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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769
20대후반에 만나서
같이 서른을 보내고

집안일로 힘들때 의지했던 사람.
편한사람
좋은사람


결혼앞에서 자꾸 약해지고
내가 종용해야 겨우
알아보고있어, 나도알고있어

결혼생각없으면 헤어지잔말엔
너아닌 사람과는 결혼생각도 안해봤다며

그렇게 기회를 주고 기다리길 1년가까이되네요

이젠 지치고 힘들어서
시간을 갖자고 했어요.


한걸음에 달려와 날 잡아줬지만
계속 우리사이는 이젠 아니라는 생각만 들어요.



전 빨리 결혼해서 안정을 취하고 싶고,
비혼주의자가 아닌 난
한사람과 오랜연애는 독이라 생각하니
더 기다리는건 아니겠죠?

너무 보고싶어요
늘 곁에 있었는데
그사람 목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끝냈었는데


더 긴 연애를 했더라면 헤어짐이 어려웠을지,
쉬웠을지.
먹먹해지는 밤이네요


쵸코캣

2018.09.19 05:56:25

헤어짐을 통보하기 전에, 상대방이 왜 결혼을 망설이는 건지 깊은 대화를 해보셨나요? 직업이 확실하지 못하다든지, 집안 사정, 아니면 비혼주의? 아니면 님과는 결혼할 마음이 없는건지... 결혼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자, 내년 언제언제쯤 결혼하는걸로 해보자, 이런 말 해보셨는지요? 자존심 때문에 막연하고 모호한 대화만 주고받으신건 아닌지요?

모던걸

2018.09.20 07:57:52

대화시도도 많이하고 올 12월에 하자고 정했는데 아직까지 상견례도, 식장도 아무것도 정해진게없네요 제가 진행하다가 너무 수동적이고 의지없는 남친모습에 저도 아예 손놓았더니
정말 아무것도, 내가 닥달해야지 말만...말만해요 말만

Waterfull

2018.09.19 12:06:38

추천
1

사랑하면 결혼 못해도 옆에 있어야해요.

사랑은 쉬 오지 않습니다.


뜬뜬우왕

2018.09.19 12:12:44

망설이는 이유가 결혼,자체 아님 나와의 결혼인지,
너 아닌 사람과는 결혼생각 안해봤다고 했다면,
조금더 기다려 보세요.
사랑은 쉬 오지 않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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