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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4,298

교수님의 제안

조회 784 추천 0 2016.12.30 19:02:55

교수님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어요.

(집이 가까워 평소에도 자주 만나 이야기를 해요)


그러다가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전 뚜렷하게 뭘 하고 싶다는게 없단 말을 드렸답니다.


그러자 교수님께서 석사나 박사 생각은 없냐고 물으시더라구요.


'네 성적이 괜찮을 뿐만 아니라, 석박사의 중요자질인 정보조합, 분석과 추론능력이 좋다...'


뭐 그래서 이쪽 연구계통이 굉장히 잘 맞을거란 듯이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많이 고민이 되네요. 그런 일련의 과정들을 다 거치면 27~28살쯤에


제대로 직장생활 하게 될거 같아서요.


석, 박사과정을 거친 러패분들 계시면


이쪽에서 어떻게 하셨고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과정을 다 끝내고나면 어떤 이점들이 그 과정을 잘 견뎌냈다고 생각하게 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수없이 많은 개구리에게 입맞춤을 해 봐야, 그중에 왕자를 하나 찾아낼 수 있다."

엮인글 :
http://catwoman.pe.kr/xe/index.php?document_srl=3845064&act=trackback&key=3bf

튜닉곰

2016.12.30 20:57:29

내가 뜻있어서가 아닌 남이 설득해서 가는 석박사는 결사반대합니다.

그 교수는 지금 (속된말로) 영업하는거에요


성적이 좋고 기타 능력이 뛰어나면 자기가 끈 닿아있는 회사에 추천해 상부상조할 생각을 하죠 ㅋㅋㅋ

감귤

2016.12.31 01:05:30

추천
1

정말 뚜렷하게 하고싶은게 있을때 석박사해야 하는거에요. 

쌩강

2016.12.31 10:58:54

학교는 다닐 순 있어요.

하지만 논문은 그냥 쓰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대학교의 연장은 아닌 것은 확실해요.

목표 없이 다니는 대학원은 거의 무의미하다 봐요.

돈도 많이 들구요.

교수들이야 돈 쬐끔 장학금 준다면서

학위 하라고 하긴 하거든요.

 

Rooibos12

2017.01.01 11:09:06

교수님으로부터 그런 말은 의외로 많이들 듣더라구요, 제 동생도 그리고 제 친구도. 제 친구는 전문대학원 갔고, 제 동생은 석사갔다가 뼈빠지게 고생하고 학을 떼고는 일반 대기업 취업해서 만족하고 사네요. 교수님의 의견이 아니라 님이 얼마나 연구와 학문의 길을 원하는가가 관건인 거 같습니다, 교수님이 그런 말을 하는 거는, 네가 내 밑에서 조교일을 해주면 좋을거같다는 뜻이 더 많이 내포된 경우가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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