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828
오빠랑 알고지낸지는 횟수로 4년차에요
다른것보다
저는 처음 오빠를 볼때 부터 한눈에 반했었고
오빠는 몸을 원했어요
원나잇? 비슷하게 하고 저는 이런걸 처음해봐서
사귀자고 했죠 그러고 2주 사귀었나
너무 연락안되고 답답한 오빠때문에 헤어지자고 하고
친구처럼 지내기로 했었습니다

그렇게 근근히 오빠한테 연락도 왔었고
잘지내? 이런식으로 중간에 서로 다른사람과 연애도 했었고
1년 넘게 만난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힘들어 할때
오빠한테 연락이 와서 같이 밥도 먹고
그렇게 한달넘게 지내다가(하지만 매번 잤어요)
제가 이런관계는 싫다고
이럴꺼면 오빠를 그만 만나고 싶다고 하니
오빠가 진지하게 생각하겠다면서
그때부터 제대로 사귀었습니다

그렇게 한 3달 사귀었나요
2달차에 오빠가 갑자기 월요일에 이번주주말에
일본여행을 가자고 해서 급작스럽게 여행을
2박 3일로 다녀오기도하고
하긴했지만.. 오빠가 매우 바쁜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연락이 잘 안되고 그런건 이해해줄수 있는데
매번 카톡하는게 엄청 힘들었어요

하루에 주고받고 5통? 하는게 전부고
전화통화는 거의 없었죠

그러다가 어느날은 하루내내 연락없고 이틀내내 연락없고
그러다 잘잤냐고 갑자기 카톡한통
그러고 또 연락없고 제가 오빠 만나고 싶어서
시간되냐니까 카톡읽씹
전화해도 받지 않더니 그대로 쭉 6개월이 흘렀습니다
잠수이별인거죠

저도 오빠가 연락안받는걸 보고 그냥 끝이구나 생각해서
연락을 더 하진 않았어요

최근에 우연히 오빠이야길 듣게 되서 제가 먼저 잘지내
라고 카톡을 보내게 되었도 제가 만나자고 해서
만남을 가졌어요

오빠는 여전히 키스하고 싶다는둥 말도안되는 궤변을
내놓았고 저는 키스하고 싶으면 다시 만나야 한다는
말도안되는 궤변을 저또한 늘어놓았습니다.

오빠는 결혼이나 뭐 이런게 아직 생각이 없다고 했고
저는 키스하고 싶으면 사귀자 딜을 하자 했고
다시 그렇게 사귀게(?)되었습니다

물론 그날 자진않고 바로 술마시고 집으로 귀가한 상태입니다 알아요 저도 누가봐도 나쁜남자고 왜 저런 남자 만나냐고
말씀들 하시겠지만 ㅠㅠ 그냥 제 이상형이에요..

말투도 생김새도 하는행동이며
직업이 변호사인데 엄청 똑똑하고
ㅠㅠ 어떻게든 꼬시고 싶고 저한테 넘어오게 하고 싶어요
4년채 오빠한테 이렇게 휘둘리는거 알면서도
마음이 놓아지질 않네요.. ㅠㅠ
오빠는 30대 초중반 저는 딱 30입니다
나이먹을만큼 먹었는데 진짜 바보같아요 ㅠ

원래 오빠가 말이 많은 스타일이 아니기도해서
만나서 있어도 엄청 말을 많이 하질 않아요

문제는 오빠가 제 일상이나 저에대해 딱히 궁금해하질
않는다는거에요
예를들어

----------------어제


오빠 : 넘괴로운하루 ㅠㅠ
나 : 먼일인뎅ㅠ
오빠 : 일이 많아서 급하기도 하고 그러넹 ㅠ
나 : 오빠가 일을 잘해서 일이 점점 많아지다부다ㅠㅠ
오빠 : 모르겠엉 ㅠ 그런건지뭔지ㅠㅠ
나 : ㅋㅋㅋㅋㅋ오빠가 모르는것도 다있네
오빠 : ㅎㅎ오늘은 넘 지치는 하루다 ㅠ
나 : 치킨 시켜줄까? ㅠㅠ?


(이후 답장없고 담날로 넘어감)

----------------오늘


오빠 : 아니야..ㅎㅎ 나 이제 출근했어
나 : 응응 잘했어 어제 급한일은 잘해결됬어?
오빠 : 응응 한고비넘겼어 이제 나 볼일보는중
ㅇㅇㅇ은 뭐하니
나 : 다행이다! 내가 오너여도 오빠한테 일맡길꺼야 잘해!
나 방금 운동 갔다가 이제 공부하려규..ㅋ
오빠 : 구래ㅎ 점심 잘 챙겨먹고~



항상 이런식이에요 ㅠ
진짜 하루에 카톡량 저게 다고
전화통화 한번 하기도 눈치보여요 바쁘니까
일주일에 한번 만날까말까

ㅠㅠ 어떻게해야 꼬실수 있을까요
짝사랑 너무 힘드네요 ㅠ


계절앞으로

2019.05.22 12:18:09

추천
2
잘 대주는데 왜 굳이 잘 대해줘야하지?

채원

2019.05.22 12:37:02

굳이 나쁜 남자인지 알면서 만나서 그런 대우를 받으면서도 그 남자가 좋아서 계속 주변을 맴돌면서 궁극적으로는 그 사람을 내 사람으로 확실히 만들고 싶다는 뜻인거 같은데, 그 남자분은 글쓰신 분 아니라도 여러가지 세속적인 조건으로 주변에 여자들도 많을 것 같고 굳이 글쓰신 분과 사귀어야할 이유를 못 느낄 것 같아요. 어차피 글쓰신 분에게 반한 것도 아니고 자기 맘대로 해도 아무 상관없으니까요.


잘 안될 확률이 99%인거 같지만 드물게 보통은 주변을 맴돌지만 절대 쉽게 보이지 않고 바쁘고 매력적이고 은근슬쩍 다가서서 남자분쪽에서 궁금하고 보고 싶게 만드는 타입과 아니면 아예 헌신적으로 옆에서 그 사람에게 의지가 되고 필요한 것을 주고 힘들 때 위로해주고 하면서 나중엔 떠나지 못하게 만드는 타입이 있는데 둘중에 어떤 쪽이 성공할지는 모르겠어요.

라영

2019.05.22 13:43:00

제 댓글이 비관적일수도 있겠지만, 왠지 사귀는 여자가 따로 있을 것같은 느낌이 들어요. 남자는 글쓴이분에게 전혀 아쉬울 것이 없어 보이는데, 아마 자신에게 휘둘리는 여자에게는 아무리 예뻐도 관심 안둘 것 같아요.
말투 생김새 하는 행동 모두 나에게 매력적이면, 다른 여자들에게도 매력적이니, 설사 이분이랑 잘되서 결혼을 한들 너무 불안할것같아요.

젤리빈중독

2019.05.22 13:54:30

남자분이 나쁜 남자가 아니라 글쓴분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거죠
처음부터 남자분은 쉬운 섹스상대가 필요했었고, 글쓴분이 본인을 좋아하는 걸 아니 그냥 그렇게 흘러간 관계에요
어쩌면 남자분은 한번도 사귄적 없고 그냥 가끔 만나 섹스나 하는 사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어요

Takethis

2019.05.22 20:32:28

사귀는 게 아니예요
존중도 소통도 없는데 연인이라 할 수 있나요
한쪽만 불행한 섹스파트너일 뿐
그렇게 대우당해도 정말 괜찮아요?
왜 본인을 그렇게 함부로 대하시는 거예요?

SweetKitty

2019.05.23 14:26:06

변호사들이 말빨이 좋고 집안 재력도 좋죠. 돈도 있고 학식도 있고 자신감도 있고. 근데 인성은 반비례해요.

몽이누나

2019.05.24 09:37:05

.... (ㅠ_ㅜ)

솔직한 심경으로는 저런남자가 어디가 좋을까 싶은데..

ㄷㅊㅋ

2019.05.24 20:47:58

겪어보고 나면 백해무익 담배같은 남자인걸 깨달을 거예요.

몸 아끼세요, 남녀 성관계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 성병도 많아요.

몸 망가져요. 더 후회하기 전에 털어내세요. 먼지에요. 변호사고 뭐고.

Alxander

2019.05.26 11:59:35

그 남자는 글쓴이분하고 사귄다는 생각을 예전에도 지금에도 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냥 가벼운 관계.. 몇번 자다가 지루하면 또 잠수탈거같은데요. 그냥 같이 즐긴다?라고 생각하시면 만나도 되는데 아니시면 또 상처받을 것 같아요

domoto

2019.06.01 12:47:29

꼬시고 싶다는 생각을 버려야 죽이되든 밥이 되든 할텐데.... 일단 다른 사람을 만나세요. 인연을 끊는게 안되면 끊지 말고 놓아는 두되, 다른 사람을 만나고 활동을 늘리세요. 시간이 지나면 인생엔 안되는 것도 있다는걸 인정하게 될거예요. 사람은 가질 수 없는거예요 원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가수 요조씨와의 공저 에세이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가 출간되... file [3] 캣우먼 2019-11-01 908  
공지 산문집 [다정한 구원]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캣우먼 2019-05-30 2640  
공지 <캣우먼>'요조와 임경선의 교환일기'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업로... [5] 캣우먼 2019-03-18 3682  
공지 소설집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이 출간되었어요! file [2] 캣우먼 2018-09-04 5071  
공지 에세이 <교토에 다녀왔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 캣우먼 2017-08-31 19557 1
공지 에세이<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7] 캣우먼 2017-01-23 53802 3
공지 여행서 <임경선의 도쿄>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4-07 91473 5
공지 장편소설 <나의 남자>가 3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2-29 96320 4
공지 에세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이 10월20일에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5] 캣우먼 2015-10-19 114363 2
공지 산문 [태도에 관하여]가 3월30일 출간됩니다. file [15] 캣우먼 2015-03-27 135521 2
공지 장편소설 [기억해줘]가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11] 캣우먼 2014-10-14 227202 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62445 2
공지 산문집 [나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file [40] 캣우먼 2013-04-16 389352 10
55723 연애하고싶지 않은데 상대가 적극적인 경우 있었나요? [1] 20081006 2019-09-23 564  
55722 어딘가가 아프다, [1] 여자 2019-09-23 278  
55721 결혼식, 인맥 없어서 하기 싫어요.. [5] 그루트 2019-09-23 1126  
55720 딱 반 만만새 2019-09-20 238  
55719 제 마음이 왜 이럴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16] 롤-OR 2019-09-20 1207  
55718 권태롭지 않은 삶 [1] 20081006 2019-09-20 365  
55717 조만간 이 난리 법석도 이제 곧 끝날듯 하네요. [1] 나이롱킹 2019-09-18 407  
55716 내눈에는 이뻐 [4] 20081006 2019-09-17 678  
55715 미장원에서 [7] 십일월달력 2019-09-17 598  
55714 30대 중반 직장인 여자 [3] 20081006 2019-09-16 1479  
55713 나이브한 나? [2] 푸른달빛 2019-09-16 481  
55712 평정심을 찾는 나만의 비결이 있으신가요? [3] 20081006 2019-09-16 593  
55711 조국게이트 완전 소설 같네요 [1] 조은하루 2019-09-14 588  
55710 오래 아픈 가족 있는 분 계세요? [6] 새라 2019-09-11 683  
55709 일 년 만에 스몰톡 [1] 슈코 2019-09-10 302  
55708 네이버 실검 순위 보고 빵터져버림요. 윈드러너 2019-09-10 360  
55707 추석 명절 인사 미리 드려요 [2] 팔미온 2019-09-09 266  
55706 번호따기 상습범ㅋㅋㅋㅋㅋㅋㅋㅋ [5] 티파니 2019-09-08 836  
55705 친구가 거짓말을 했어요.. [3] 단사과 2019-09-06 700  
55704 윤석열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듬 이번 재앙의 선택중 최고의 선택이라... 윈드러너 2019-09-05 515  
55703 아픈 남자친구와의 연애 [4] 오렌지향립밤 2019-09-05 886  
55702 우리나라 자칭 진보 세력이 역겨운 이유 [3] 윈드러너 2019-09-04 397  
55701 우리나라 진보 세력이 홍콩시위에 침묵하는 이유 [13] 윈드러너 2019-09-03 557  
55700 가장 좋아하는 시 한편 놓고 갑니다. [3] 십일월달력 2019-09-03 471  
55699 2년 반 만에 들렀습니다^^ [2] 하카다 2019-09-02 404  
55698 취업관련 조언부탁드려요. (사회복지) [3] 농구여신 2019-09-01 452  
55697 연애 참 어렵네요. [10] 휴딜 2019-09-01 1229  
55696 외국인 남자친구 사귄 경험 있으신분들께 여쭤봅니다 [11] Hollyjolly 2019-09-01 937  
55695 연애도 일도 전쟁같다, 여자 2019-08-31 368  
55694 도너츠 가게 알아분들이 지겹도록 듣는 말이래요 ㅎㅎ(유머) [1] 세노비스 2019-08-30 638  
55693 사랑스러운 여자, 사랑스러운 사람 [2] 20081006 2019-08-29 1026  
55692 어플에서만난사람 [1] 킴시 2019-08-28 610  
55691 생의 불꽃 [6] 십일월달력 2019-08-27 614  
55690 소개팅 후 [1] 유윰 2019-08-26 662  
55689 타고난 팔자가 있다고 믿으시나요? [3] 몽이누나 2019-08-26 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