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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392

제가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졌어요.

헤어지고 붙잡는 남자친구를 보며 마음이 와르르 무너졌고,

너무 다시 만나고 싶었는데 ...

가슴보단 머리로 생각해서 거절했어요.

 

매일매일 남자친구 카톡 프로필 확인하고, 주고받았던 카톡을 보다가 잠들어요.

연애할 사람은 되도, 결혼할 사람은 아니지, 생각하고 맘을 다잡고는 했는데..

 

근데 어제 자려고 누워서 생각해보니

한번사는 짧은인생인데 뭐하러 이렇게 보고싶고 만나고싶은 마음 참으며 사나,,,

내가 언제한번 속 후련하게 가슴이 시키는대로, 남 눈치 안보고 산적 있나,,,

당장 결혼 안한다고 어떻게 되는거 아닌데 .. 그냥 더 만나보고 싶다..

생각이 들면서 너무 연락하고 싶은거에요.

 

보고 싶어요... 연락해볼까요...

 

 



미래2

2018.10.20 07:35:18

추천
1
아니 ... 본인이 헤어지자구 해놓구 ㅠㅠㅠ 넘해요

아티스트같이

2018.10.20 21:59:27

하고 후회하는게 하지 않고 하는 것보다 낫가 생각해요

나이로비에서온부자

2018.10.20 22:41:42

그렇게 다시 만났다가 정 다 떼고 맘편히 다음 연애로 넘어간 사람 봤어요.

다시 만나면 헤어졌던 이유가 더 명확히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이진학

2018.10.21 22:13:59

 경험치를 위해 반드시 전화 해보세요.

실수를 통해 배우는게 더 많을 겁니다.

로이

2018.10.22 09:21:02

헤어질 당시에 분명한 이유가 있어서 헤어졌을텐데요

그때도 생각 많이 하셨을 거 아녜요

그 때 헤어진 맘을 먹은 이유를 잘 생각해보시고..

지금 보고 싶어서 다시 만나도 같은 이유로 헤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내용은 잘 모르지만 남자는 연애 이상을 바라고 여자는 연애 딱 거기까지 라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요

처음 헤어진 원인을 바로잡지 못하고 다시 만나는 건

내 미련이 사라질 때 까지 만나볼까 라는 이기적인 이별 방법이 아닐까요

날 좋아하는 사람에게 무례한 행동은 한번으로 충분하죠

Chiclovely

2018.10.22 20:32:19

저 이기적이고 못됐죠. 평소에 너무 남 의식하며 사느라 정작 내 자신은 돌보지 못한것 같아서,,

그냥 날 아직도 좋아한다고 믿고 있는 (만만한) 사람한테 어떻게 보면 실험을 해보고 있는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 연락을 못한건, 이 사람이 날 진지하게 생각한다는 마음때문에 상처줄까봐 연락하기가 쉽지 않았었는데

그마저도 신경쓰기 싫더라고요.

'그냥 나 외롭고 힘들어, 아 모르겠다, 별생각하지 말고 연락해보자 ' 이런생각이 컸던 것 같아요.

 

근데요 벌써 벌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연락한 뒤로 안그래도 바닥이었던 기분이 땅을 치네요. 어제는 소리내서 울다, 마음이 답답해서 미칠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고, 그래도 눈물이 나와서 울다가 진통제 먹고 잠들었어요.

 

사람 마음 우습게 본 죄, 받고 있다고 생각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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