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231

다른 남자랑 만나는 여자애들 제가 처음 사귈 때는


이걸 진지하게 최선을 다해서 공박했었는데,


"세상의 반이 남자인데 오빠때문에 세상의 반을 잃으란 소리야?

나는 걔 남자로 안 보여. 그럼 된 거 아냐?

오빠는 여자만 보면 다 여자로 보여?"


지나고 보니 쟤네들이 다 속으로는 알면서 별 의미없이 하는 말이더라구요.


첫번째는 "너 말고도 다른 남자 많아" 하면서 우위에 설 수 있다는 걸 알고 있고


두번째는 정말로 나중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르니 남자는 자기 재산이라는 마음입니다.


당연히 물어보면 아니라고 하겠죠. 걔랑은 절대로 이어질 수가 없다고 진지한 표정으로 말도 하구요.



속으로는 다 알아요. 연락하는 남자가 자기 여자로 보고 있고, 자기도 남자로 보고 있다는 것.


왜냐면 여자로서 매력이 없는 여자한테 남자는 절대 카톡을 안 하고,


여자도 매력없는 남자한테 연락 안 해요.



이제는 그냥 처음부터 확실하게 말합니다.


관계에서는 로열티가 제일 중요하다고. 신뢰와 충성심이 없이


서로 좋은 말하고 좋은 느낌 이런 것만 있으면 관계가 유지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분명하게 말을 하고 시작해요.  사람 마음은 늘 변하는 거라서 때로는 다른 남자한테


흔들리고 다른 여자한테 흔들려도 서로 약속하고 어기지 않는 것이 신뢰라고.


마음이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없다가도 생기는 거고 있다가도 사라지는 거니까


지금 만나서 노는 다른 남자에게 마음이 없다고 생각해서


"내가 하는 행동은 배신하는 행동이 아니야"라고 자기 위안 삼지 말자고.



물론 아무리 말해도 듣질 않습니다.



애초에 제가 매달려서 사귄 어리고 예쁜 여자애들한테는 남자가 수십명씩 있고,


길가면서 만나는 남자들도 다 자기 남자고, 인생에서 그런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다는 것도 다들 어떤 식으로든 이해하고 있더라구요.



어쨌거나 다른 남자와 연락하는 여자는 헤어지는 것이 맞습니다.


남자도 다 알면서 몸 때문에 못 헤어지는 거죠. 여자도 그걸 알구요.


그냥.. 그렇더라구요.  결국은 자기가 잘나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튀플켄

2017.11.14 10:07:33

페퍼민트님,

그 마음 100퍼센트 이해합니다.

매우 유사한 경험, 갖고 있습니다. ^^

결론을 말하자면

1초도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페퍼민트님 말씀이 맞습니다.

뒤 조차 돌아볼 필요 없습니다.

집에서 새우깡 먹으면서 런닝맨 보며 지내는게 훨씬 이득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소설집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이 출간되었어요! file [2] 캣우먼 2018-09-04 201  
공지 에세이 <교토에 다녀왔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 캣우먼 2017-08-31 12027 1
공지 에세이<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6] 캣우먼 2017-01-23 42985 3
공지 여행서 <임경선의 도쿄>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4-07 81035 5
공지 장편소설 <나의 남자>가 3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2-29 85768 4
공지 에세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이 10월20일에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5] 캣우먼 2015-10-19 103984 2
공지 산문 [태도에 관하여]가 3월30일 출간됩니다. file [15] 캣우먼 2015-03-27 125178 2
공지 장편소설 [기억해줘]가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11] 캣우먼 2014-10-14 216978 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52751 2
공지 산문집 [나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file [40] 캣우먼 2013-04-16 379118 10
55126 외근직 (출장만 다니는직업) 에어컨. 들고다니고싶은... [1] 총각남 2018-08-28 197  
55125 아놀드의 근육 자랑 [1] 로즈마미 2018-08-27 199  
55124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nusuoy 2018-08-27 223  
55123 자가진찰. 1 [1] 식권 2018-08-27 296  
55122 가을타나봐요... [3] qpwo 2018-08-27 370  
55121 불안한 연애, 나의 문제일까 그의 문제일까 [4] 플립 2018-08-27 502  
55120 굉장히 우울한 요즘. [10] freshgirl 2018-08-26 702  
55119 진로 고민 + 공허함 [12] yumearth 2018-08-26 557  
55118 내가 연애를 못 하는 이유 & 나쁜 남자의 정의 [2] 곰돌이푸우 2018-08-26 561  
55117 댄스 음악인데 슬픈? [2] 뜬뜬우왕 2018-08-26 156  
55116 친구가 애인이 생겼네요 [5] 생제르맹 2018-08-26 544  
55115 9살 연상을 좋아해요ㅜㅜ [18] 얼린솜사탕 2018-08-25 824  
55114 키보드로 타자칠때 제 오른손이.... [3] 고민이많아고민 2018-08-25 276  
55113 비혼으로 살기에 가장 힘든 점 [8] 너나나나도찐개찐 2018-08-25 972  
55112 새까매 새까매 뜬뜬우왕 2018-08-25 151  
55111 정말 술먹고 전화, 카톡 날리고 싶을 정도로 짝사랑 끝내고 싶다.. [9] 기미슈크림빵 2018-08-24 529  
55110 사촌오빠 와이프 이별 사건 3 (지난글과 이어짐) [5] 스트링피자 2018-08-24 553  
55109 일기는 일기장에 [4] 몽이누나 2018-08-24 389  
55108 저냥 lastofus 2018-08-23 174  
55107 [서울, 경기] '히치하이킹'에서 9월 모임에 초대합니다. (싯다르타) 하루아범 2018-08-23 180  
55106 무개념 개주인때문에 빡친 동네주민 [4] 로즈마미 2018-08-23 323  
55105 합의하에 헤어졌어요ㅠㅠ남아있는 감정 어떻게 정리하죠 [3] 잊기위해 2018-08-23 648  
55104 바닥을 치고 어떻게 일어나나요? [8] dudu12 2018-08-22 622  
55103 연애할 사람 찾고 싶으신 분! [16] 와사비 2018-08-22 1194  
55102 철야하다 잠시 숨돌리는 느낌으로....(근황썰) [2] 새록새록 2018-08-22 351  
55101 행복의 끝 [2] Volver 2018-08-22 334  
55100 소개팅 전에 까인 거 같네요 [6] Rooibos12 2018-08-21 834  
55099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 Quentum 2018-08-20 113  
55098 연애할 사람 찾기 [15] 구름9 2018-08-20 1044  
55097 사장놈 짜증나!! [3] 또다른나 2018-08-20 345  
55096 짧은 헤어짐, 긴 이별 [3] 파란새벽 2018-08-20 386  
55095 장거리 연애, 잘 할 수 있을까요? [4] 플립 2018-08-20 295  
55094 (진짜루)슬퍼지려 하기 전에.. [8] 뜬뜬우왕 2018-08-19 496  
55093 정서적으로 채워지지 않는 사람 [13] 꿈꾸는몽상가 2018-08-19 1053  
55092 좋아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8] 아가비룡 2018-08-17 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