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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746
만난지 2년 되어가는 연애.
내년쯤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는 연애
남친이 바쁜거 알고 시작한 연애인데

원래도 자주 못만났지만
점점 더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어요..

예전엔 그래도, 주에 한 두번은 봤었는데
그러다 한달에 네번..
요번달은 한번..밖에 못봤어요.

저도 아프고 사회생활에 지치면서
요번달은 남친 만날 체력이 되진 않았지만
너무 안만나는 것 같아서..
이게 연애하는게 맞나. 이 사람이랑 결혼해도 될까.
걱정이 됩니다.

그나마 매일 전화만 하는 것 말곤
그와 다른 추억거리가 별로 없어요.
날씨가 좋아도, 어디 여행도 못가고,
바쁜거 이해하는데, 한편으론 너무 소홀한 것 같아서 외로워요.

제대로 연애해본적 사랑받아본 적이 없어서
이게 맞는건지, 이사람과 계속 연인관계를 이어가야하는건지 뭔지 기준도 없고..
이제는 정인건지 사랑인건지도 모르겠고..
제가 생각했던 연애랑은 그림이 많이 달라요.
너무너무 편안하기만 한 연애.. 때론 설레고 싶은데..
서로가 첫 연애상대라 그런지, 이별도 쉽지 않고
헤어질뻔한 상황이 몇 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그가 없어진다 생각만해도 눈물 펑펑 흘리는거 보면, 헤어지진 못하는 사이.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너무 어려워요.
만나는 빈도가 연인관계에 중요한 거겠죠..?
바쁜 사람들은 원래 이렇게 상대에게 소홀한가요?ㅠ

계속 만남을 이어가도 가끔 이런 외로운 감정에 휩쓸리고.. 이별을 생각하면 그것도 힘들고.
너무 힘든 연애 같아요..

오히려 결혼을 하면 매일 볼테니 괜찮을까요?
주변에보면.. 다들 주말마다 놀러가고 퇴근하고 놀러가고 남친이랑 맛집투어 카페투어 등등 여행도 잘만 다니던데.. 너무 부러워요ㅠ
그렇지 않은, 저와 비슷한 상황인 커플도 많나요?


ghghrtr56

2019.04.21 18:11:54

사람마다 연애의 목적이 다르겠지만 근본적으로는 행복하기 위해 서로 만나는게 연애 아닐까요.. 당신은 지금 그분과 행복하십니까?

감성빈티지

2019.04.23 00:40:33

제가 최근에 비슷한 이유로 헤어졌습니다
우선 전 4년가까이 만났구요.. 글쓴이분과 상황이 많이 비슷했어요
점점 만나는 횟수도줄어들고 만남자체도 귀찮을때가많고 의무적인 전화통화와 깊게 정들어버린것들
하지만 오로지 정 하나만으로는 관계를 이어갈수없어서 독한마음먹고 정말 오랜시간 생각하고 제가먼저 얘기했습니다

당연히 한달가량은 너무힘들었지만 오히려 최근에는 결코나쁘지않았던 선택이라는 생각도 한편으로들어요

글쓴이분도 잘생각하시길바랍니다 이사람이 평생 내옆에 있을 사람인지

윌리엄

2019.06.07 23:56:08

정말 서로를 원하면 외국에 있어도 한달에 1번은 더 만날듯하네요

두 분 다 서로를 애타게 원하는지 생각해보시고, 그 바탕이 없다면 앞으로 험난한 길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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