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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는 초반에 나이때문인지 결혼부분을 신경쓰게되니까 남친하고 100일이 지날때까지는 결혼은 신경도 쓰지말고 연애른 하자고 했었습니다. 이주쯤 전이 100일이었는데 정말 20대때처럼 즐겁게 지냈어요.
이제 준비할때가 된것같아서 각자 부모님께 인사드릴 계획도 짜고 예식장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애와 결혼은 역시 다른게... 부모님께 인사드리는 것부터 스트레스가 있네요.
남자친구가 예전부터 첫인사는 자기집부터 하고싶다고 얘기했었고 전 수긍을 했었어요.
그런데 막상 닥치니까 저희 부모님이 여자집 먼저 오는거라고 먼저 밥을 먹자고 하시네요.
어떻게 딱 잘라내기엔 그말도 맞아서 남자친구에게 상황을 얘기하고 만약 우리부모님부터 뵙는게 아닌거같다고 생각하면 내가 알아서 정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행히도 잘 넘어가서 방금전에 먼저 뵙는것으로 결정됐어요.
글쓰기 시작할때는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로 쓸려했는데 잘 마무리되어 정말 정말 다행입니다ㅜㅜ 사이에 끼어 위염걸릴뻔했어요.


뜬뜬우왕

2018.03.22 08:20:13

그죠,그렇게 한가지씩 풀어나가는 거겠죠! 지혜로운 결혼생활 하시길~^^

권토중래

2018.03.22 10:02:15

결혼준비 순조롭게 잘 진행됐으면 좋겠네요.

칼맞은고등어

2018.03.23 10:20:03

밥 한 끼 그까이꺼 뭐 중요한가요 ㅎㅎ.
결혼준비는 식장예약부터.
이게 결혼 준비를 힘들게 만들어 버리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하는 입장에서
예단이니 혼수니 예물이니 하는 것들 때문에 불필요한 고민 하지 않으셨음 합니다.

결혼 준비 체크리스트 라는것들도 뭐 나돌던데
ㄱ소리도 스프레드시트로 정리하면 그럴듯해 보이는 효과가 있더군요.

이런저런 것 안 지키면 큰일날 듯 호들갑떠는 오지라퍼들만 잘 쳐내도 훨씬 행복한 결혼준비 하실 수 있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으로 혼수 준비한 인생들도 남의 결혼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 세상이라는 것만 명심하심 된다능.

커피아르케

2018.03.27 10:15:30

저두 결혼 준비중인 사람인데요..
되게 공감가네요 ㅋㅋㅋㅋ
진짜 별거 아닌일에도
내집 남친집 의견 물어야하고 중간에서 조율해야하니까
넘 신경쓰여요 ㅠㅠ
저도 여자집에 먼저 인사드리는게 맞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고민한적 있었는데
주변 친구들한테 조언을 구해보니 꼭 정해진건 없다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남친네 쪽에 먼저 인사하러 간 뒤
저희집에 소개시켰어요
근데 부모님한테는 거짓말을 했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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