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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정말 괜찮은 이성이 있으면 눈 돌아가는 건 어쩔 수 없는 걸까요?

여기서 눈 돌아간다는 건 어떤 바람을 피겠다는 목적이 아닌 저 사람 참 괜찮다는 생각, 저 사람이 만약 내 애인이라면? 정도의 상상을 뜻합니다.

얼마 전 남자친구와 저랑 친한 친구랑 셋이 밥을 먹게 됐는데, 제 남자친구가 제가 소개시켜 준 친구들 중 제일 괜찮은 친구같다 하더라구요.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하는 행동이나 말투가 남자들한테 인기 많을 거 같다는 말도 하더라구요. 응 뭐 그렇지~하고 넘겼습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전에 만났던 사람들(전여친들)은 사귀고 있으면서도 괜찮은 이성이 나타나면 저 여자가 내 여자친구라면~과연 어떨까?정도의 상상을 하면서 궁금해하기도 했었는데 절 만나고나서부턴 그냥 괜찮은 이성이 나타나도 별 생각이 안 든다더라구요...내 여자친구는 당연히 너니까 그냥 다른 여자가 궁금하지 않아!그러면서..이런 말도 도대체 왜 하는지 모르겠지만...본인은 이게 자기가 날 이만큼 생각한다는 걸 표현하고 싶은 거 같은데 여성분들 아시잖아요...저 말이뭔가 곱게 들리진 않는다는 걸..!!ㅜㅜ 좀 껄쩍지근 하더라구요

근데 이번에 만나서 술한잔 하면서 제 친구들 이야기가 나왔고 저친구 이야기가 나왔는데 자기는 저 친구가 자기 여자친구라는 상상을 해봤는데 정말 안 될 거 같다면서(제 친구가 자기 남자친구들한텐 좀 엄하고 표현도 없는 친구입니다..)너가 내 여자친구라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 그러는데 딱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나는 네 주변 친구들을 소개받아도 그냥 너의 친구일뿐이지 그 이상의 생각은 해본 적이 없는데 넌 참 별거를 다 생각한다~말했더니 자기만 쓰레기된 거 같다고 하는데 저도 기분이 상해서 그냥 아무말 안 했습니다..

남자분들 저정도 상상은 어찌보면 당연히 할 수 있는 건데 제가 너무 예민한 건가요? 아니 행여 상상할 수 있더라도..아무리 자기가 솔직한 사람이라하더라도 여자친구인 저한테 저렇게 다 말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ㅜㅜ 여러 분들의 생각과 의견이 듣고싶습니다!!


domoto

2019.06.01 13:16:02

ㅋㅋㅋㅋ 담부턴 친구들 소개하지 마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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