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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249

이혼일기3

조회 780 추천 0 2017.12.21 20:47:32

그 사람을 원망할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이 모든 상황이 모두 당신 때문이야! 라고 

덤터기 씌우면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해서


생각의 끝에 가서는 차라리 바깥양반이 

바람을 피웠다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했다.


잠자리에 누워 나와 등을 돌린채 만지작 대던 스마트폰으로

사실은 다른 남자와 스릴 넘치는 사랑의 대화를 나누던건 아니었나?


스팸이라며 거절버튼을 누르던게 사실은 다른 남자의 전화가 아니었나?


주말부부라 일요일에만 집에 갔던 내가 잠자리에 누웠을 때 

내 베개에서 담배냄새가 났던것 같기도 하고...(7년전에 담배를 끊었다)


바깥양반을 증오하기 위한 이런 저런 상상을 하다가 심장이 덜컥! 하고 내려 앉았다.


그 사람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건 나는 그 사람을 미워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참말 ㅆㅂ zot같은 상황이다.




Go,Stop

2017.12.22 15:16:10

깊은 내용은 모르겠지만 힘내십시오

요즘 정말 이혼 그리고 황혼이혼 까지 . . 정말 많죠.
이걸 사회적 문제라고 봐야하는건지 ,
현대사회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봐야하는건지

Go,Stop

2017.12.22 15:17:29

잘 모르겠지만 어쩌면 결혼과 이혼. 좋은 제도인 반면에 한편으로썬 서로에게 굉장한 스크레치가 될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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