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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174
안녕하세요

한달반 전 알게 된 남자가 있어요. 나이는 저보다 다섯살이 적은 연하남 입니다.
영화 이야기도 많이하면서 친해졌는데 한번 보고나서 연락은 매일 왓어요. 그리고 내용 중에 보고싶다, 누나 좋아해 라는 뉘앙스도 있었구요.

두번째만남은 저희 집으로 오게 되었어요.
이날은 같이 영화 보면서 와인 마시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세번째 만남도 두번째 만남 삼일후에 저희집에 와서 저에게 요리를 해주었어요. 밥먹고 영화보면서 와인을 마셨고 이 날 뽀뽀를 하다가 자게 되었어요.

자고나서 오히려 연락도 조금 더 자주 오고 보고싶다라는 말도 더 자주하고 등등
그렇지만 남자친구는 아닌 것 같어요.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말을 한 적도 없구요.
아, 대화중에 생일에 미역국을 끓여주겠다, 부산영화제때 같이 가자, 아끼는 맥주잔을 주겠다 는 등 착각할 만한 몇마디는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연락이 없으면 가끔 삐진티 내면서 연락을 하더라구요,

어제 네번째 만남으로 또 저희집으로 왓어요. 저는 밖에서 보고싶었는데 당연히 저희 집으로 오는걸로 생각하는 듯해서 - 그래서 아 파트너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죠.
집에서 또 영화 두편과 와인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모냈고 아침에 돌아갔습니다.

밖에서 만나면 자연스럽게 손을 잡고 걷구요,
메뉴 고르고 할 때도 절 뒤에서 허그를 하고 남자친구처럼 스킨쉽을 합니다.
돌아가면서도 카톡을 하구요.

연락은 매일은 하지만 하루종일 서로 하진 않구요, 관계전엔 전화가 온 적은 없구요, 후에 두번 와서 짧게 통화했어요,

저는 이 시점에 이친구가 먼저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날은 이제 올 것 같지 않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럼 제가 확실하게 관계에 대해 짚고 가야할 것 같은데, 그 이전에 이 친구가 영화보면 같이 자는 누나 정도로 생각 하는 건지,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하는 건지 파악을 하고싶어서요.
같이 있을 땐 남자친구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남자친구 아닌 사람과 처음 자본거라 , 남자친구가 아닌 사람도 함께 잠을 잔 사이면 이렇게 스윗하게 스킨쉽을 하는기 보통인건지.. (이런 부분이 가장 헷갈립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짧은 답변이라도 힘이 될 것 같아요. 부탁드려요


젤리빈중독

2018.06.17 19:01:49

네 그냥 편하게 잘 수 있는 누나같은데요.
"우리 무슨 사이야?"하고 물어보면
(애교 부리며 스킨쉽 시도하며)"에이~누나~좋은 사이죠"
할듯요.
이미 잤는데, 그 뒤 스킨쉽은 더 편하기 마련이죠.
스윗하단건 글쓴 분이 느낀 감정이고, 상대방은 그저 섹스로 가기위한 단계일수 있어요.
혼자 살아서 편하게 집에서 잘 수 있는 5살 연상의 누나라고 생각할거 같아요.
집에서 보는 게 싫으면 밖에서 만나보고, 평범한 데이트 하고 집에 들이지 말아보세요. 그럼 각이 나올듯

술먹언?

2018.06.17 19:32:34

파트너 ㅇㅇ

햄보카

2018.06.17 19:38:17

너무나도 전형적인 섹파고 남자분이 능숙해서 얄미울 정도네요ㅎㅎ 

저런 스윗함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도 하고 또한 좀 더 만족스러운 섹스를 위해서도 필요한 부분이니 

당연히 이루어 지는거 같고... 아무튼 남자 입장에선 99% 확신이 가능하다고 보여지네요.

사람냄새

2018.06.17 20:08:20

님도 좋으면서... 서루 좋으면 무슨관계든 상관없습니다..

이진학

2018.06.17 22:40:32

좋으면 만나고 싫으면 관두고.

참 쉽지 않나요?

SnLnBnS

2018.06.18 13:13:21

섹파 ㅇㅇ

본인이 여친으로 레벨업을 하고 싶으시면 관계 파탄을 각오하고 진지하게 확인하셔야할듯

근데 보아하니 남자분은 두루뭉실하게 넘어간 다음에 섹파 관계를 유지하려고 할듯

여자 마음을 갖고 놀 줄 아는 전형적인 잘난 남자

로이

2018.06.18 16:30:54

그래서 본인은 사귀고 싶은데 남자가 어떤지가 궁금하신건지?

아니면 나도 애매한데 남자태도도 애매하니 남자 입장이 궁금하신건지?

섹파는 싫고 확실히 관계정립하고 싶으시면 무슨 사이인지 물어보는게 확실하겠죠

우리 무슨사이야? / 그냥 좋은 누나동생사이지~ 하면 냅다 차버리면 될테고

그냥 이 정도 관계도 상관없으면 계속 이렇게 만나시면 될 것이고

남자가 고백하면 사귈 의향은 있는데 내가 굳이 먼저 그러기 싫으시면 앞으론 밖에서만 만나세요

데이트만 하고 핑계대며 잠자리는 피하고 몇번 그러면 답이 나올겁니다

계속 잘해주거나 아님 쓸데없이 삐지거나 잠수타거나 할 듯

위 상황으로는 섹파인가 아닌가는 단정짓기 곤란한 거 같아요

줄리아로봇

2018.06.18 22:44:14

22222

peachy

2018.06.19 17:12:52

저랑 너무 유사해서 제가 쓴 글 인줄 알고 답글 달려고 로그인..... 

제가 한달 동안 저런관계 유지했었었는데 관계정립 시도하자 잠수

황당하고 제가 바보였다라고 밖에 할말이...

같이 있을 당시에 좋고 그랬던 마음은 진심이었을 지도 모르나,, 간만 보고 쏙 내빼는게 아주 비겁한 족속이었습니다

야야호

2018.06.27 21:55:25

비겁한 족속이라고 하기엔... 상호 똑같죠

남자는 섹스를 위해 달콤함을 제공한거고

님은 그것을 갈구했을 뿐

님도 즐긴것임


비단 섹스만이 즐기는게 아니라 저런걸 요구하거나 충족하려는 것도 상대를 이용하는겁니다

열쓔

2018.06.19 16:14:48

이런 애매한 관계는 남자가 단물빨아먹는 중인것 같은데요. 혹시 관계말고 집을제공하거나 머 금전적인것도 내시는지...좋아하는 티도 분명 내실텐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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