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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420

이혼일기2

조회 901 추천 0 2017.12.20 13:22:38

월요일 새벽에 최종적이고도

불가역적인 이별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화요일
그 사람의 집으로 명란젓이 도착했어요.

지난주 금요일에 주문했던건데
이게 토요일에만 도착했어도
우리는 명란젓을 함께 먹으며
하하호호 웃다가
헤어지지 않았을지도 몰랐을텐데요.

명란구이를 해줄작정이었습니다만...
그것만 됐다면...
아...

짜증나네요.



4000m걷기

2017.12.20 14:05:57

연말에 날도 추운데..힘내세요.

CS마인드부족

2017.12.21 17:32:11

추워서 다행이에요.

날씨라도 좋으면 폭발할거 같아요. ㅠ.ㅠ

이진학

2017.12.20 18:19:11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시작인데 헤어짐만 바라보면 또 다른 만남이 보이지 않죠.

동전의 양면과 같은 인생을 잘 극복 해나가셨으면 좋겠네요.

CS마인드부족

2017.12.21 17:32:47

그러면 좋겠는데 당장은 너무 어둡네요.

Waterfull

2017.12.21 13:55:46

명란구이 ....비싼데 맛있겠다.

CS마인드부족

2017.12.21 17:33:19

진짜 구워먹으면서 웃고 떠들었음

안 헤어졌을지도 모르겠죠? 

그렇지만 역시 억지겠지요.

Waterfull

2017.12.21 18:27:57

지금은 뭐라도 (남)탓해야 할 때에요.

이게 다 명란구이 때문이야...

라면서 새로 산 명란 젓갈을 도봉구에 패대기 쳐버리세요.

제가 줏어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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