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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759
안녕하세요,
현재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 고민이 많아서 글을 써요

저는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듯이 지금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합니다. 저는 결혼한다면 이 오빠랑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 만큼요

사실 저희는 한 번 헤어졌던 과거(?)가 있어요
9개월 정도 만난 뒤에 헤어졌는데 저는 너무 힘들어한 반면 오빠는 한달만에 15년지기 친구와 만나게 되었어요.
본인피셜 저와 헤어지고 힘들어서 만나서 술먹다가 그렇게 됐다고 했는데 여기에서 저는 이미 신뢰를 잃었어요. 예전에도 이 친구와 술먹고 연락이 두절됐었거든요. 그래서 이 친구와 만난다고 할 때 역시나 그랬어요. 저와 만나는 동안에는 한 번 만난게 전부라고 했지만 제가 그 존재를 인지하고 있다는 것 부터가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4개월 뒤에 잘해보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다시 만나게 된 케이스입니다.

이 부분만 봐도 다들 뜯어 말리겠지만
저는 오빠를 보기만 해도 무장해제가 돼요. 유독 이 오빠한테만요. 아니라고 밀어내도 요즘은 오빠가 다 다독여주기도 하고 붙잡아주기도 했고요
하지만 불현듯 그 사실이 떠오르면 무척이나 괴롭습니다.

사실 이 문제만 아니었다면 그 외의 조건들은 문제가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가령 8살 나이차이로 인한 부모님의 반대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런 일이 생기니 예전만큼 마음이 굳건해지지 못하네요

몇 번이나 괴로워서 그만하고 싶다고 했지만 그 때마다 붙잡는걸 뿌리치지를 못했어요. 여전히 오빠가 좋아서 다시 만나기로 했지만 계속해야 할지, 아니면 지금은 괴롭겠지만 그만해야할 지 고민이 됩니다.


Takethis

2019.05.22 23:38:08

1.과거: 나와 사귀는 동안 연락이 두절되었을 때 그
여자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떻게 사귀고 헤어지게 된건지, 그쪽이랑 잘 안되어서 나한테 온건지. 등등

2.현재: 그 여자와의 관계는 완전히 정리가 된건지.

남친분과 계속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제일 중요하면 2번 질문에 대한 확답만 받고 1번은 묻어야 할 것 같아요. 그게 어렵다면, 헤어져야 하구요. 못 묻으면 연애하는 내내 과거에 대한 의심 + 현재와 미래에 대한 불신으로 고통받으실 것 같아요.

Waterfull

2019.05.24 11:26:38

내 감정이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하고 계속 만날 정도로

큰 것인지


우리에게 질문하기면 안 될 것 같아요.

이런 건 자기 자신에게 할 질문이죠.

ㄷㅊㅋ

2019.05.24 20:52:09

결혼까지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결혼 중엔 상상도 못했던 여러가지 불편함과 힘든일이 많아요.

지금도 신뢰못하겠고 스스로 괴로운데 어떻게 함께 할 수 있을까요.

본인에게 평생 벌주는 거예요.

본인 마음 편하게 해주는 사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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