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975

남편의 여사친

조회 1309 추천 0 2020.04.23 04:01:59
남편의 솔로 여사친이 자꾸 신경쓰입니다.
남녀공학 고딩동창인데 남녀 두루 친해요.
결혼전에도 들은적 있는데 결혼 후 같은 지역에 살게되었어요
근처에 여사친이 가게를 운영하고 있고 남편이랑 종종 일적으로 만나곤 합니다.

동창이지만 일로 서로 연락하고 만나는 것이라서 이해하면서도...

여사친이 솔로라서 신경쓰여요
통화할때의 상냥하고 부드러운 말의 톤 같은것~
동창이니까 서로 돕고 사는게 맞겠죠.

초반엔 함께 가게에 간적도 있고 짧게 인사도 했었어요
남편과 여사친에 대한 이야기도 종종 하게 되고요
근데 남편 고딩동창이 오게 되면 꼭 그 여사친도함께 만나서 밥을 먹거나 가게를 방문해요
이것도 다 같이 동창이니까 이해 되면서도~ 그런날은 꼭 남편의 기분이 좋은점이 또 별로!
최근에는 남편 동창친구가 이사를 오게 되면서 여사친을 더 자주 만나고 있어요.
서로 도움 주고 받으연서 밥을 사주겠다고 했다며 밥먹고 술먹고 볼링도 치고 그러면서요.
그럴때 마다 신나있는 모습이 또 질투나요...
저는 근처에 남사친도 없고 육아하느라고 힘든..
그래서 그런날은 좀 짜증을 내기도 하는것 같애요
초반엔 모일일 생길때마다 가도 되냐고 묻더니
몇일 전엔 말도 않코 여사친 가게 옮기는데 셋이 만나서 계약서 쓰고 점심 먹고 왔다고 하는데~ 

기분꽤 나쁜데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넘어갔어요. 

그냥 동창이라고 생각해야 하는데 저는 자꾸 유부남 두명에 솔로 여사친으로 보여져서...

혹시 언제라도 남편과 썸탈 위험이 있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셋이 재밌게 노는게 질투가 나요. 

어떤날은 제가 차 블랙박스를 보고 있는 자신을 보면서 자존심도 상했어요...
저 어떡하나요?
요즘에는 꿈에 남편이 바람피는것도 나와서~

누구 만나는 사람 있냐고 물으면 쓸데없는 소리한다며 면박을 주는데....

글쎄요...외도가 작정하고 시작하는게 아니라 어느날 갑자기 시작되는 거라서.....
그냥 요즘 남편이 저보다 게임,유튜브,아프리카TV, 기타등등 

여유시간도 그런걸로 채워져 있어서 서운함이 커져 갔는데 

여사친과도 자주 자유롭게 신나게 노는것 같아서 화도 납니다. 

제 주변에 외도 하는 사람도 봤고 드라마에서도 자주 나오는 소재이다보니까 

저도 상상하게 되고...무서워요!!

남편이 잘해줘도 의심하고, 못해줘도 의심하고...
남편 의심하는 병 생길것 같애요!

갑자기 만나지 말라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할것도 같고.. 

이제는 저도 동창 남사친 만나서 똑같은 기분 느끼게 해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젤리빈중독

2020.04.23 09:36:10

직접 말하기 힘드시면 이 글 그대로 보여줘도 될 거 같은데요

소피

2020.04.23 10:08:37

여사친에 대한 얘기 나올때 마다 긍정적으로 대했기 때문에 황당해 할것 같애요

게다가 근 5년 정도 이어져온 거라서 갑작스럽다 할 것도 같고요..

또 별거 아닌걸로 집착한다는 소리 할까봐 보여주기 쫌 그렇고요

젤리빈중독

2020.04.23 11:10:58

그러니까 지금 5년째 본인의 감정을 숨기고 지내다 여기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쓰신거잖아요.
글쓴분의 지금 감정을 알아야 할 건 여기 게시판 사람들이 아니라 남편분 아닌가요?
앞으로 집착으로 이어지지 않게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얘기 하는게 좋은거 아닌가 합니다.
꿈까지 꿀 정도인데, 계속 (겉으로만)긍정적으로 대하면서 본인의 마음을 지옥으로 만들다 두분의 관계에도 영향을 끼칠수 있어요

여자

2020.04.23 13:02:59

남편분이 모르는게 아니라, 모르는 척 하면서 즐기는 것 같아서 먼가 좀 그러네요.. 솔직히 다 큰 남자면 눈치가 완전히 없지 않는 한 부인이 속상하거나 질투하거나 유쾌하지 않을거라는 건 다 알텐데.. 글 읽는 제가 다 속이 상하네요.

저였으면, 대놓고 울고불고 난리 쳤을 듯. 유치하고 진상같아도 결혼했고 애기도 있는데 내가 스트레스 받아 죽겠는데

그 여자 안만나면 죽는 것도 아니고 여사친 다 끊으라고 할듯요. 우리 아버지는 결혼한 순간 여사친 한 명도 없으셨어요. 가정이 있고 자식이 있는데, 그리고 남자 사람 친구들만 교류했지 여사친 자체라는게 아예 없었거든요.

근데, 굳이 여사친이라는 멘트를 결혼하고 나서도 끌어올 필요가 있는지 싶어요. 저도 결혼하면 남사친들 이랑 자연스럽게 연락 끊고 잘 안만나지 싶어요.

남편 없는 데 유부녀 둘에 싱글 남자로 구성된 멤버라,
제 남편이 과연 가만히 있을지...

십일월달력

2020.04.23 13:04:13

남편 본인(만) 좋아서 하는 개인의 행동이

아내분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계속해서 발생시키고 있는건데,

이건 분명하게 주의를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배려가 전혀 없는 남편분의 미숙함을 지적하고 싶어요.


글의 느낌으로만 봤을 때 사려깊은 성격 같은데 ㅜㅜ

언질하고 해결법 찾으세요. 

내가 굉장히 불쾌하니 처신 똑바로 하라고


badguy

2020.04.24 12:30:24

괜찮은 척, 쿨한척, 질투하지 않는 척해서 지키고 싶은 가치가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그것이 무엇이건, 이미 그보다 훨씬 큰 것들이 망가져가고 있다는걸 알고계시나요? 당신은 그 사람의 부인이자 두사람 사이에서 자라나는 아이의 엄마입니다. 솔직하게 소통하지 못하고, 신뢰하지 못하고, 불안하고, 의심하게되고, 일깨워주기 위해 비슷한 나쁜 행동까지 생각하는 그런 마음은 두사람을 보고자라는 아이에게도 영향을 줄수 있어요. 일적인 관계든 오랜친구든 아내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만남이라면 남편분이 그만두어야할 이유가 이미 충분한 겁니다. 마음이 불편하니 가족의 행복보다 중요한 만남이 아니라면 당장부터 그만해 달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세요. 당신에게는 그럴 자격이 충분히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예요.

칼맞은고등어

2020.04.25 11:10:07

이런 걸 볼때마다 안타까운것 한 가지.
마약 중독자들의 중독 알고리즘에 대한 어느 학자의 유명한 짤을 보셨을런진 모르겠습니다.
우리 삶엔 다양한 자극이 있고 그만큼 다양한 선택옵션이 있습니다.

하지만 왜 자꾸 사람들은 그 옵션을 사지선다 혹은 고스돕식으로 몰아가는건지.

이유가 어찌 되었건 스트레스를 경고 계신 건 사실인거 같으니
이 말씀은 드리고 싶어서요.
유튜브나 게임 기타등등의 옵션들.
그리고 친구를 만나는 거 말곤 탈출구가 없을 수도 있을 남편의 입장.
그동안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으신건가요.

스트레스 덩어리 마누라쟁이.로부터 피하기 위한 안식처가 어쩌다 우연히 솔로여사친인것처럼 보이는 것 뿐.

이보다 더한걸 선택하기도 하는 혼전임신결혼출산 유부남들을 안타깝게 지켜 본 입장에서 여유를 갖기 위한 다양한 옵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란 말씀.

스트레스 때문에 일시적으로 나도 남사친. 수준의 사고방식에 빠져 계신거 같아서요.
부인의 스트레스를 헤아릴 수준의 남자라면 애초에 이런 고민거릴 만들지도 않았을 테지만 그 원인이 꼭 남편에게만 있는건 아닐거란 생각에 찌끄려 봅니다.

김천사

2020.04.27 10:30:37

이건 진짜 문제인데요.ㅡ.ㅡ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장편소설 <가만히 부르는 이름>이 출간되었습니다 캣우먼 2020-09-28 4194  
공지 가수 요조씨와의 공저 에세이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가 출간되... file [3] 캣우먼 2019-11-01 18638  
공지 산문집 [다정한 구원]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캣우먼 2019-05-30 18561 1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85912 2
55870 여기가 어디지? 수누기 2020-05-09 851  
55869 딸 둘 막내 아들 [5] 다솜 2020-05-07 1004  
55868 남자들의 사생활 [5] 오렌지향립밤 2020-05-07 1586  
55867 선넘는 친구. [8] 12하니 2020-05-05 1265  
55866 잘 모르겠다라는말 거절 맞죠? [4] tb0948 2020-05-04 1022  
55865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 ㅠ.ㅠ [5] 닝겐 2020-05-04 952  
55864 무관심과 혐오의 바다를 건너서... 나리꽃 2020-04-27 806  
55863 계속 친구로 지냈으면 좋겠다는 남사친, [5] 여자 2020-04-26 1225  
55862 소개팅 후기 [2] 아름다운날들3 2020-04-24 1278  
55861 (펑) [14] 함께하는우리둘 2020-04-24 1289  
55860 청혼 [1] 몽이누나 2020-04-23 868  
» 남편의 여사친 [8] 소피 2020-04-23 1309  
55858 GO 십일월달력 2020-04-22 661  
55857 이남자 궁금합니다. [8] dial01 2020-04-20 1137  
55856 안녕하세요~ 오늘처음가입하게됬습니다 dial01 2020-04-20 812  
55855 20년 지기라 생각했는데.. [3] jann 2020-04-20 877  
55854 연인과 다름없지만 "사귀자"는 정의는 없는 관계 [3] 영앤디 2020-04-19 1140  
55853 소개팅 해준다는 남자? 단비t 2020-04-17 893  
55852 오래 만났는데 주변에서 너넨 답이 없대요 [4] 체리밤 2020-04-15 1080  
55851 데일리 캐치업 15분전 .. 초록색니트 2020-04-14 783  
55850 기레기. 기자 혹은 언론인. 그리고 또 기레기 칼맞은고등어 2020-04-14 818  
55849 돌아선 구 썸남의 마음을 잡는법 [2] 오렌지향립밤 2020-04-14 948  
55848 카톡 안읽씹 정말 기분 나쁘네요.. [4] vanila 2020-04-12 1498  
55847 안녕하세요~ 새로왔습니다:) [2] MORINGA 2020-04-12 769  
55846 성인의 나이트 [3] 십일월달력 2020-04-09 883  
55845 사람의 인연은 만들어가는 걸까?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걸까? [6] 오렌지향립밤 2020-04-08 1260  
55844 코로나와 어떻게 생각해 [2] 십일월달력 2020-04-07 768  
55843 호감이 좋지만 두려워요 [11] 새라 2020-04-07 1157  
55842 결혼은 현실이란 말이 실감나네요 [9] 비도오고그래서 2020-04-05 1728  
55841 저를 이성으로 보는 걸까요? [12] 다솜 2020-04-03 1338  
55840 연인 사이에 [1] 20081006 2020-03-31 892  
55839 결혼이란게 뭘까요 [5] 아하하하하하하 2020-03-26 1535  
55838 그냥 털어놓을 데가 앖어서 써봅니다 주저리 주저리 사자호랑이 2020-03-25 755  
55837 N번방 사건을 보는 조금은 다른 시각 [5] 1973 2020-03-24 1177  
55836 코로나...장거리 연애 [4] songU 2020-03-24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