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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037

이상한 날

조회 448 추천 0 2017.12.19 16:53:24

어제 너무나 화난 상태로 퇴근을 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체해서

지금까지고 속이 말씀이 아니라

약을 두 배로 먹고 일하고 있었다.

근데 어제 속이 메스껍다던 동료가 오늘 조심스레 임신했다고 한다.

7주라고

근데 화가 사라진다.

몸은 그대로 힘들지만 마음이 편안해진다.

 

생명의 신비가 이런 걸까?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

지금 하늘의 별을 보고 있는 것들이

과거의 하늘이라는 것이란 책에서 읽은 구절이

급 생각났다.

 

어쩌면 매번 똑 같은 문제로

똑 같이 곪아 들어가던 내 마음에

새로운 해법이 잉태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뜬뜬우왕

2017.12.20 12:23:03

저는 자고 일어나면 그렇게 새로워요.

아마도 어제의 별이 오늘의 별과 바꿔져서 인가봐요.ㅎㅎ



Waterfull

2017.12.20 17:23:40

태양의 빛이 지구에 도착하는 시간이 4년이라는 생각을 해 보면

우리가 보는 태양은 4년전의 태양이란 결론이??? 나는 건가?

라고 생각해보면 별자리도 뭐 마찬가지겠지.

지구에서는 4년전의 시간을 같이 살아가고 있는 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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