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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746

저는 26살 남친은 36살 입니다.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22살로 돌아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남친이 안된다고

그러면 자기는 14살 연하 여친이랑 사귀게 되는거라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14살 연하라도 사귀기는 했을거라고 말해서


나는 22살이었다면 30대는 만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20대 초반의 저는 30대 남성은 아예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았었거든요.


다른 세상의 사람..이었기에 남친에게 그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14살 16살 이런식으로 차이나는 사람들의 연애는 역겹다 정신병자 같다 이해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10살 차이도 저는 이해하지 못했었어요...지금 남친만 예외라고 할까요..


남친은 나이랑 상관없이 그냥 좋거든요 



근데 남친이 제 말을 듣더니 의욕이 사라졌다며 안그러던 사람이 카톡을 시큰둥하게 하더라구요


오늘 안그래도 엄마와 싸워서 기분이 좋질 않은데,그래서 나한테 응원 받고 싶은 그런 하루였는데


나까지 그런 이야기를 하니 힘들대요.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다나..


그리고 제가 한 발언이 자기랑은 마지못해 사귀는거지 만약 자기보다 어리고 괜찮은 남자가 대쉬하면


바로 갈 것 같다고 느껴졌대요..


그런 의도로 말한 것이 전혀 아닌데,


아무튼 그래서 평상시엔 자기 전에 잘자라 인사하고 자는데 오늘은 그냥 좀 혼자서 쉬고 싶다하고  연락이 없어졌습니다.


뭔가 오빠 마음이 뜬게 아닐까 싶어서 우는 이모티콘 보냈더니 답톡이 오긴 했는데 제가 많이 잘못한건가요 이거..


제가 남친이었다면


'그래 우리 타이밍이 맞아서 지금 이렇게 만날 수 있었네.'하고 가볍게 넘겼을 것 같은데


남친이 너무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꿍해 있어서 이해가 가질 않아서 질문 올립니다.





Mond

2019.04.18 06:26:53

남친은 14살 연하라도 만났을 거라는 생각인데 그런 생각하는 사람 앞에서 (두 사람으로 특정짓지 않고 객관적으로 말하더라도 ) 역겹다, 정신병자같다 이런 말은 너무 심한 말이라 저라도 기분 나빴을 거 같아요..

Waterfull

2019.04.18 09:18:47

추천
4

남자가 26살이고 자신은 36인데

남자가 저런 얘기 했다고 입장 바꿔 생각해봐요.

공감능력 떨어지는 것도 정도껏이지.


채원

2019.04.18 09:28:24

제 생각엔 남자친구분이 기분이 상할만 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저도 스물 한두살까지는 세살만 차이나도 되게 큰 차이라고 느껴졌었기 때문에 복학생 오빠나 실험실에 계시는 선배님들도 몇살 차이 안나도 아저씨같고 그랬었으니까 그런 감정은 이해해요.


그치만 말이란게 상대와 때와 상황을 잘 가려서 해야하고 단어선정도 중요한데 글쓰신 분은 몰라도 나이차이가 그 정도 나면 많은 쪽에서는 불안하기도 하고 신경쓰이는게 보통이고 본인이 나이차이 상관없이 좋아하니까 별 의식을 안해서 모르셨어도 뭐 어쨌거나 어떤 이유든 이러이러했으면 안 사귀었을꺼다 라고 말하는 건 사실 아무 의미도 없고 상대가 들어서 기분 상하기 쉬운 말이고, 나이차가 많이 나는 연애가 정신병자에 역겹고 이해하고 싶지 않다니 누가 들어도 심한 말 아닌가요. 그건 동성친구끼리나 엄마에게나 할 수 있는 소리고 아마 친구한테 말해도 그러는 너는? 이라고 하셨을꺼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를 사랑한다고 생각하신다지만 나이가 좀더 어렸으면 당신과 안 사귀겠다고 대놓고 말한 마당에 그런 생각이 상대에게 제대로 전달이 되었을까요? 부정적인 사고나 발언은 글쓰신 분이 하셨는데 상대에게 속상할만한 말을 듣고도 속상해하지 말라는 것도 좀 일방적이신거 같아요. 저라면 내가 말이 지나쳐서 내 본심이 잘 전달이 안되었던거 같은데 속상했으면 미안하고 그때는 어려서 나이차이가 괜스리 크게 느껴지는 심리가 있는데 지금의 나는 나이와 관계없이 당신이 좋다 그러니 그런 생각은 안해도 된다고 사과할 것 같아요.

vely17

2019.04.18 11:17:15

말을 왜 그렇게 밉게 하세요 ...

주변에 10살 차이 남자 만나는 친구 앞에서

14살 16살 이런식으로 차이나는 사람들의 연애는 역겹다 정신병자 같다 이해하고 싶지 않다

이렇게 말할 수 있으세요? 그럼 그 친구가 나는 10살 차이니까 예외네 이럴까요...?   

남자친구라고 은연중에 너무 함부로 말하는거 같아요

Takethis

2019.04.18 13:54:25

제가 남자 분이라면 관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것 같아요.

(ㅜㅠ)

2019.04.18 15:20:05

저라면 얘가 평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싶어 사귀는걸 고려해 볼것도 같아요.

_yui

2019.04.18 18:35:10

말이 심했네요

새록새록

2019.04.18 18:50:56

추천
1

그 형님 된 형님이시네요.

염불엔 맘이 없고 잿밥에만 관심있는 분이셨으면 

저런 반응 안 내비치고 잿밥에만 신경쓰셨을 것 같은데.


좋으신 분입니다.

구름미로

2019.04.22 20:33:45

'그래 우리 타이밍이 맞아서 지금 이렇게 만날 수 있었네.' 이 반응이려면
최소한 '역겹다 정신병자 같다.' 는 말하지 않았어야 하지 않을까요?
상대의 반응이 유하기엔 님이 '필요이상'으로 센표현을 했다고 생각됩니다

프리프리임

2019.04.29 20:08:51

안그래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불안 하셨을텐데..

그런말을 -_-

윌리엄

2019.06.08 00:01:18

그 남자분이 여자분을 진심으로 생각하는듯 하네요, 대부분 남자들도 그 정도 나이차이나면 언젠가 꺠지겠지라고 생각은 하고 만나거든요. 별 마음이 없었으면 그냥 웃으며 분위기 상하지않게 넘어가고 헤어질 준비를 했겠죠, 그 정도 말을 듣고 장래를 확신하는 남자는 없으니까요, 느낌에 화를 꾹참고 기다리려는 것처럼 보이네요. 요새 10살은 그리 큰 차이도 아닌데 역겹다라는 표현까지 한건 너무한것 같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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