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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외국에 있어요. 





온라인으로 한 동갑내기 동성친구를 알게되었죠?! 

그친구는 타지역에 있다가, 제가 있는 지역으로 온지 얼마 되지 않았구, 

그래서 제가 씨티 소개도 해주고, 맛집, 저렴한집도 알려주고, 

그근처 갈만한곳 소개도 해주고... 


중간에 행사 하나를 같이 가게되었는데, 

제 화장품과 행사에 필요한 것들중 제가 준비해 간것들 함께 잘 썼네요 

(=그친구가 제것을 빌려쓴것이죠~)


이 행사는 그친구가 가고싶어 했던 행사였고, 저는 따라가겠다 정도 였어요.

그렇기에 친구가 관련 정보(주소/시간)를 저에게 알려주었고, 행사당일 그곳으로

가는 버스에서 확인삼아 홈페이지 확인하였다가, 장소가 틀렸다는걸 알게되어 

옳은 정보로 정정해 주었어요. (친구가 본것은 작년에 행사했던 주소)






구구절절 이런 내용을 쓰는이유는,,, 

제가 좀 서운해서 그렇습니다. 

서운함이 이 글을 쓰는 이유기도 하구요. 


이친구가 변경된 행사장 주소로 찾아가던 와중에 두명의 현지인을 만났고, 

현지인들도 그 행사에 참석하는 중이였기에, 동행하여 행사장에 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도착하기 전까지 그들과 함께 있었구요. 


그런데.. 

제가 도착해서 친구가 제것을 빌려 쓸때.. 

그때 계속해서 말하더군요. 

현지인이 진짜 착하다. 나 여기까지 길도 알려주고, 너 올때까지 같이 기다려주고.

아 진짜 너무 착하다. 우리 쟤네랑 계속 같이 있자. 등등.. 

10분 한번씩? 수차례 칭찬을 하더군요.. 








언짢았어요. 

넌 나한테 고맙다는 생각 해본적은 있니? 

지금까지 내가 너에게 준 이 도시에 대한 나의 노하우/정보들.

이 행사장의 제대로된 정보 / 준비물 / 그리고 함께 해줌.. 


나한테는 순간순간 불평불만을 말하면서, 

그친구들은 그렇게나 착하드냐? 







그전에도 자신이 만났던 외국인들은 블라블라 (긍정평가) 

한국인은 블라블라 (부정평가) 하더라구요. 


뭐- 적지않은 나이에 한국을 떠나 타국으로 올때에는 

한국 문화/ 한국 사람/ 한국 업무환경 등 여러부분에 염증을 느껴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해합니다. 


뭐- 저도 그런 일련의 과정을 거쳤고( 한국에 있을때 ) 

이곳으로 떠나올때에는 오히려 한국에 대한 미운마음이 많이 사그러든 상태로, 

한국이 미워 떠나는 것이 아니라, 타국에서 뭔가(여유)를 얻겠다 하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참고로 이 친구와 저는 비슷한 시기에 이 나라로 왔습니다. 아직 1년이 되지 않은 짧은 시간이긴 하구요.)



위와 같은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친구의 발언들이 이해를 할수 있다는 것이죠. 



하,, 근데 그날 결정했어요. 

이 친구와는 그만 만나기로. 


한국이 싫다 그러면서 하는 행동은 어느 누구보다 한국인인 친구! 

( 위에서 말한것들 말고,,, 다른 많은 성향들이 그냥 한국사람..)


그만 시달리고 싶네요- 




어제 몇일만에 맛집 알려달라 / 갈만한곳 알려달라 문자 왔는데, 답 해줬어요~(어려운거 아니니-)

그런데 답하면서 그생각 들었어요. 


넌 나한테 고맙긴 하니?



Quentum

2017.11.10 19:38:18

사대주의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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