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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보통 소개팅이든 뭐든 첫느낌이 좋으면



그래서 사귀는 단계가지 가는 동안은 그 호감이 유지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 본 소개팅남은 



오늘까지 세번 봤는데 확 깨는 소리를 해서 다음에 볼 일은 없을 거 같아요~




오늘 술 마시면서 얘기를 나누니 



어쩌다 보니 전애인얘기가 나왔는데


그분이 저한테



전 애인 얘기를 하는 게 당황스럽긴 했지만 



그냥 전 연애에서 좀 여자친구랑 다툼이 있었던 부분에 대한 고민이라서



그러려니 넘어가려고 했는데,



듣고 보니 영 그남자가 아니라서 호감이 확 ~~~하고 식더라고요.



보통 커플끼리의 싸움얘기는 두사람 얘기를 다 들어봐야 얘기가 맞춰지는데



이건 뭐 남자쪽 입장을 들어도 남자가 이상한 놈처럼 보일정도니,



뭐 말 다한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전여자친구와 싸웠던 부분중에서 친구 약속 떄문에 싸웠던 적이


있어 답답했다길래



여자가 남자친구랑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었는데



남자친구가 주말에 친구랑 약속을 먼저 잡아버리거나



친구랑 시간을 많이 보내서 그런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자세히 들어보니 여자랑 데이트하고 있는 도중에



가겠다고 한거더라구요...



어이상실...



그게 친구가 나  오늘 왔다고 연락왔는데 내일 또 직장일떄문에 오래 못있다 올라가봐야 되서


오늘 보자라고 연락이 와서.


중간에 여자친구한테 오늘 미안한데 친구보러 가면 안되겠냐 는 거 떄문에


싸웠는데 


여자친구가 답답하게 느껴졌다고 하더라구요....그런 부분에 대해서 왜 이해를 못해주나 싶어서..




그 얘기 듣는 순간 뭐지 이 무개념은?....싶더라구요.



그런거였으면 친구랑 미리 약속을 잡았어야지.....데이트 중간에 가는건 뭔지....




그 소리 듣는 순간 확 호감이 떨어지더라구요.



애초에 소개팅녀한테 전애인 얘기 먼저 꺼내는것도 이해는 안가긴 하지만,


기본도 모르는 애 같아서.....그순간 오늘 손잡았던게 확 후회되더라구요.




저는 원래 제 마음이 확 식으면 상대방한테 쓸데없는 예의나 빈말 차리지 않고



바로 말하는 성격이라



술자리 끝나고 나서 오늘 이후로 우리 보지 말자고, 더이상 보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원래는 일찍 술자리를 시작하기 도 했고, 2차 술집도 가자고 할


생각이였는데 호감이 확 식으니 그런 마음이 안들더라고요~



물론 상대방이 엄청 당황하긴 했지만 몇십분 제 설명 듣더니



정 본인이 그렇게 나오신다면 제가 할말은 없죠...억지로 제가 만날수도 있는것도 아니고..



이러면서 체념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세번이면  이제 조만간 사귀자는 말도 나올것 같고



어느정도 확신이 생기지 않았나 싶어서



손도 잡았고 팔짱도 꼈었는데, 너무 섣부른 스킨십이였던거 같아요. 다음엔 조심해야지....




상대방이 지쳐떨어져 나갈 정도로 고백을 받아주지 않거나 하지 않을 정도로 질질 끄는건 아니라면



 사귀는 시기는 가능하면 좀 늦추더라도



최대한 많이 만나서 사귀기전 알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끄집어 내는게 좋은거 같아요.



아무리 사귀지 않으면 모르는 부분이 있더라도 말이지요.


전 지금까지 세번만나면 그래서 확신이 생긴다 싶엇는데 이제는 5-6번까지도 신중히 만나본다음 사귀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싶어요.








유은

2017.09.03 18:13:17

애인과의 얘기하는 거 보면 많은 걸 알게 돼요. 분명 상대를 더 헤아릴 수 있을 거 같은데 안 그러면서 상대가 너무한다 불평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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