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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969

코로나...장거리 연애

조회 1002 추천 0 2020.03.24 10:33:08

헤어졌다가 약 두 달만에 재회를 했어요.

자차 편도 5시간 장거리 커플인데요~

오랜만에 보니

익숙함 마음이 편안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장거리인데 이 연애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기차도 못 타고, 자차로만 이동해야하는 상황인데

전 경차인데다 운전이 미숙해서 남자친구가 내려와주고 있는데

편도 5시간, 왕복 10시간을 매주 내려오기도 힘들테고..

기차도 위험하니 탈 수 없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몇년간 지속될꺼라는 신문기사들도 봤는데

남자분들은.... 이 상황이 자신의 입장이라면 ... 이상태로 장거리 연애  어떨거같나요??

남자친구랑 저의 마음만 서로 탄탄하다면 코로나도 문제 없겠지만

재회상태라 탄탄은 커녕 쌓아올려야하는 상태에요




Atru

2020.03.24 12:45:11

5시간.. 엄청난데요? 저라면 격주 주말 정도가 한계일 듯..

Atru

2020.03.24 12:46:14

가끔 중간지점에서 호캉스 하는것도 방법이겠네요. 운전 고통분담..

젤리빈중독

2020.03.24 13:33:43

서울-부산 정도의 거리란 건데, 기차는 왜 못 타시는지 궁금하네요(코로나 때문인가요?)
한쪽이 일방적으로 오는 관계가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겠네요.
인생의 하나뿐인 사랑이라도 “운전 못하고, 기차 못 타니까 니가 매주 5시간 운전해서 와”하는 상대라면 사랑이 도망 갈 거 같습니다

나리꽃

2020.03.24 14:37:42

그 만남의 거리가 사람의 거리는 아닐꺼에요. 초속 5cm 감독이 전작 중에 별의 목소리 라는 작품이 있어요. 

지구를 침공하는 지구 방위대에 차줄된 여자 주인공은 머나먼 공간 넘어의 적을 무찌르러 지구로부터 자꾸 자꾸 멀어져요. 문자가 7-8년 만에 도착할 정도로... 부디 그 시간에 매몰되지 마세요. 

지내놓고 보면 그 어떤 만남이라는 것도 시간에 비롯된 것들이 없지 않으니까요. 


그때의 저라면 어땠을까 고민하지만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랬어야 했다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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