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686

am i 조울증?

조회 566 추천 0 2018.06.12 12:45:57

난 내가 PMS가 심한 애라 생각했다. 

가끔 난 미친애가 될때가 있는데- 미침이 표현되는건 다양했다. 

별일아닌데- 화를 낼때도 있고, 막 돈을 쓸때도 있고, 성욕이 폭발하기도 한다. 

그리고 뭐든 다할수 있을것 같은 우쭐함이 들때도 있었다. 


위와 같은 증상들은 나의 일상에 영향을 주는데, 

사람관계의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고, 때론 나를 위험에 빠뜨리기도 했다. 


그래서 피임의 목적과 무관하게 PMS를 잠재우고자 피임약을 복용하기도 했었다. 




또 반대로, 한없이 가라앉는 일도 있다. 

이건 분기별? 주기적이진 않지만, 한번 오면, 1달에서 3개월 정도의 기간으로-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하지?' '그냥 죽으면 다 별거 아닌데 왜 살아야하지?' 

'왜 나만 이렇게 못났지?' '나빼고 다들 행복해 보여 ㅠ' 라는 생각이 맴도는 시기이다. 


뭐든 다할수 있을것 같을땐, 웃기지만, 거울을 보면 내가 너무 이뻐보인다;;; 

반대로 우울한 시기가 오면, 내가 너무 너무 못나보인다; 


무튼 난 이런 두가지의 성향을 가지고 있고 계절처럼 왔다 갔다 한것을 안지 좀 됐었다. 

그냥 PMS와 우울함 정도로 생각해왔었는데- 



최근에 와서, 내가 조울증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울증이란것이 나와 아주 유사한 성향을 드러낸다는걸 알게되고, 

나도 약을 먹으면 좀 평범하게 살수 있는것일까? 하는 기대감이 든다. 



뜬뜬우왕

2018.06.12 13:30:25

호르몬과 인생이 내맘대로 안될때의 감정이 섞이면 엄청난 일이 벌어져요.ㅎㅎ

약의 도움을 받는것도 괜찮을것같아요. 상담받아보셔요.

그리고,

돈을 빚내서 쓰는거 아니고,남에게 사기치거나 폭력 쓰는 것 아니고, 나에게 극심한 피해(자살시도)만 아니면

괜찮아요~ 피해는 스스로에게나 남에게나 입히면서 받으면서 사는거니까요!!!

사람의 감정은 복잡하게 파고들면 한없이 복잡하지만,단순하게 접근하면 단순해지는 것같아요.

절망스러울때 내가 행복해질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보는것도 좋을것같아요.

맛있는걸 먹는걸수도 있구요!!!


평화의 기도 라는 것이 있는데 한번 들어보세요.ㅎ


주여 나를 당신의 도구로 쓰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그릇됨이 있는 곳에 참됨을
의심이 있는 곳에 믿음을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둠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나를 잊음으로써 나를 찾으며
용서함으로써 용서받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뾰로롱-

2018.06.19 15:34:54

뜬뜬우왕님 평화의기도 가사? 감사드려요- 

흠,,, 정신과 예약했다가,, 결국 말았어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된것같아요; 

미상미상

2018.06.12 14:01:40

저는 나이가 들어갈 수록 배란기에도 배란통이 심하고 마법 직전처럼 심리상태가 불안정해요.

주된 증상은 불안증이 도져서 갑자기 죽음의 공포(나와 부모님) 등 심한 불안감이 주로 밤에 엄습하고 신경이 예민해져서 별 것 아닌 일에 화도 나고 기분이 주로 안 좋아지는거 같아요. 좋은 점은 피부가 갑자기 좋아보인다 뿐. (창백하고 표면이 매끄러워보여요 ㅎㅎ)


원래 감정변화가 심한 타입이 아닌데 이 시기엔 좀 그런거 같아요. 근데 또 막상 그 시기가 지나면 기분이 잠잠하게 평온해서 큰 문제는 없는데 매달 그게 반복이라. 근데 사람들 어느 정도는 감정기복이 있어서요 잘 모르지만 조울증이라고 부르려면 좀더 극단적인 양상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지금 그 조울증이 아닐까 하는 생각 자체도 호르몬의 영향일 수도 있으니 기분이 좀 평온해지면 한번 상담을 받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만약에 그런 진단을 받는다면 여러곳을 방문하셔서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리구요.(오진하는 의사도 많아서요)


그런데 누구나 심하진 않지만 정신적인 문제는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우울함이나 불안, 강박, 중독 그런 것들)  TV프로그램에 고민상담한다고 나온 사람들만 봐도 상상초월로 이상하던걸요.(어제 낚시중독된 분 때문에 충격받은 1인)

뾰로롱-

2018.06.19 15:37:43

전,, 우울, 충동, 중독 등의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진료받으려 했는데,, 좁은사회라, 왠지 소문나진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고,,,, 

이번엔 그냥 지나가보려구요 ㅠ 

다음에 또 찡얼대며,, 러패오겠죠...?

Waterfull

2018.06.12 14:56:28

제가 아는 한 여자들은 다 저정도의 조울 싸이클은 겪고 지내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달이 차오르고 사그라들듯이

마음도 그러한 것이구요.

뾰로롱-

2018.06.19 15:42:08

남들 다 하는건대 나만 이리 크게 별난건가 싶기두 하구,,, 

3월의 마른 모래

2018.06.12 18:45:41

완전 친구네 하하.

우리는 사실 불안한 것 같아. 존재에 대한 불안. 

거기서 시작된 불안이 자기 과잉을 만들고

타인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지.

그리고 과잉된 자신이 아닌 진짜 자신을 만날 때,

하염없이 작아지기도 하지.

(뭐 다를 수도 있지만 나는 그래.)


외부에서 비춰질 자신의 모습에 대해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는 우리는 (자존심이 강한) 그 에너지 만큼 스스로를 지탱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 에너지를 조금은 자기 마음으로 갖어올 수 있기를!


주저 앉고 싶은 고통의 상황일 수 있지만, 성인식의 과정은 아닐까. 나는 생각중.

뾰로롱-

2018.06.19 15:43:36

언제까지 이렇게 불안할까? 나이가 더 들면 안정이 올까? 

eumenes

2018.06.12 22:24:06

약 복용을 추천합니다
병원가기 전에 보험미리 다 가입하시고요

약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감안하고 드셔요
자기한테 맞는약 찾기가 좀 어려워요

뾰로롱-

2018.06.19 15:42:50

ㅠㅠ 부작용은 어떤게 있을까요... 으.... 조끔 겁나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캣우먼>'요조와 임경선의 교환일기'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업로... [2] 캣우먼 2019-03-18 132  
공지 <캣우먼>네이버 오디오클립을 재개합니다. 캣우먼 2019-03-05 188  
공지 <캣우먼>오늘 오후 2시에 네이버 생중계 LIVE합니다. 캣우먼 2018-12-06 921  
공지 소설집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이 출간되었어요! file [2] 캣우먼 2018-09-04 1712  
공지 에세이 <교토에 다녀왔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 캣우먼 2017-08-31 14116 1
공지 에세이<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7] 캣우먼 2017-01-23 47440 3
공지 여행서 <임경선의 도쿄>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4-07 85404 5
공지 장편소설 <나의 남자>가 3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2-29 90249 4
공지 에세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이 10월20일에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5] 캣우먼 2015-10-19 108331 2
공지 산문 [태도에 관하여]가 3월30일 출간됩니다. file [15] 캣우먼 2015-03-27 129512 2
공지 장편소설 [기억해줘]가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11] 캣우먼 2014-10-14 221297 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56982 2
공지 산문집 [나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file [40] 캣우먼 2013-04-16 383450 10
55546 현재의 맹목적인 북한과의 '평화' 메세지가 위험한 이유 Quentum 2019-02-22 74  
55545 유혹을 받았어요 기도를 다시 시작했어요 [2] 만만새 2019-02-22 423  
55544 언니가 형부로 인해 고통 받는데 제가 어떻게 도와줄수 있을까요? [5] 토끼마우스 2019-02-21 602  
55543 야구장의 상남자 [3] 로즈마미 2019-02-21 275  
55542 스몰톡 [1] 만만새 2019-02-21 156  
55541 늦잠 꾸러기.. [1] 여자 2019-02-20 212  
55540 아주 미세한 느낌인데 꽉찬 확신같은거 [5] 만만새 2019-02-20 520  
55539 혼밥 레벨 [1] 로즈마미 2019-02-20 207  
55538 아빠손이 제일 안전해 [1] 로즈마미 2019-02-19 239  
55537 슬픈 공전 [2] 만만새 2019-02-19 219  
55536 여러분은 인생이 행복하나요? [2] 친구없어서외로워 2019-02-18 427  
55535 소개팅 애프터때 뭐하나요? [1] 연탄길 2019-02-18 450  
55534 흔한 리모델링.jpg [2] 로즈마미 2019-02-18 377  
55533 한가지 여쭐게요. 만만새 2019-02-18 152  
55532 일상 이야기 [10] 라영 2019-02-18 464  
55531 친구하실분있나요?????? 친구없어서외로워 2019-02-18 178  
55530 주말일기 [5] 몽이누나 2019-02-18 265  
55529 걱정을 많이 해서 괴로워요. [5] 두루미 2019-02-17 484  
55528 비밀번호0502 [5] 만만새 2019-02-17 339  
55527 누군가 그를 신이라고 했습니다. 만만새 2019-02-17 159  
55526 아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싶습니다 [2] 친구없어서외로워 2019-02-17 263  
55525 독서모임 가보신분계씬가요?????????????? [3] 친구없어서외로워 2019-02-17 494  
55524 참, 그럴듯했던 변명. [1] 여자 2019-02-17 248  
55523 빈틈부재중 만만새 2019-02-16 139  
55522 패션에 있어서 불편함 [13] 하림윤 2019-02-16 749  
55521 그 임동진 분 아세요?(탤런트) [2] 만만새 2019-02-15 466  
55520 남친 있지만 남자 룸매 있는 여자 [4] 로즈마미 2019-02-15 503  
55519 패딩조끼의 권태 [2] 만만새 2019-02-15 341  
55518 일상 [3] resolc 2019-02-15 242  
55517 에릭의 솜씨 [1] 로즈마미 2019-02-14 245  
55516 반성문! 만만새 2019-02-14 153  
55515 알아서 하라는 남친(저는 수동적인데) [3] 쿠키67 2019-02-14 541  
55514 일상블로거, 블로그 마켓 도전기! 나미야잡화점의기적 2019-02-13 173  
55513 소개팅 두번째 만남 후 [3] midori00 2019-02-13 596  
55512 본인 뜻대로 안해주면 뒤집어지는거 [18] 만만새 2019-02-13 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