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4,963

이걸보며 요즘 사람들의 사랑은 참 쉽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어릴적엔 사랑이란건 크게로 표현될 수 없을 만큼 숭고한 무엇이었는데.. 엄마 얼마나 좋하해 그러면 팔을 막 휘둘면서 하늘만큼 땅만큼 이랬느데

철들 무렵쯤 사람들은 두 팔로 크게 하트를 그리더라구요

그리고 언제부턴지 두 손의 엄지와 검지를 모아 초코파이 만하 사랑을 그리는게 유행했고

요즘은 한 손의 엄지와 검지로 깜찍히 그리는 하트가 유행이죠


이런 변화를 보며 사랑 참 쉬워지는구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손가락 끝 조금씩 깔짝거려서 만든 하트

예쁘면 사랑하고, 귀여우면 사랑하고, 돈 많으면 사랑하고, 멋있으면 능력있으면 사랑하고 그리고 또 쉽게 헤어지고 잊고 다시 만나고

쉽게 만들고 쉽게 지우는 사랑...


오늘 따라 우리집 웅녀(고냥이)가 예뻐보이네요



뜬뜬우왕

2017.10.29 08:56:24

아,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저는 에이 그게 무슨 하트야.볼때마다 그랬는데,이런생각도 들어요.급조하니 하트다운 하트를 그릴수 없지만 어쨌든 전달은 한셈.ㅎㅎㅎ널 사랑해.라는 말이 진심으로 느껴지려면 그사람의 표정,말투,행동이 조합되야 마음에 와닿겠구나 싶지만 어떻게 보면 그정도의 사랑은 됐고!그냥 널 사랑해.그말만큼만.이런 느낌?ㅎ

웅녀

2017.10.30 17:00:46

사랑은 사랑인데 고양이를 향한 제 맘 보다 못한 사랑 같아서요 

reeses를 향한 제 맘 정도 크기 

이런걸 해야 하나 싶은 회의감

혼자살 팔자인가봐요. 혼자 살아도 안 외롭게 돈이나 왕창 벌어야겠네요

지금까지는 미루고 미루느라 노~오력만 하고 즐기지 못하고 살았는데, 이제는 돈 많이 벌어서 이것저것 혼자서 즐기며 살는 방식이나 고민해 봐야 겠어요


컬리넌

2017.10.29 22:26:33

얼굴은 똥씹은 표정, 말투는 정내미 없는 괴팍 그 자체인 상태에서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라는 씹스러운 슬로건을 앞세우며 

남사시럽게 당연한걸 뭐하러 표현해야 하나? 하던 꼰대들이 떠오르네요

표현하지 않는것 보다는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옳습니다


비판을 하려면 무분별한 핼러윈 파티와 원나잇

그리고 낙태죄 폐지를 울부짖는 무리들에게 화살을 돌리세요

웅녀

2017.10.30 16:57:07

사랑에 대한 표현을 딴지거는건 아니구요. 그 깊이를 말하고 싶었던 거에요


다시 주변에 이성분들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너무 가볍고 너무 현실적이란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안가네요

다이어터

2017.10.30 17:06:48

뭔가 웅녀님 맘을 알거 같아요.

저도 지극히 현실적으로 따지는 사랑보다 낭만주의가 땡겨서....

인생이 1+1이 2가 될 수 없는건데 너무 심하게 따지는 사람들보면 정 안가요.

기꺼이 헌신할 준비가 되어있다 이런 맘 가진 사람들 드물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에세이 <교토에 다녀왔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 캣우먼 2017-08-31 9699 1
공지 에세이<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6] 캣우먼 2017-01-23 41271 3
공지 여행서 <임경선의 도쿄>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4-07 79467 5
공지 장편소설 <나의 남자>가 3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2-29 84117 4
공지 에세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이 10월20일에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5] 캣우먼 2015-10-19 102391 2
공지 산문 [태도에 관하여]가 3월30일 출간됩니다. file [15] 캣우먼 2015-03-27 123518 2
공지 장편소설 [기억해줘]가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11] 캣우먼 2014-10-14 215446 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51279 2
공지 산문집 [나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file [40] 캣우먼 2013-04-16 377515 10
54858 남자친구가 한 말이 계속 생각나요. [9] 하항 2018-04-17 1009  
54857 말로 표현 못할 사랑 아하하하하하하 2018-04-16 332  
54856 서른살의 넋두리 [6] 예쁘리아 2018-04-16 1015  
54855 하던 일을 멈추고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Waterfull 2018-04-16 253 4
54854 어제 꾼 꿈이야기 (약간 무서움) [7] 또다른나 2018-04-16 316  
54853 직장 내 괜찮은 사람 [2] bee 2018-04-15 616  
54852 누가 제 상황 정리좀 해주세요~ [3] 로멩가리 2018-04-15 530  
54851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루... [10] 뜬뜬우왕 2018-04-15 571  
54850 사귀는 건 가요? [4] fink 2018-04-15 555  
54849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지병은 재앙이란걸요. [3] grams 2018-04-15 778  
54848 러패에 오랫만에 왔네요 [2] Blanca 2018-04-15 200  
54847 나를 찔러보는 남자들 [4] 여자 2018-04-14 948  
54846 오늘 남자친구가 저희집에 인사와요 [1] 미미르 2018-04-14 405  
54845 아무나 만나보는것 어떠신가요? [7] Solarsolar 2018-04-13 967  
54844 저 짝사랑중인가봐요.. [8] 아하하하하하하 2018-04-13 779  
54843 임경선작가님 도그우먼 2018-04-13 290  
54842 김기식 씨를 보며 [4] Quentum 2018-04-13 435  
54841 나저씨 키키코 2018-04-12 211  
54840 장거리 해외여행 가시는 분들께~~ [7] 다솜 2018-04-12 637  
54839 이별 속상...극복... [3] breen42 2018-04-12 453  
54838 여자가 늙는다는것 [9] 키키코 2018-04-11 1280  
54837 남친이 점점 더더더 좋아져서 고민이에요 ㅠㅠ [5] 아하하하하하하 2018-04-11 857  
54836 유부남을 좋아해요. [10] lanytheband 2018-04-11 1280  
54835 삼프터 맞는걸까요? 알린 2018-04-10 274  
54834 상대방과의 앞날이 기대된다는건.... [3] 아하하하하하하 2018-04-10 534  
54833 남친집에서 두번째로 발견 된 전여친사진 [11] 지롱롱 2018-04-10 889  
54832 우울과 무기력의 원인을 제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5] 봄님 2018-04-09 601  
54831 첫출근 뭐가 필요할까요 [3] 오렌지향립밤 2018-04-09 396  
54830 오랜만의 연애.. [2] freshgirl 2018-04-09 551  
54829 남친이 저랑 있으면 졸리데요.. [2] 아하하하하하하 2018-04-08 733  
54828 후르츠 캔디 버스 - 박상수 [1] 5년 2018-04-08 170  
54827 남자분들... [1] 아하하하하하하 2018-04-07 574  
54826 합의 하에 헤어짐. [5] 로로마 2018-04-07 748  
54825 반복되는 연애 패턴.. 정말 힘들어요ㅠ [2] Maximum 2018-04-06 732  
54824 건물주와 집 주인 사이 [3] 칼맞은고등어 2018-04-06 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