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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417

안녕하세요.


저는 34살 남자구요. 그냥 사람들 생각이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10월 말에 알게된 분이랑 소개팅을 해서 지금까지 7 번 만났습니다. (그 중 한번은 차안에서 1시간 정도 잠깐 만나고 대부분 반나절 또는 3-4시간 이상 만났습니다.) 참고로 여자분은 저보다 한 살 많구요. 


지금까지 연락하면서 거의 매일 카톡이나 통화를 했구요. 그리고 마지막 데이트 무렵에는 손도 잡고 가벼운 팔짱도 꼈습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사귀지 않는 이유는 여자분의 신중함 때문입니다. 여자분은 자기 마음에 확신이 들 때까지 사람을 사귀는게 어렵다고 합니다.


초반에는 저도 그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했는데 어느 순간 지치더라구요. 그 사람을 좋아하는 만큼 이 애매한 관계가 싫어졌는지도 모릅니다. 내가 확신을 줄 수 있을지 자신도 없어졌습니다.


저는 최근에 이직을 해서 내년부터 서울쪽으로 가게 됩니다. (지금은 경북권이고 서로 1시간 거리에 있음)


불안한 마음 반, 지친 마음 반으로 지난 주 제가 결국 여자분에게 결단을 요구했습니다. 사귀는 사이가 되자구요. 


아무래도 그러한 약속 없이는 서울-지방 간 관계를 지속하기가 힘들 것 같았습니다.


여자분은 아직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좋은 분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하다면서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결정해서 답을 달라고 했는데 5일 간 아무 연락이 없네요. 이것이 일종의 대답이겠지요?


머리로는 냉정해지려고 하는데 마음으로는 잘 안되네요. 제가 먼저 연락해서 잘 정리하는게 맞을까요?


 

 



 



어흥22

2017.12.22 16:55:59

여자분의 생각보다는 

글쓴분의 입장에서 지금 정리해도 미련이 남지 않을 것 같다면 저는 정리할 것 같아요 

만약 후에 조금 더 기다릴껄 이라는 미련이 남을 것 같다면 조금 더 보류하세요


효명

2017.12.22 17:44:48

네 답변 고맙습니다. 솔직히 말해 저도  미련이 남을지 어떨지 현재로선 잘 모르겠어요.

Go,Stop

2017.12.22 17:34:43

7번이나 만났으면 글쓴님에게 긍정적이긴 한데
여자분이 상당히 신중하군요. 아직 글쓴이에게 확신이 없다는건데
저같으면 예전이라면 끊었겠지만 지금은 그냥 다른 여자를 알아보면서 재는 거죠. . 저라면 그랬을것 같아요. 무슨 말이냐면 얽메여 봤자 본인만 지치고 그냥 다른 여자 만나면서 그렇게 지내는게 좋을것 같아요. 차피 글쓴님은 입장정리도 한상태이고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면 굳이 숨기지는 말구요.
심심할때 만나서 대화도 하고 그러는거죠.
그러다 보면 여자쪽에서 맘이 생기면 오는거고
아니면 다른 여자만날준비.

Go,Stop

2017.12.22 17:36:19

잰다는게 일부러 물 먹이는게 아니라.
서로 윈윈한다는겁니다. 여자쪽에선 어찌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아까도 말했지만 입장정리는 이미 했으니 여유를 가지는게 좋아보입니다

효명

2017.12.22 17:45:42

여유를 가지라는 말 와 닿네요. 고맙습니다.

너나나나도찐개찐

2017.12.23 09:42:43

이 정도면 여자분이 뭔가 한 가지 걸리는 게 있는 거 같아요. 외모든 직업이든 학벌이든.. 아마 잘 안 될 가능성이 커 보여요.
마음을 비우고 계시는게..

사람냄새

2017.12.23 16:02:49

늙은여자 만나지마요
온갖 남자경험 다해봐서 엄첨속물이고
몰래 만나는 남자도 많아요
진짜 스파이하나 심어놔 봐요 가관임..
늙은 여자들 결혼못한건 다 이유가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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