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975

허무하네요..


저에겐 고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있습니다. 이제 15년쯤 됬네요

고등학교 때도, 대학때도 너무 잘 지냈고, 사회생활 하면서도 서로 힘든거 보듬어 주고 아주 진솔한 관계였습니다.

나는 그래도 인생에서 진국인 친구가 한명은 있구나.. 생각 해서 기뻤더랬죠..


그런데 20대 후반쯤 되자 이친구가 결혼에 목을 매달았습니다.

남자보는 눈도 엄청 까다롭고, 외모, 배경, 조건 등등 많이 따지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만나는 남자들, 혹은 제 연애에 대해 비아냥 거리듯이 말을 하더라구요..

뭐 그런 사람을 만나냐, 집에 돈은 있냐 부모님은 뭐하냐 머머 등등등...

너 그렇게 남자 보는 눈도 없고, 못만나면은 결정사 가라고 만날 때 마다 하더군요. 돈내서라도 좋은 사람 만나라고

그냥 다 보는눈이 제각각이지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히스테릭하던 내 친구는 2년쯔음 뒤에 결혼을 했습니다.

사이는 이전보다는 소원해졌습니다..

아는 사람이 본인을 좋게 생각해서 소개 시켜 줬다고 그러더라구요. 별생각 안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 결혼 몇달 뒤에 다른친구들과의 모임에서.. 

그 친구가 결혼한 사람이 결정사를 통해 만난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순간 머리가 띵....했죠..


그게 그렇게 속일 일인지..?

제 머리로는 이해 할수가 없네요..

그리고 그 이후에 돌이켜 생각해 보니 언젠가부터 저에게..

본인 연애 이야기는 절대 하지 않았다는것.. 결

뭔가 비밀이 많았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됬네요..


아.... 그냥 마음이.. 그렇네요...





나리꽃

2020.04.21 09:48:38

그분의 한계가 그것 밖에 안되는 것일수도 있고, 더 궁금한건, 그걸 제대로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한 자신의 감정은 무엇인가요?
저는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 사람이 결정사 이야기를 했었고, 본인이 하면 안되는 거였나요?
아니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해서 그런 걸까요?

jann

2020.04.21 11:32:56

넵.. 그게 거짓말을 할 꺼리인지.. ㅎㅎ 모르겠어서요...

테리

2020.05.07 15:23:07

사람관계에서 사소한거부터 거짓말하게 되면 신뢰가 잃는거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장편소설 <가만히 부르는 이름>이 출간되었습니다 캣우먼 2020-09-28 4194  
공지 가수 요조씨와의 공저 에세이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가 출간되... file [3] 캣우먼 2019-11-01 18638  
공지 산문집 [다정한 구원]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캣우먼 2019-05-30 18561 1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85912 2
55870 여기가 어디지? 수누기 2020-05-09 851  
55869 딸 둘 막내 아들 [5] 다솜 2020-05-07 1004  
55868 남자들의 사생활 [5] 오렌지향립밤 2020-05-07 1586  
55867 선넘는 친구. [8] 12하니 2020-05-05 1265  
55866 잘 모르겠다라는말 거절 맞죠? [4] tb0948 2020-05-04 1022  
55865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 ㅠ.ㅠ [5] 닝겐 2020-05-04 952  
55864 무관심과 혐오의 바다를 건너서... 나리꽃 2020-04-27 806  
55863 계속 친구로 지냈으면 좋겠다는 남사친, [5] 여자 2020-04-26 1225  
55862 소개팅 후기 [2] 아름다운날들3 2020-04-24 1278  
55861 (펑) [14] 함께하는우리둘 2020-04-24 1289  
55860 청혼 [1] 몽이누나 2020-04-23 869  
55859 남편의 여사친 [8] 소피 2020-04-23 1310  
55858 GO 십일월달력 2020-04-22 661  
55857 이남자 궁금합니다. [8] dial01 2020-04-20 1137  
55856 안녕하세요~ 오늘처음가입하게됬습니다 dial01 2020-04-20 812  
» 20년 지기라 생각했는데.. [3] jann 2020-04-20 877  
55854 연인과 다름없지만 "사귀자"는 정의는 없는 관계 [3] 영앤디 2020-04-19 1140  
55853 소개팅 해준다는 남자? 단비t 2020-04-17 893  
55852 오래 만났는데 주변에서 너넨 답이 없대요 [4] 체리밤 2020-04-15 1080  
55851 데일리 캐치업 15분전 .. 초록색니트 2020-04-14 783  
55850 기레기. 기자 혹은 언론인. 그리고 또 기레기 칼맞은고등어 2020-04-14 818  
55849 돌아선 구 썸남의 마음을 잡는법 [2] 오렌지향립밤 2020-04-14 948  
55848 카톡 안읽씹 정말 기분 나쁘네요.. [4] vanila 2020-04-12 1498  
55847 안녕하세요~ 새로왔습니다:) [2] MORINGA 2020-04-12 769  
55846 성인의 나이트 [3] 십일월달력 2020-04-09 883  
55845 사람의 인연은 만들어가는 걸까?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걸까? [6] 오렌지향립밤 2020-04-08 1260  
55844 코로나와 어떻게 생각해 [2] 십일월달력 2020-04-07 768  
55843 호감이 좋지만 두려워요 [11] 새라 2020-04-07 1157  
55842 결혼은 현실이란 말이 실감나네요 [9] 비도오고그래서 2020-04-05 1728  
55841 저를 이성으로 보는 걸까요? [12] 다솜 2020-04-03 1338  
55840 연인 사이에 [1] 20081006 2020-03-31 892  
55839 결혼이란게 뭘까요 [5] 아하하하하하하 2020-03-26 1535  
55838 그냥 털어놓을 데가 앖어서 써봅니다 주저리 주저리 사자호랑이 2020-03-25 755  
55837 N번방 사건을 보는 조금은 다른 시각 [5] 1973 2020-03-24 1177  
55836 코로나...장거리 연애 [4] songU 2020-03-24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