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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231

이별 후 사과 연락

조회 1392 추천 0 2017.08.29 14:56:42
남친과 2년정도의 만남 끝에 헤어진지 이주일정도 되었네요

끝없는 싸움 끝에.. 결국 서로 포기를 했고..

남자친구는 저에게 원망을 쏟아부었어요..

이틀뒤 상처받은점에 대해 다시 사과했지만 원망을 하더라구요..

물론 제가 상처준점도있지만 저도 상처받았고

이별이라는게 한쪽의 잘못만으로 되는건 아니잖아요,

서로 결혼까지 약속했던 사이라.. 더 힘든데..

저는 그래도 함께 바뀌고 이해하지않는 이상 우리 사이는

결국은 불행할꺼라 생각해요..

그래서 더욱더 다시 시작하기에 두렵구요..

변하는것이 쉽지않은일이니까요..

저도 지금은 다 잘해줄수있을것같지만.. 시간이지나면

또 모를일인데..저 자신에게도 자신이 없는데 남자친구한테

바라면 안되는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저는 남자친구가 한 원망들이 떠나질 않아요.

그래서 미운마음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사람이 절 덜 원망하면좋겠고 덜 힘들었으면 좋겠어요

술만 마시고있는건 아닌지 걱정이되면서도

저를 너무 미워만할까 겁이 나요..

다시 만나자는것보다.. 나는 너의 편이었다고 그것만킁은

진심이었다고
(남자친구는 본인이 가장 힘들때 제가 옆에 있어주지 못한
점에 대해 가장 원망했었거든요..저도 상황이 있었지만..)

이런 제 진심을 전한다면 다시 상대방을 흔드는 일일까요..

그냥 계속 저를 미워한채 놔두는것이 맞을까요..

저는 그사람이 저를 미워한다는게 힘이들고

죄책감이들고.. 미래와함께 과거도 사라진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진심으로 사과라도해서 서로의 상처가 조금은

아물었으면 좋겠는데 이 또한 상대방을 더 힘들게 하는 일
일까봐 걱정이되요.. 아무 의미 없는 일이니깐

하지 않는것이 맞을까요.. 또 원망의 소릴 들을게 뻔할까요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순수의시대

2017.08.29 15:30:39

왜 헤어진 판국에, 타인의 감정까지 걱정하고 생각하려고 하나요?

그냥 가만히 놔두고, 본인의 감정만 추스리길 바랍니다

제가 보기엔 이런 생각을 하는것도 일종의 미련인것 같아요.

옹잉

2017.08.29 15:39:42

네.. 미련인거 아는데도.. 자꾸 저런 생각이 드네요..ㅜ

유은

2017.08.29 18:07:19

무슨 상처를 주셨길래요?

옹잉

2017.08.29 18:08:49

남자친구가 힘든 상황이 있었는데 부탁을 거절했거든요..
그게 엄청 실망이었나봐요..

유은

2017.08.29 19:04:54

미안할 일이라면 사과하는 거 좋을 거 같아요
헤어지기로 했다 한들 이미 끝난 사이가 어딨겠어요?

옹잉

2017.08.29 19:37:35

다시 상처를 건드리는 일이 되진 않겠죠.. 에휴..왜 이렇게 어려운지모르겠네요..

유은

2017.09.01 15:00:32

물론 언급을 하면 건드려지겠지요. 그치만 그것까지 끌어내어 사과하는 게 사과라고 생각해요.

마제스티

2017.08.29 20:27:19

하지 마세요. 어차피 깔끔하고 아름다운 이별은 없습니다.

헤어진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서로 미움의 감정이 전혀 없다고 하면,

그건 애시당초 서로 사랑하지 않은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지금 연락해봤자 여지주기나 간보기 정도의 느낌밖에 못 줄 가능성이 큽니다.

스스로 정리하게 놔두는 게 가장 낫다고 봅니다. 그러다보면 서로의 불편한 감정도 사그러들겠죠.

모험도감

2017.08.30 12:14:11

죄책감에 연락하는 건 전적으로 본인 위한 거고요.

상대방이 아플 게 너무너무 안쓰럽고 걱정되는 거라면, 글쎄요.

본인 마음의 무게 중심을 잘 보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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