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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249

이혼일기

조회 1019 추천 0 2017.12.19 10:33:36

며칠간 연락이 되지 않던 사람이
부산출장을 다녀왔다며
꼼장어를 사왔다.

연락두절에 대한 불만따윈 잊은지 오래고
그녀의 손을 참으로도 열심히 조물락댔다.


내가 정성들여 조물락거리는 만큼
그 사람이 달아나는 시간이 늦춰질거 같았다.


꼼장어에 소주 한잔을 하며

그간 있었던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행복했다.

그러다 갑자기 눈이 떠졌다.

꿈이었다.

현실의 악몽이 시작됐다.



나리꽃

2017.12.19 16:19:19

전에 내가 잘못보았나 싶어서 글을 반추해봤는데, 갑자기 엄청 무거워졌네요....

이혼 괜찮죠.

CS마인드부족

2017.12.19 16:46:19

모르는 사람한테
제 이야기좀 들어주시오
할수는 없으니
아무도 모를 이곳에
뭐라도 써내지 않으면
미칠거 같아서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만
지금 당장은 철없던 시절의 이별따위는
상대도 안될만큼 괴롭네요.

Waterfull

2017.12.19 16:49:54

몰랐어요. 그랬는 줄

너무 힘들었을 것 같아요.

 

유은

2017.12.26 03:59:10

그녀가 이혼한 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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