02-22 575  
53822 비오는 날의 스몰톡 [9] 티파니 2017-02-22 314  
53821 동거 일주일째 단상 [14] 코르키 2017-02-22 925  
53820 이별 후 기분이 롤러코스터에요... [5] 커피한잔 2017-02-22 334  
53819 마당있는 집을 사고 싶다 [16] 안달루 2017-02-22 410  
53818 전남친과의 연락 [5] 바람이분다2 2017-02-22 484  
53817 연애 고민 상담 [15] 행복하고싶은남자 2017-02-22 574  
53816 연인과의 일주일 중 만남횟수? [10] 쵸코마카다미아 2017-02-22 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