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594
30대 중반 미혼입니다.
지금의 삶에 크게 불만은 없어요. 좋은 사람 만나면 결혼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결혼하기위해 누구라도 잡아야겠다는 생각은 절대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살려면 가장 힘든 점은
칸텐츠같아요. 쉽게 말해, 주변사람과의 공감대이자 대화소재요.

얼마전에 친구들을 만났는데 저만 미혼이거든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시댁얘기 남편얘기 자식얘기가 나오는데 저는 멀뚱하니 맞장구만 치고, 할 말이 없잖아요. 얘기를 하더라도 남 얘기만 하게 되구요.

저의 주된 관심사는 영화 책 뭐 이런게 되어가는데
그런 얘기는 어디서도 하지 못하게 되고, 그러니 점차 어울릴 수 있는 사람도 특정되어가고.. 그게 참 힘든거 같아요.


eumenes

2018.08.25 16:35:32

비혼으로 살기에 가장 힘든 점은
사랑없는 섹스 아닌가?

가끔씩 업소같은 데라도 가서
사랑없는 섹스라도 하고나면 엄청 공허해지고

갔다가 집에 들어가면
나를 반겨주는 것은 A.I스피커가 전부...

이런거??

이야기 소재에 대한 문제는 뭐 별로
어차피 결혼한 친구들과는 잘 안보게되니까

lastofus

2018.08.25 23:29:49

비혼은 결혼만 안한다는건데... 연애를 하는 이상 사랑있는 섹스는 가능하겠죠.

유리동물원

2018.10.18 03:39:07

뭔말이래 갑차기;;

뜬뜬우왕

2018.08.25 17:59:29

주변인 대부분이 애엄마인데, 저는 시댁얘기하는건 듣기 힘든데 애 얘기하는건 괜찮더라구요.그래서 나도 더늦기 전에 결혼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미혼인 한 친구는 님처럼 책 좋아하고,문화적 콘텐츠로 꽉찬 친구인데, 저는 또 그렇지도 않거든요. 그냥저냥 결혼을 해야겠단 생각이...

아이남자

2018.08.25 19:44:54

맞아요. 

Waterfull

2018.08.26 09:07:40

비혼이 견뎌야 하는 가장 큰 내면의 적은

불안이에요.

외로움도 혼자될까봐 불안한 것이고

내가 약해지고 늙어서

기댈수있는 사람 하나 없다는 것에

당연히 불안해집니다.

그 불안을 처리해낼 수 있으면 비혼으로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컨텐츠는

타인의 컨텐츠에 경청만 잘 해도

누구와 소통하든 별다른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행복행복해

2018.08.26 11:56:42

맞아요!!저도 요새 그생각 많이 해요!! 그 불안감과 싸워서 이겨야 지금 그리고 앞으로의 내 삶을 행복하게 잘 살아낼 수 있을 것 같아요!!

후크

2018.08.27 11:06:03

동호회나 모임 해보세요. 유부들은 그런 활동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보시면 글쓴분과 비슷한 컨텐츠를 가진사람이 많습니다.


제가 갔던 모임들은 30대초~후반이 대부분이라 

(아마 저 때가 어느정도 자리도 잡고 여유가 생기는 시기라 그런듯)

아마 나이대도 잘 맞을거에요.


물론 너무 낯을 가리거나 하면 가서도 잘 못어울릴수 있는데 ..

제 경우엔 굉장히 좋았고 지금도 친하게 지내는 인연 많이 만났습니다. 


양벙글

2018.08.31 02:06:54

결혼 5년차 쯤 되어가니, 내 아이 내 남편 양가가족에 관련된 사람 위주로 자주 만나지고 오히려 나의 친구들은 결혼과 상관없이 가족과의 약속이 없을 때 만나야 하다보니 점점 이상하게 줄어요. 슬프죠 ㅠ 근데 요즘 제가 제일 만나기 싫은 사람들은 내 아이로 인해 생긴 사람들요. 애 얘기만 하니까ㅠ
결혼을 한 사람들이 제 주변에도 많아서 사정은 다 비슷해도 또 그 안에서 대화소재 잘 맞기 힘들긴 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캣우먼>오늘 오후 2시에 네이버 생중계 LIVE합니다. 캣우먼 2018-12-06 763  
공지 소설집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이 출간되었어요! file [2] 캣우먼 2018-09-04 1561  
공지 에세이 <교토에 다녀왔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 캣우먼 2017-08-31 13854 1
공지 에세이<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updatefile [7] 캣우먼 2017-01-23 47191 3
공지 여행서 <임경선의 도쿄>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4-07 85169 5
공지 장편소설 <나의 남자>가 3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2-29 90025 4
공지 에세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이 10월20일에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5] 캣우먼 2015-10-19 108102 2
공지 산문 [태도에 관하여]가 3월30일 출간됩니다. file [15] 캣우먼 2015-03-27 129300 2
공지 장편소설 [기억해줘]가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11] 캣우먼 2014-10-14 221090 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56745 2
공지 산문집 [나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file [40] 캣우먼 2013-04-16 383250 10
55489 문전박대 인생 [4] 만만새 2019-01-30 365  
55488 좋은 사람 [2] kkmmz 2019-01-29 420  
55487 첫눈에 반한다는 것 만만새 2019-01-29 267  
55486 십년만에 생긴 최애 [8] 뻥튀기 2019-01-29 463  
55485 (진행형) 첫사랑을 떠나보내기기 너무 가슴 아프네요. [4] 외롭다 2019-01-29 289  
55484 이틀전 이별을 했어요. [11] 개념인 2019-01-29 554  
55483 이런 이유로도 결혼이 하고 싶어질수 있나요? [8] 만만새 2019-01-28 782  
55482 징크스 [1] dudu12 2019-01-28 149  
55481 보물찾기(feat.방탄소년단) 만만새 2019-01-28 102  
55480 국회공무원 퍼옴) 아 ㅅㅋ들 애들도 아니고... [2] 로즈마미 2019-01-28 237  
55479 아라찌~~~~~~~~~~? [2] 몽이누나 2019-01-28 244  
55478 남자가 묵혀둔 여자를 다시 찾는건? [3] 만만새 2019-01-27 626  
55477 남자친구의 섭섭한 말 [11] 오렌지향립밤 2019-01-27 717  
55476 소개팅 후, 조언 부탁드립니다;) [6] 몽봉구 2019-01-26 558  
55475 스몰톡 만만새 2019-01-26 125  
55474 이제는 말할수있다. [2] drummy 2019-01-25 427  
55473 이거 기분나빠해도되나요? [7] 메기 2019-01-25 684  
55472 이상형 [5] 만만새 2019-01-25 381  
55471 직장생활 3년째. 그리고 이직 후 [7] 오렌지향립밤 2019-01-25 568  
55470 아랫글 때문에 입금하려고 컴퓨터 켰는데, [2] 무언가 2019-01-25 393  
55469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이 계셨으면..... Eika 2019-01-25 346  
55468 모르는 사람한테서 온 상황극 [2] 로즈마미 2019-01-24 238  
55467 성장시키는 관계? [3] 만만새 2019-01-24 380  
55466 소개팅에서 만난 바쁜 남자 조언구해요(긴글주의) [11] 김가영77 2019-01-24 730  
55465 사랑이 많은 [그] [4] 만만새 2019-01-23 345  
55464 결혼식 하기 싫은데, 굳이 해야할까요? [15] 쿠키67 2019-01-23 785  
55463 ㄱㅈ]기차역 서비스 만족 못하시면 천원 드려요 [2] 로즈마미 2019-01-23 221  
55462 사랑이 뭉게뭉게 만만새 2019-01-22 217  
55461 짬짜면 만만새 2019-01-22 162  
55460 평균적인 월급은 얼마나 되나요? [9] Mond 2019-01-22 984  
55459 고양이 ^^; 이지데이 2019-01-21 157  
55458 어떻게 해야하나 ? [1] 로즈마미 2019-01-21 270  
55457 밀어냄과 들여옴 [10] 만만새 2019-01-21 572  
55456 거울속의 거울 [3] 십일월달력 2019-01-21 212  
55455 동묘앞과 주말 [5] St.Felix 2019-01-21 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