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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닉곰님에게 사과의 편지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튜닉곰님. 저는 현재는 꿈이, 튜닉곰님이 알고 있는 앨리스입니다.

이렇게 온라인에서 맺어진 것도 인연이면 인연인데 불미스러운 사건이 생겨 유감이고 너무나 죄송스런 마음이 큽니다. 건전해야 할 인터넷 토론장에서 튜닉곰님의 충실어린 조언을 괜한 피해의식에 발끈하고 분노를 표현하게 되어 너무나 죄송스런 마음이 큽니다. 저의 경솔한 언행으로 많이 화가 나셨을 거라고 짐작이 됩니다. 그리하여 고소까지 하시려는 것이겠지요.

저는 현재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을 정도로 몸과 마음이 많이 피폐한 상태지만 그것이 변명거리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너무나 제 자신이 부끄럽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튜닉곰님이 말씀하신대로 앞으로는 여러 아이디를 쓰지 않을 것이며 또한 경솔한 언행도, 비속어도 남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행여나 이 사과문이 삭제된다면 다시 써서 올리겠습니다.

만일 이 사항들을 지키지 않으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해오름의 집이라는 장애아동복지시설에 500만원을 기부하겠습니다. 좋은 일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한 가지 덧붙이면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말마따나 비록 온라인에서 맺어진 튜닉곰과 저이지만 온라인에서만큼은 서로 건전한 토론이 오가는 진실한 관계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렇게나마나 저를 용서할 기회를 주시는 튜닉곰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시 한 번 불쾌하게 인신공격과 명예훼손으로 깎아내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럼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늘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꿈이



(자필편지도 첨부합니다)



소바기

2017.09.05 08:13:06

외람된 말씀이오나,글씨체가 예쁘셔요.

일산앤디

2017.09.05 16:37:05

자필편지로 사과하면 고소취하해주기로 하셨나보네요ㅎ

Apocrypha

2017.09.09 04:03:09

튜닉곰님은 Emotionally Unstable 한분한테서 마음에서 우러나는 사과를 받아내서 많이 기쁘시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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