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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자랑 만나는 여자애들 제가 처음 사귈 때는


이걸 진지하게 최선을 다해서 공박했었는데,


"세상의 반이 남자인데 오빠때문에 세상의 반을 잃으란 소리야?

나는 걔 남자로 안 보여. 그럼 된 거 아냐?

오빠는 여자만 보면 다 여자로 보여?"


지나고 보니 쟤네들이 다 속으로는 알면서 별 의미없이 하는 말이더라구요.


첫번째는 "너 말고도 다른 남자 많아" 하면서 우위에 설 수 있다는 걸 알고 있고


두번째는 정말로 나중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르니 남자는 자기 재산이라는 마음입니다.


당연히 물어보면 아니라고 하겠죠. 걔랑은 절대로 이어질 수가 없다고 진지한 표정으로 말도 하구요.



속으로는 다 알아요. 연락하는 남자가 자기 여자로 보고 있고, 자기도 남자로 보고 있다는 것.


왜냐면 여자로서 매력이 없는 여자한테 남자는 절대 카톡을 안 하고,


여자도 매력없는 남자한테 연락 안 해요.



이제는 그냥 처음부터 확실하게 말합니다.


관계에서는 로열티가 제일 중요하다고. 신뢰와 충성심이 없이


서로 좋은 말하고 좋은 느낌 이런 것만 있으면 관계가 유지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분명하게 말을 하고 시작해요.  사람 마음은 늘 변하는 거라서 때로는 다른 남자한테


흔들리고 다른 여자한테 흔들려도 서로 약속하고 어기지 않는 것이 신뢰라고.


마음이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없다가도 생기는 거고 있다가도 사라지는 거니까


지금 만나서 노는 다른 남자에게 마음이 없다고 생각해서


"내가 하는 행동은 배신하는 행동이 아니야"라고 자기 위안 삼지 말자고.



물론 아무리 말해도 듣질 않습니다.



애초에 제가 매달려서 사귄 어리고 예쁜 여자애들한테는 남자가 수십명씩 있고,


길가면서 만나는 남자들도 다 자기 남자고, 인생에서 그런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다는 것도 다들 어떤 식으로든 이해하고 있더라구요.



어쨌거나 다른 남자와 연락하는 여자는 헤어지는 것이 맞습니다.


남자도 다 알면서 몸 때문에 못 헤어지는 거죠. 여자도 그걸 알구요.


그냥.. 그렇더라구요.  결국은 자기가 잘나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튀플켄

2017.11.14 10:07:33

페퍼민트님,

그 마음 100퍼센트 이해합니다.

매우 유사한 경험, 갖고 있습니다. ^^

결론을 말하자면

1초도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페퍼민트님 말씀이 맞습니다.

뒤 조차 돌아볼 필요 없습니다.

집에서 새우깡 먹으면서 런닝맨 보며 지내는게 훨씬 이득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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