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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179

얼마전에
남자친구네 집에 인사를 드렸습니다.
남친이 나이가 좀 있어서 부모님께서는
많이 좋아하셨고( 아마 제가 아니여도 누가가도 좋아하셨글거예요)

부모님은 둘이 어느정도 무언가 결정이 있어서
인사하러 온 것 아니냐고 물으셨고. 남친은
"그냥 밥 이나 먹으러 온거야~"라고 말하여
1차 서운함

그리고 나서 집에 오는길에. 그냥 소개시켜준다는 말이 정말 서운하다. 나에게는 어려운 자리인데. 그냥이라는 것이 말이되냐. 결혼할 생각이 있냐라고 물으니. "나는 정말 나랑 맞는 사람이랑 결혼 하고 싶고. 정말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랑 하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너하고는 긍정적으로 만나고 있고. 아직은 서로 맞춰나가는 중이지 않냐. 결혼이 무조건 결론. 끝이라고 생각하진말고 자연스럽게 순차적으로 정말 맞으면 결혼하게 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2차 서운함.

그냥 말이라도 언젠가는 하겠지라던지라는 말이 듣고 싶은 제 이기적인 마음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자기랑 맞는 사람.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라고 하니 왠지 모르게 그럼 아직도 나와 연애는 테스트?검증 기간이라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고. 2년 연애하고 많이 가까워졌다고 생각했는데.
거리감이 느껴지고. 그때부터 제 마음이 떠난건 아닌데. ..언젠가 떠날 수있다 생각하니 눈도 못 마주치고. 너무 좋아해서 슬픈 감정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거리감이 느껴지니 만나기가 싫어지기도 하구요.
제가 어떻게 해야. 이 감정을 정리 할 수있을까요?
무시하고. 결혼이 끝이 아니니 지금 싱글생활을 즐겨야할까요.


댓글로 그냥 헤어지세요 이런말 하지말아주세요..
지금 심각해요 ㅜ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젤리빈중독

2018.06.20 11:57:07

여기 댓글이 도움이 될까요? 지금 이 글을 남친에게 보여주시고, 남친의 위로(와 사랑)을 받아야 될거 같은데요.

지롱롱

2018.06.20 22:09:12

네..맞는대..그놈의 자존심이 뭐라고 약한 모습 보여주면 왠지 매달리는것같아 보여 주기 싫어요 ㅜㅜ

젤리빈중독

2018.06.21 08:05:29

추천
1
남친의 말에 서운한건 매달리거나, 자존심이 상하는게 아니고 "내 기분"이 나쁘고 그로 인해 두분 사이에 문제가 생기는거니 약한 모습이 아닌거에요.
차근히 얘기하면서 그 부분을 맞춰갈수 있는지 알아가야죠.
근데 2년 만나시면서 저런 말투?가 처음이었나요? 평소엔 다정한데, 결혼 문제에서 그랬다면 좀 생각해봐야 할거같고, 평소에도 저런 말투였다면 2년동안 만나신 그 분의 마음을(그리고 본인의 마음을)믿어보세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제가 저 상황이었으면, 등짝 때리면서 "말 좀 다정하게 해줘!"했을거에요ㅋ

지롱롱

2018.06.21 09:18:56

일단 제 글에 댓글 달아주신거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이야기 했어요. 말 좀 다정하게 해줬으면 좋지 않냐구요.

그렇게 넘어가기도 하고(싸우기는 했지만..) 서로 껴안고 화해는 했지만

저 말이 저는 너무 충격적이여서...참 받아드리기가 싫고 관계에 끝이 있다고 생각하니

왠지 우울해지더라구요.

화해 했는데 또 다시 얘기 꺼내기가..힘들어요

저는 말도 많고 애교도 많은데. 저 날 이후로, 제가 우울해 하는게 티나면

상대방도 마음이 불편할까봐. 억지로 힘들지 않은 척 했는데. 오히려 밝은척 했는데

제 마음이 너무 힘들고..피곤하네요..마음이 슬슬 떠날려고 하는 걸까요 ...

젤리빈중독

2018.06.21 09:38:38

연애는 다 나 좋다고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상대방 마음 생각하지 마시고, 하고 싶은대로 하시는게 좋을거 같은데, 이건 제 경우고 글쓴 분의 상황은 또 다르겠죠.
근데 쓰신 것처럼 밝은척 하다 지쳐서 어느 순간 '나 안해!'가 되면 그 동안의 시간이 너무 허무해지니까 얘기는 해보세요(어차피 연애란게 반반의 비율로 결혼 아님 헤어짐인데 이걸 성공이나 실패라고 볼수는 없으니까요)

eumenes

2018.06.20 13:53:11

저도 남자라서 그런지
남친이 이야기한 말이 그렇게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네요
아니면 제가 남친분이랑 비슷한 성향의 사람이거나요

지롱롱

2018.06.20 22:10:31

네..이런성향에 사람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만...조금 다정하게 말해줘도 좋지 않았을까...좀만 더 센스 있게 말해주면 좋았을걸. 제 기준에서 바라고 아쉬워 하네요

_yui

2018.06.20 16:22:44

추천
1

누구라도 정말 잘 맞고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 하고 싶을 겁니다만,

그걸 그대로 여자친구에게 다 말해야 했어야 하는 건지는 의문입니다.


인사는 글쓴이 님께서 가자고 해서 가신 건지요? 


테스트 검증 이란 말씀 백번 이해 가구요, 

2년이면 충분히 긴 시간이라 생각하는데 참 글 보는 제가 다 서운하네요.


이런 사람과 내가 굳이 결혼하지 않아도 좋다, 하는 마음으로 적당히 거리 두고 만나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헤어지고 싶으신 게 아니라면요.


 

지롱롱

2018.06.20 22:17:05

그러니깐요. 2년을 만나고도 이런 소리 하니깐. 정말 너무 서운해요. 저도 굳이 이렇게 말로 할 필요있냐. 그냥 너 혼자 생각해도 좋았자나.라고 따지기 까지했네요. 식사 자리는 남친이. 고향에 같이 가고. 너는 여행하러가고. 시간 되고. 괜찮으면 부모님과 식사 하자고 제안 했습니다. 그런데. 2박 3일 가서 1박은 같이 놀고 2박째 되는날 만났는데. 부모님께도 당일 얘기 하고 만나는 날까지. 부모님이 그냥 너가 만나고 싶으면 만나자라고 하셨고.그러다가 만나게 된거에요.저한테도 만나기전부터 그냥 밥 먹는거니깐 긴장하지말라고 하는데...30 대 초반인여자가 부모님과 밥 먹는걸 가볍게 여기는게 더 이상한대. 그렇게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나중에는 부모님께 보여드리는건 어느정도 의미가 있는것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니 잘 맞춰나가자 라는 식으로 얘기 했습니다. 지금 댓글 쓰다 보니깐.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미상미상

2018.06.20 17:56:30

저도 인사를 어떻게 가게 되신건지가 궁금해요. 남자분 나이가 많으니 집안에서 성화라 일단 데려가신건지 (본인은 결혼에 아직 뜻이 없는데) 글쓰신 분께서 갔으면 해서 가신건지 해서요.


그리고 남자친구분말이 원론적으로 맞는 얘긴데 정말 2년이나 사귀었는데 그리고 나이가 적지도 않은데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어보이고 결혼은 글쓰신 분이랑 하고 싶은데 아직 상황이 그렇다거나 가장이 될 자신이 없거나 결혼생활은 아직 돌입하고 싶지 않다거나 한다면 언제 (뭐 내년이라든가 )의 시점을 서로 얘기도 하고 그때 맞춰서 준비도 하는 식이면 서운하지 않을 것 같아요.


결혼에 나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시대가 오긴 했어도 상대를 배려한다면 좀더 결혼에 대해서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상대와 얘기도 해보고 맞춰나가야하지 않나 싶어요.

지롱롱

2018.06.20 22:18:45

남친이 저보고 고향집에 가서 너는 여행 하고. 시간 되면 부모님이랑 밥먹자고 제안해서 간것이에여.
결혼 신중한 문제인데. 이렇게 나오니 저도 거리감 느껴지고 신중해지게 되요...

쵸코캣

2018.06.21 01:59:02

님의 서운한 심정 100% 이해 돼요. 저같아도 너무 서운햇을 것 같아요. 부모님 만나는 자리를 가볍게 생각한 점 (네가 시간되면 보고 아니면 말고 하는 식...)이 우선 마음에 안들 것 같고요, 결혼에 대한 확신을 주지 않은 상태에서 테스트와 검증받는 듯한 불쾌한 기분을 느꼈을 것 같아요.

저같으면 매우 서운할 것 같고...2개월도 아니고 2년이나 만나고 부모님까지 만나뵈었는데 저렇게 말하면 정말 빡칠 것 같아요... 저같으면 이런 서운한 점, 그리고 결혼에 대한 관점 차이, 앞으로의 연애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 건지 등등에 대해 깊은 대화를 한번 해볼 것 같네요...

지롱롱

2018.06.21 09:21:36

2년이 짧은 세월이 아닌데. . 저렇게 말하니 자꾸 그 말이 떠올라요. 당장 결혼 하고 싶은 건 저도 아니지만 굳이 저렇게 말해야됬나 원망 스럽네요..

사실 서운한 점, 결혼에 대한 관점 차이, 앞으로의 연애에 대해서는 그날 다 이야기 했지만

제가 남친에 얘기가 잘 소화가 안되요.

자꾸 여러가지 마음이 드는데 하나는 지가 뭔대 나를 검증해 ? 라는 마음이고

하나는 2년을 만나고 확신을 주지 않는 건 그만큼 내가 사랑하는 만큼 이 사람은 아니구나 라고

생각되구요.

더 많은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일주일이 너무 피곤하네요...  


칼맞은고등어

2018.06.21 10:02:53

지레짐작. 답정너.
어차피 님 마음 속 증답은 뭔가 이미 정해져 있을 듯 합니다.
이런 유형의 여자들이 좋은 남자를 결혼상대로 만날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는 점에서 고민과 갈등의 강도룰 좀 더 높여보는 것도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만.
이런 소릴 들으면 기분이 어떠신가요.

님이 듣고 싶어하는 어떤 이야길 들려줘야 할 의무는 저는 물론 님 남친. 예비 시부모님. 기타등등의 사람들에게 전혀 필요없는 거라능. 권장사항 혹은 선택옵션 중 하나일 뿐이지요.
결혼 적령기의 만남이 님에게만 소중한 건 아니라는 걸 다시 한 번 잘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상견례나 결혼준비도 아니고 달랑 가족 인사 한 번에 이렇게 소설 써 나가고 싶으시다면
다른 상대를 찾아 보시는게 지난 세월과 추억을 함께 해 왔을 상대에게도 좋은 선택 아닐까요.

결혼할 상대랑 그냥 만나는 상대가 다르게 느껴진다는 게 바로 이런건가.
뭐 이런 생각 해 보게 되는 사연.

지롱롱

2018.06.21 10:22:48

맞네요. 상견례나 결혼준비도 아니고 소설을 쓸바에  다른 상대를 찾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지금 매우 피곤하거든요.  그리고 핵심도 결혼할 상대랑 그냥 만나는 상대가 다르게 느껴진다는게 바로 이건가라는 말도 제 자신을 돌아 보게 되네요. 맞아요. 사실 이런 점이 남친을  망설이게 됬을지도 모르겠네요..말씀 하시는 것을 보니 지금 제 행동이  냉정하게 생각도 갑자기 들어요..


기분이 어떠냐고 물어 보셨느데 기분 나빠요.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사람에 마음을 다 알 수 없으니. 항상 지레짐작 할 수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지요.

너무 틀에 박혀 사시는 거 아닌가요?

맘대로 정하고 판단하시는 건 ..뭐 ~ 본인 맘이지만



Waterfull

2018.06.21 10:30:58

감정이 빨리 정리 되기 보다는 다른 국면으로 넘어 가려면

혼자 시간을 가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보통 어떤 감정을 느낄 때 그 감정을 표현을 제대로 다 하고 (부족하게 하거나

타인을 배려한답시고 중요한 내 느낌 감정을 빼먹고 이야기 하면 효과가 없어요)

그리고 나서 기다리곤 합니다.

화가 나면 화를 내고 슬프면 울고 이런 것들을 제대로 해 내야지

감정이란 것이 그 다음으로 넘어가곤해요.

억누르는 것은 그 감정에 더 오래 잡아두기만 할 뿐인 것 같아요.

남자분의 말이 서운하게 들리수 있죠. 내가 더 좋아한다고 느껴지고

나를 부족한 여자로 느끼게 하는 것도 같구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진짜 내가 그렇게 부족한 여자인가를 생각해보세요.

실제로 절대 부족한 여자는 아닐 겁니다.

남자가 자신의 부족함을 여성인 상대에게 투사하는 것일 뿐

남자분도 그 지점을 잘 이해해야할텐데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지금은 내 감정에만 충실하게 들여다 보면 좋겠네요.

Waterfull

2018.06.21 10:35:47

네 말을 듣고 보니 너는 사람을

연애하기 충분한 여자와 결혼하기 충분한 여자로

계급을 나눠서 바라보는 느낌이 들고

내가 결혼에 충분한 사람이 되기 위해 지금의 나는 부족하고

더 나아져야 한다고 네가 말하는 것 같아 기분 나빠.

나는 네가 더 나아져야 한다고 느낀다고 해서

네가 원하는 여자가 되기 위해 아둥바둥 거리고 싶지 않아.

내 여자로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

무엇보다 네가 항상 네가 결혼할 여자에 대한 사랑을 지금 따로 두고

네 마음의 연애할 몫만을 나에게 열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어.

나는 네가 온 마음을 열어서 나를 만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나 실망이야. 나는 너에게 그랬었는데.

내가 너를 무척 좋아하지만

너의 연애 결혼관에는 나는 반대해.

네 결혼관이 나에게는 너무나 원시적이고 부족하단 사실에 대해서

인정할 마음이 생기면 연락줘.

그 동안은 네 얼굴을 그 전과 같은 마음으로 쳐다보기 어렵다.


라고 말하면 어떨까? 그냥 상상력을 발휘해서

써 봤습니다.

jejusamdasoo

2018.06.22 11:26:46

남자친구분이 어떤 스타일인지 몰라서 답변이 힘드네요.

일단 제가 느끼는건

속도는 다르지만 방향은 비슷하지 않나 그렇게 느껴집니다.


남자분이 결혼에 대한 마음이 생겨 부모님꼐 여자친구를 보여주었다 생각하구요.

그러니 남자친구가 부모님께 밥이나 먹으러 온거야를 곧이 곧대로 들을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신부감으로 어떠냐는 대화를 아마 부모님과 나누엇을겁니다.


지금 감정들 때문에 너무 민감하고 혼란스러우신거 같은데


속도의 차이라 생각되니 차근차근 미래에 대해 대화를 해보세요.

남자친구가 결정을 내릴때 신중한 편이고

말에 대한 책임을 지는 성격인지 이런저런 성향에 따라도 다를테니깐요.


코소미

2018.06.22 15:55:41

저는 애매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은 절대 만나지 않는 편이예요. 이도 저도 아닌거 사람 미치게 하는 일이거든요. 특히 자존심, 자신감 이런 것들에 취약한 사람들은요.

저렇게 남자친구분께서 하신 말이 평소에 남자친구가 확신을 주고 결혼할 생각이 있고 나를 정말 사랑하는 것이 보이고 확실한 태도를 보였다면 글쓴님이 이렇게까지 화가 나고 여기에 글쓰시고 의견을 물어보게 되었을까 하고 생각해요.

말 자체는 별 말이 아니예요. 정말 그냥 밥한번 먹으러 왔겠죠. 그래서 글쓴 분을 아끼고 사랑하고 사랑하는 태도를 보여주시는 분을 만나야 한다고 생각해요.


글쓴 님이 나에게는 어려운 자리인데 그냥.. 이라고 말씀하셨을때요.


배려가 있으신 분이라면 미안하고 내가 생각이 짧았다라고 먼저 했을거예요.


전 그런 사소한 배려도 없는 분이면 좀 생각하고 좋은 분 만나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글쓴 님을 위해서요... 그리고 결혼적령기에 결혼생각도 확실하지 않으면서 남의 집 부모는 왜 불편하게 보여준답니까. 불쾌해요. 저한테 그랬다면 뻥 하고 차버렸을거에요.


물론 나쁜 분이라는 건 아니예요. 분명 장점이 있으시니 지금까지 만나오셨을거고

지금 나쁜 점 하나를 발견하시고 고민하시는거겠죠.


많이 생각해보셔요.

honne

2018.06.22 17:01:30

부모님앞에서 "그냥 밥이나 먹으러 ~" 발언은 뭐랄까.. 진지하게 이야기 하면 부모님들이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앞서나가실까봐 방어하는 차원에서? 할수 있는 말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는데 듣는 사람 입장에선 분명 서운할수 있는 말이고,, 결혼상대에 대한 생각, 아직 서로 맞춰가는중이잖냐라고 쓰셔서 만난지 얼마 안된 커플인가보다 했는데 2년을 만나셨다니.. 충분히 서운하고 불쾌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맘이 아프네요... ㅠ 저도 약간 저런식으로 말하는 사람을 만나본적이 있어서.. 그래도 너무속단하지 마시고,, 스스로 마음 잘 다스리시고 남친분과도 더 깊은 대화 나눠보시길 바랄게요.

Wednesday

2018.06.23 00:32:20

남친분의 대답이 너무 솔직해서 정없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이해도 됩니다. 여자에게 결혼이 중요한 만큼 남자에게도 중요하니까요. 지금 여자친구에게 결혼에대한 백퍼센트 확신은 없어도 이미 좋은사람이고 결혼해도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을겁니다. 그러니 가벼이 말했어도 부모님과 만남을 가진거겠죠. 글쓴님께서도 남친의 필터링없는 대답에 대해서는 섭섭함을 표현하시되, 그가 결혼에 대해 매우 신중하다는 점, 나와 속도가 다르다는 점, 나에게 백퍼센트 확신이없는 점에 대해서는 섭섭함을 드러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다르게 생각해서 나 역시도 결혼 확정 전에 시부모님이 될지도 모르는 분들이 어떤분인지 관찰할수 있는 좋은기회였다고 생각하시는건 어떨까요. 

야야호

2018.06.27 21:28:39

- 서운한게 당연합니다

- 남친은 결혼이 급하지 않거나, 님을 결혼 상대자로 생각지 않는 것 같군요

- 혹여 님과 결혼하고 싶더라도 준비(심적, 경제적)가 덜 되어 그런것일 수도


진지하게 터놓고 대화해보세요

중고딩 철부지도 아니고 성인이잖아요 게다가 혼기 꽉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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