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4,710

배움의 열정

조회 794 추천 0 2017.11.17 22:24:06

금요일 밤이네요.


제가 많이 부족한지 소개도 안 들어오고 그러다보니 혼자 보내는 시간이 아~주 많습니다.

급기야 주말에 정기적으로 1박으로 기도원에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요즘 뉴스에 독신이 겁나게 늘었다고 하는데

티는 내지 않아도 사람들이 엄청 외로울 거라 생각하니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 제목처럼 '여자 없는 남자들'은 독신을 어떻게 극복하며 지낼까 궁금하더군요.


그 소설의 남자들은 전부인이나 전애인에게 받은 피철철 상처와 트라우마로

겉은 화려하나 정상적인 연애를 못하고 내부는 메마른 삶을 사는 것으로 그려집니다.

화려하다 함은 술, 여자, 야망에 아쉬울 것 없이 누린다는 겁니다.


연애를 못하는 건 저 능력자분들하고 이유는 다르나 부분적으로 내면이 메말라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사랑스러운 에스메랄다를 만난 콰지모도처럼 기회는 그래도 찾아오는 법.

인생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건, 피철철 고통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축복이라고 믿습니다.

 

기도원이라 하면 가끔 뉴스에 나오듯 사람 떼려죽이는 걸 연상할 수도 있는데

제가 아는 곳들은 게하처럼 숙소와 식사가 나오는, 나름대로 쉼표를 그릴 수 있는 장소들입니다.

헛헛한 심정으로.. 다른 분들에게는 주술이나 미신으로 보이겠지만 말입니다. ㅜㅜ


어떻게 될까요? 

하루키는 이렇게 대답하겠지요.

"이 세계는 당신의 학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칼맞은고등어

2017.11.18 10:35:51

기도원과 게스트 하우스가 다를 바 없는데 굳이 기도원을 찾아야만 하는 이유를 잘 생각해 보시면 될거 같다능.
우리 사회에선 그걸 평범하다 보지 않아요.
그게 비범한 건 더욱 아닌데 고인물 속에서 떼지어 다니는 이들은 그걸 모른다는게 아이러니.

종교와 내면에 대한 학습 이전에 공부하실 것이 남아있으신듯.
종교로 열려 있다는 길들은 왜 항상 일방통행인지 ㄲㄲ

노타이틀

2017.11.18 11:03:22

조언 고맙습니다. 딴 얘기인데 "칼맞은고등어".. 혼자 있을 때 웃음이 나올 정도로 가장 익살맞은 아이디입니다. 진작 하고 싶었던 말..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에세이 <교토에 다녀왔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 캣우먼 2017-08-31 8358 1
공지 에세이<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6] 캣우먼 2017-01-23 40089 3
공지 여행서 <임경선의 도쿄>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4-07 78128 5
공지 장편소설 <나의 남자>가 3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2-29 82844 4
공지 에세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이 10월20일에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5] 캣우먼 2015-10-19 100982 2
공지 산문 [태도에 관하여]가 3월30일 출간됩니다. file [15] 캣우먼 2015-03-27 122148 2
공지 장편소설 [기억해줘]가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11] 캣우먼 2014-10-14 214238 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49946 2
공지 산문집 [나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file [40] 캣우먼 2013-04-16 376378 10
54605 이혼일기2 [7] CS마인드부족 2017-12-20 771  
54604 이상한 날 [2] Waterfull 2017-12-19 387  
54603 튤립과 비트코인 [1] Quentum 2017-12-19 395  
54602 새벽밤 [3] 십일월달력 2017-12-19 398  
54601 자기검열에 대해 [9] 몽이누나 2017-12-19 682  
54600 이혼일기 [4] CS마인드부족 2017-12-19 839  
54599 와 저 주변은 정말 다들 연애하네요 [9] Rooibos12 2017-12-19 985  
54598 첫번째 석사 1학기를 보내면서... [6] 나리꽃 2017-12-18 638  
54597 수화를 배워보고 싶은 분 있나요? [8] 노타이틀 2017-12-18 337  
54596 이제 나이가 있다보니 만나는 친구들이나 언니들이 [5] pass2017 2017-12-18 1053  
54595 보내줘야할까요 [2] rjseo 2017-12-17 513  
54594 이방인이라는 프로그램 서민정... [7] Marina 2017-12-17 1180  
54593 스타벅스 1주일에 한번 갑니다. [4] bluemint 2017-12-17 763  
54592 프리랜서가 힘드네요 [13] 웅녀 2017-12-17 755  
54591 여자 손가락 반지 질문 [3] 투레주르 2017-12-17 578  
54590 춥습니다. [8] 섭씨 2017-12-15 653 1
54589 2018년에 해야할 일/하고 싶은 일 리스트 [4] Waterfull 2017-12-15 844  
54588 승진이 너무 힘드네요 [1] 유명한산 2017-12-15 403  
54587 10년 안에 10억 벌기 [4] 바람이불어오는곳 2017-12-15 745  
54586 살다 살다 별 일이 다 일어나는군요 [5] 투레주르 2017-12-14 1154  
54585 2017년의 정리 [6] Waterfull 2017-12-14 777 1
54584 헤어지자고 할땐 잡지 않는게 정말 최선일까요 [5] 여르미다 2017-12-14 899  
54583 내 자존감을 낮추는 사람 [6] 미미르 2017-12-14 934  
54582 스타벅스 프리퀀시 이루리라 2017-12-14 204  
54581 이직시 연봉협상 팁이 있을까요? [6] 생각중인강아지 2017-12-14 417  
54580 남친은 결혼생각이 있을까요 [4] 요가행복 2017-12-14 825  
54579 외모가 뭐길래 [8] 노타이틀 2017-12-13 1095  
54578 인생에 딱 2명 [2] 몽이누나 2017-12-13 776  
54577 섹스팅에 관해 [5] 아무렴2017 2017-12-12 1214  
54576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이 살기 좋은 세상인듯 [1] 에스밀로저스 2017-12-12 502  
54575 [퍼온 글] 생리컵은 더러운가요? [4] Waterfull 2017-12-12 523  
54574 믿음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11] 룰루랄랄라 2017-12-12 905  
54573 아침에 일어나기 쉬우려면 [10] deb 2017-12-12 815  
54572 30대 남자 크리스마스 선물 [2] 코쿠리코 2017-12-12 550  
54571 소개팅 어플 실제 사용 후기 (다양한 앱) 로이와 2017-12-11 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