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418

경력 이직 중인데 고르고 고르다  보니 쉬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어 요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신입이라면 일단 들어가서 경험 쌓는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지난 직장들에서 너무나 안좋은 상사들을 만난지라(은근히 트라우마로 남은것 같은 느낌) 제 스스로 움츠러든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새로 직장을 잡아 새로운 사람들을 알게 된다는 기대보다 또 정말 이상한 상사들에게 걸려서 제 커리어 망치는건 아닌가 하는 피해의식까지 생긴 것 같아요.  


가장 최근에 만났던 두명의 이전 상사를 예로 들면, 


1. 악독한 나르시스트에 거의 이지메에 가까운 사내정치를 한 상사

병적인 나르시스트여서 밑에 직원이 본인 사내정치노름에 도움이 될까 안될까만 따졌던 비열하지만 (잔)머리는 좋았던 상사. 당연히 저는 이 미친 상사의 피해자였기에 일하는 2년동안 화병이 날정도였죠. 2년만 버티자 하고 마지막은 거의 탈출하다시피 한 경우. 


2. 무능력하고 말만 번지르르 하게 해서 막상 책임져야 할 때 부하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황당케이스

부하 직원 중 자신의 무능력을 감출 수 있으면서 뭍혀 갈 수 있는 직원을 편애, 그러다 보니 이 편애당한 직원이 내 프로젝트까지 다 삼켜버릴려고 하던....쇼맨십같은게 있어서 앞에서는 내가 다 책임질께 하고 밀어붙이다가 불리해 지니깐 은근슬쩍 발 빼고 말 바꾸는....


이렇게 쓰고 보니 왜 저는 이렇게 운이 없는지, 왜 이런 ㅂㅅ같은 상사들만 만나서 고생했을까 울컥하네요...저 정말 트라우마 생긴 것 맞나봐요... 이런건 또 어떻게 극복해야하죠? 이번에 직장 잡으면서는 정상적인 상사(상사로서의 능력과 공정하게 직원들을 대하는 자세)를 만나고 싶다는게 제일 큰 바램인데, 이건 또 복걸복이니.... 부딫혀보기도 전에 숨고 싶은 것같아요. TT





오늘의커피

2017.10.28 23:32:54

제가 쓴 느낌이 들정도로 공감하며 읽었어요. 상사 스트레스가 너무나 심하여 퇴사하였고 억울함과 분노, 화를 삭히며 시간이 지나면 덤덤해지지 않을까, 하며 모든것을 내려놓고 쉬고있어요. 한편으로는 나의 자의식과 피해의식이 심해 내가 나를 갉아먹고 있는걸까 싶기도 했으나 나를 이렇게 까지 만든 상사들을 생각하면 내가 미친게 아니라 그들이 미쳤고 어서 시간이 지나서 이 감정으로 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은 생각뿐이에요. 저도 아직 새 직장을 구하기에 앞서 또 그런 사람들을 만나지 않을까, 또 어떻게 견뎌야 하지, 하는 걱정에 구직활동도 소극적으로.. 하고 있어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어서 마음을 회복하고 싶다는 것 뿐이에요. 힘내세요!

나리꽃

2017.10.30 14:30:56

저도 잘 못하는 것이지만 가면을 쓰고 딱 그만큼만 리소스를 투입하면 되는거 같아요...

어디서 더 버틴다는 그런 개념이 아니라 할 수 있는 만큼이 되면, 더 추가 투자할 여력도 없으니 그만큼 후회도 덜하게 되는거 같아요..

이게 은근 직장생활하면서 중요해요. 

결국 자신이 모두 소진되면 그만두면 그만큼 손해는 본인이 감수하는 거니까요.

그걸 알만한 사람들은 그렇게 행동하지 않습니다. 

다이어터

2017.10.30 17:19:09

대기업이신가요?

사람 많을수록 이런 사람들은 어딜가나 존재하던대요.

쿨하게 나의 페이스를 찾는것이 관건이죠. 말려들기 시작하면....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소설집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이 출간되었어요! file [2] 캣우먼 2018-09-04 803  
공지 에세이 <교토에 다녀왔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 캣우먼 2017-08-31 12750 1
공지 에세이<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6] 캣우먼 2017-01-23 44037 3
공지 여행서 <임경선의 도쿄>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4-07 82051 5
공지 장편소설 <나의 남자>가 3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2-29 86853 4
공지 에세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이 10월20일에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5] 캣우먼 2015-10-19 105065 2
공지 산문 [태도에 관하여]가 3월30일 출간됩니다. file [15] 캣우먼 2015-03-27 126222 2
공지 장편소설 [기억해줘]가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11] 캣우먼 2014-10-14 217971 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53789 2
공지 산문집 [나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file [40] 캣우먼 2013-04-16 380173 10
55313 언제까지 혼자여야 할까? [16] 뜬뜬우왕 2018-10-21 881  
55312 뉴 가이, [4] 여자 2018-10-21 402  
55311 심리상담을 받아보기로 했어요 [16] 나이로비에서온부자 2018-10-20 683  
55310 휴가 5일이 있는데 뭘 하면 좋을까요? [12] 마노쁠라스 2018-10-20 401  
55309 미술관 옆 동물원을, 뜬뜬우왕 2018-10-20 169  
55308 31년동안 정말 좋아해본 사람이 없는게 정상일까요? [5] clover12 2018-10-20 716  
55307 내가 누군가를 찌질하게 만들 때. [2] 여자 2018-10-19 453  
55306 전남친한테 연락해볼까요 [6] Chiclovely 2018-10-19 559  
55305 PC방 장사잘되려면ㅎㅎ [2] 로즈마미 2018-10-19 212  
55304 여자분들 정장에 어떤 신발 신으세요? [5] Takethis 2018-10-19 461  
55303 애프터 취소 [10] 무산소운동 2018-10-19 648  
55302 에어프라이어기... [11] 뾰로롱- 2018-10-19 427  
55301 너에게 좋았던 사람으로 기억되길, [4] laurenj 2018-10-19 332  
55300 남자친구가 저한테 이쁘다는 말을 안해요.. [15] 나대화가필요해 2018-10-18 912  
55299 뭔가 찬바람이 불면서, 뜬뜬우왕 2018-10-18 138  
55298 간절함 간절함 [2] 로즈마미 2018-10-18 256  
55297 나는 모르지만 상대방은 아는? [2] 뜬뜬우왕 2018-10-18 250  
55296 싸우고 4일째 아무 연락이 없는 남자친구 [4] 흥미남 2018-10-18 629  
55295 오늘 카톡으로 찌라시를 보면서 느낀것 [2] 지롱롱 2018-10-18 534  
55294 걸러야 되는 사람 1 [3] 벨로스터 2018-10-17 585  
55293 대만 산모의 위엄 [1] 로즈마미 2018-10-17 330  
55292 나도 잘 몰랐던 나 [6] 뾰로롱- 2018-10-17 417  
55291 아무리 고민해봐도 어떻게하는게 좋은것일지 모르겠어요 [9] mimian 2018-10-17 753  
55290 너에게 [2] 유리동물원 2018-10-17 230 1
55289 왜 자꾸 문재인 대통령은 홍준표를 살려주는 것입니까? Quentum 2018-10-17 97  
55288 주절주절..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8-10-16 90  
55287 강도가 무서웠어요... [1] 로즈마미 2018-10-16 216  
55286 연애 너무 어렵네요. [9] HS 2018-10-16 809  
55285 특이한 꿈, [1] 뜬뜬우왕 2018-10-16 128  
55284 ㅇㄹ 살랑나비 2018-10-16 105  
55283 근황 [2] joshua 2018-10-16 273  
55282 하.. 회사생활 고민이 많습니다.. [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8-10-15 522  
55281 15년 지기 친구가 애인이되어서 시간을 갖자는데.. [1] 흥미남 2018-10-15 358  
55280 직장 내 소외감.. 이어지는 글입니다.. [12] 라영 2018-10-15 567  
55279 누굴보고 웃어야 할지ㅎㅎㅎ [1] 로즈마미 2018-10-15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