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992

한 3년전쯤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이야기를 곰곰히 생각해본 적이 있다. 
그땐 나도 좀 어려서 순진했던 것일까? 나는 대통령은 엄청나게 강력한 사람이고 우리나라에서 못할 일이 없다라고 생각했다. 
한데, 어떤 절차와 규정이라는 것을 국가 시스템에 대입하면 의외로 대통령도 할 수 있는 일이 많지가 않다. 

난 또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만 되면 다 잘될줄 알았지...

아무튼 지난 대통령 선거 후 나는 한 정당에 진성당원이 되었다. 
무슨 커다란 뜻이 있어서가 아니라, 깨어 있으려면 무슨 일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서였다. 
공식적으로는 나는 한 지구당에서 어떤 직책을 맡아 활동하고 있는데 이번 선거는 내가 당원이 되고 처음 맞는 선거였다. 
열심히 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나는 낮에는 일을 해야 먹고 산다. 
주로 퇴근을 해서 동네에 지하철 역에서 선거 운동을 하는데, 돈을 안줘서 그런가 우리 당 사람들이 재일 숯기가 없었다. 
그래서 목이 터저라 찍어주세요를 외쳤다. 

위원장님은 뭐랄까? 적성을 찾은거 같다라고 말하셨는데, 적성에 맞았음 뛰어 들었지.. 
아무튼 선거 운동을 하면서 전에 들었던 선거 운동이란 무관심과 혐오의 바다를 건넌다고...
가장 직접적인 것들이 선거를 통해서 결정되는데, 사람들은 선거운동에 무관심했다. 
아니 관심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세금 오르는 사람들은 확실하게 그 세금 깍아주는 정책에 올인을 한다. 
그리고 혐오라는 단어도 있는데, 이건 무관심보다 더 확실한데, 뭐라고 말하기 좀 그렇다. 

자신의 의지와 자신의 신념에 따라서 행동하는게 생각보다 엄청 힘들다. 
나의 첫번째 선거운동은 그렇게  지났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장편소설 <가만히 부르는 이름>이 출간되었습니다 캣우먼 2020-09-28 7259  
공지 가수 요조씨와의 공저 에세이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가 출간되... file [3] 캣우먼 2019-11-01 23427  
공지 산문집 [다정한 구원]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캣우먼 2019-05-30 22504 1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93181 2
55887 소개팅 후 [3] lovexoxo 2020-06-06 1350  
55886 왈왈 [2] 십일월달력 2020-06-04 1003  
55885 연애상담.. 연애란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6] 오렌지향립밤 2020-06-03 1469  
55884 전남친과 만남 [3] lovexoxo 2020-05-31 1437  
55883 울지마 단지 연습인거야 [3] 만만새 2020-05-30 1198  
55882 더 나은 나로 나아가기 위하여 [2] 달콤한고구마 2020-05-30 1052  
55881 모순 만만새 2020-05-29 900  
55880 어머 아버님 [1] 뾰로롱- 2020-05-29 1065  
55879 20대 중반 모태솔로 [3] lily1234 2020-05-29 1465  
55878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칼맞은고등어 2020-05-27 1011  
55877 손냄새 [2] 십일월달력 2020-05-26 1101  
55876 거기 누구 없소? (feat. 코로나 in USA) [5] 일상의아름다움 2020-05-25 1082  
55875 무기력 시기 다시 찾아오다 [3] 뾰로롱- 2020-05-24 1043  
55874 마음이 힘들진 않은데 복잡하고 어지러울 때 [5] 난비밀이좋아 2020-05-21 1167  
55873 서로 다른 종교로 인하여 절교 [1] 총각남 2020-05-17 1075  
55872 주민센터(동사무소)에서 [1] 총각남 2020-05-17 1124  
55871 하고 싶은 일... 만만새 2020-05-17 931  
55870 반짝거림에 대하여.. 만만새 2020-05-16 944  
55869 ( ' - ' ) 인생은 니냐뇨 ~~ ♩ [8] 몽이누나 2020-05-12 995  
55868 다시 연락할까요? [4] 조각배 2020-05-10 1413  
55867 사람은 누구나 힘이 있으면 그것을 남용 할까요? [1] 하이에크 2020-05-09 908  
55866 여기가 어디지? 수누기 2020-05-09 915  
55865 딸 둘 막내 아들 [5] 다솜 2020-05-07 1072  
55864 남자들의 사생활 [5] 오렌지향립밤 2020-05-07 1691  
55863 선넘는 친구. [8] 12하니 2020-05-05 1349  
55862 잘 모르겠다라는말 거절 맞죠? [4] tb0948 2020-05-04 1093  
55861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 ㅠ.ㅠ [5] 닝겐 2020-05-04 1035  
» 무관심과 혐오의 바다를 건너서... 나리꽃 2020-04-27 863  
55859 계속 친구로 지냈으면 좋겠다는 남사친, [5] 여자 2020-04-26 1302  
55858 소개팅 후기 [2] 아름다운날들3 2020-04-24 1351  
55857 (펑) [14] 함께하는우리둘 2020-04-24 1365  
55856 청혼 [1] 몽이누나 2020-04-23 932  
55855 남편의 여사친 [8] 소피 2020-04-23 1405  
55854 GO 십일월달력 2020-04-22 725  
55853 이남자 궁금합니다. [8] dial01 2020-04-20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