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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에 걸쳐 큰 그림을 그려낸 영화를 오늘 봤습니다. 재미있더군요. 

이 시리즈를 만들어낸 그 분께서 영화속에서 말합니다. 싸우지 말고 사랑하라고 

네 물론입니다. 사랑하고 싸우지 말아야죠. 하지만 우리는 남의 싸움구경을 즐깁니다. 엑션영화라는게 쉽게 말해서 

쌈구경을 제 3자의 눈으로 보는거니까 맨마지막 장면에 그 싸움들은 보기만해도 재미있습니다. 지금도 다시 가서 보고 

싶고, 1년전이었나 여의도 금융가 한복판에서 여자 둘이서 서로 머리채 잡고 개싸움하는 것을 오랜만에 봤었습니다. 

구경꾼들 모이고 경찰모이고 ,,사실 별것도 없는데 왜 그리 모여드는 걸까요. 사실 뻔하디 뻔한일인데 구경꾼들은

미친두X 이라 욕하며 혀를 차지만 두 눈은 그녀들의 무브먼트를 쉴새없이 따라잡고 있습니다. 

본능일까요. 갈등과 싸움, 살다가 보면 자연스럽게 보이는 그 어지러운 세상은 사실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라영

2019.04.28 07:59:10

영화 제목은 뭔가요?

싸움을 구경하는 이유는 약간의 대리만족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무라사키

2019.04.28 14:35:40

제 3자의 싸움은 흥미진진하지요 왜 저렇게 싸울까 인간의 호기심도 자극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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