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706
둘 다 소개팅이었고 3주정도 연락했었는데
둘 다한테 차였다.
먼젓놈은 나보다 상급이라 나를 눈에 차지 않아했고
다음놈은 나랑 동급이라 내가 눈이 차지 않았다
그래도 전 놈이랑 달리 무작정 예뻐해주니 떠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고 막나갔다. 무한대로 사랑받고 싶었다. 그래서
차였다.
나를 차면서 나는 감당이 안 된다고 했다.
나도 알고 있었다.
나는 첫번째랑 두번째랑 계속 비교하고 있었으니까.
두번째도 첫번째로 대변되는 자기보다 더 잘난 놈들이랑 자신을 비교하고 있었으니까.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는 건 자격지심이라고 내가 말했지만
사실은 내 마음을 느끼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그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줘서 떠날 줄은 몰랐는데...
웃긴 건 항상 마지막 만남에 가장 진하고 오랜 시간을 보내고 날 차버렸다. 둘다.... 뒤통수가 얼얼하네.
이렇게 실체도 없는 관계를 뭐하러 맺나 싶다. 지겨워라.


몽이누나

2018.08.16 16:26:56

 


나 혼자 알고 있을꺼라는 건 착각일꺼에요.
비교당하는 거 그분도 다 알고있을거고 그만큼 비참했을꺼에요.
마음에 차지않기 때문에 '이래도 날 사랑해?' 하며 막나가는 내 모습이 스스로 맘에 들지 않으셨을꺼라 생각해요.

사랑은 달라고 구걸하는 것도, 우습게 보는 것도 아닌걸요.
그 사람과 같이 있으면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질때 비로소 인연을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두분다 인연이 아니었음은 자명하네요. 시행착오 겪으며 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기로 해요 :)

똥차가고 벤츠온드아, 아쟈쟈쟈!

zweig

2018.08.16 17:21:23

제가 너무 욕심이 많은 거 같아요. 두번째 사람도 저한텐 과분한 사람인데.

가진 것도 없으면서 못할 짓 한 거 같네요...


새록새록

2018.08.16 16:52:23

에이 알거 다 아는 나이대인데요 뭘..ㅋ

이진학

2018.08.16 23:23:48

추천
1

동급, 상급 등급 매기면서 고기 파시나봐요. ㅋㅋㅋㅋㅋ

쵸코캣

2018.08.17 06:08:25

다 배워나가는 과정이겠지요. 남녀 관계도 결국엔 인간 관계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강약이나 갑을 관계를 통해 확연히 기울어지는 관계는 오래 가기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도 3주면 긴 시간이 아니니까 너무 지치실 필요도 없을 것 같네요. 결국엔 이런 모든 단계를 거쳐...결혼은 여러 가지 면에서 수준(?)이라고 얘기하기는 뭣하지만... 수준 말고 다른 적절한 단어를 찾기가 어렵네요. 님이 말씀하신 동급과 상급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면에서...대체로 평균적으로 아주 비슷한 사람과 딱 만나게 되는 것 같아요. 수준(?)이 잘 맞지 않으면 오래 못 가는것 같고요. 친구도 아니고 특히 남녀 관계는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SnLnBnS

2018.08.17 13:49:34

차일만했다고 본인도 자괴하고 있으시면서 지겨워라, 실체도 없는 인간 관계 같은 표현 쓰시는건 모순적이지 않나요?

zweig

2018.08.17 15:00:38

차일만했다고 쓰지 않았는데요... 차일줄 몰랐으니까 맘 놓은 거예요 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캣우먼>'요조와 임경선의 교환일기'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업로... [3] 캣우먼 2019-03-18 385  
공지 <캣우먼>네이버 오디오클립을 재개합니다. 캣우먼 2019-03-05 278  
공지 <캣우먼>오늘 오후 2시에 네이버 생중계 LIVE합니다. 캣우먼 2018-12-06 1003  
공지 소설집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이 출간되었어요! file [2] 캣우먼 2018-09-04 1835  
공지 에세이 <교토에 다녀왔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 캣우먼 2017-08-31 14222 1
공지 에세이<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7] 캣우먼 2017-01-23 47567 3
공지 여행서 <임경선의 도쿄>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4-07 85514 5
공지 장편소설 <나의 남자>가 3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2-29 90359 4
공지 에세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이 10월20일에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5] 캣우먼 2015-10-19 108432 2
공지 산문 [태도에 관하여]가 3월30일 출간됩니다. file [15] 캣우먼 2015-03-27 129644 2
공지 장편소설 [기억해줘]가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11] 캣우먼 2014-10-14 221398 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57084 2
공지 산문집 [나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file [40] 캣우먼 2013-04-16 383586 10
55461 여자분들ㅡ 쓰는 쿠션 공유해 보실래요? [5] pass2017 2019-02-04 548  
55460 남사친 [2] freshgirl 2019-02-03 306  
55459 이 남자 도대체 심리가 뭘까요 ? [11] silvermoon1 2019-02-03 731  
55458 남자친구와의 1주년 선물 [13] 하림윤 2019-02-03 672  
55457 남성미 만만새 2019-02-03 160  
55456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에 대한 실망감 [6] 플립 2019-02-03 615  
55455 에휴, 니네 맘대로 해. [2] 여자 2019-02-03 327  
55454 난 계속 갈거당 만만새 2019-02-02 170  
55453 옷장정리.. [1] 라영 2019-02-02 267  
55452 별자리처럼~ 만만새 2019-02-01 147  
55451 [심리질문] 나는 당신이 그립지 않다. [13] 30's 2019-02-01 738  
55450 카메라녀 [1] 로즈마미 2019-02-01 279  
55449 재조산하 에서 자한당 No2 Quentum 2019-01-31 105  
55448 담백과 이글 그 어딘가 만만새 2019-01-31 127  
55447 고퀄 만평 [2] 로즈마미 2019-01-31 216  
55446 신혼인데 남편의 거짓말 때문에 이혼생각 [7] 신혼고민 2019-01-31 1139  
55445 포카리스웨트 만만새 2019-01-30 159  
55444 이상형에 대해서 [6] 뻥튀기 2019-01-30 603  
55443 의미없는 주절주절 (나름의 스몰톡.) [8] 라영 2019-01-30 485  
55442 문전박대 인생 [4] 만만새 2019-01-30 396  
55441 좋은 사람 [2] kkmmz 2019-01-29 469  
55440 첫눈에 반한다는 것 만만새 2019-01-29 311  
55439 십년만에 생긴 최애 [8] 뻥튀기 2019-01-29 521  
55438 (진행형) 첫사랑을 떠나보내기기 너무 가슴 아프네요. [4] 외롭다 2019-01-29 339  
55437 이틀전 이별을 했어요. [11] 개념인 2019-01-29 645  
55436 이런 이유로도 결혼이 하고 싶어질수 있나요? [8] 만만새 2019-01-28 950  
55435 징크스 [1] dudu12 2019-01-28 159  
55434 보물찾기(feat.방탄소년단) 만만새 2019-01-28 114  
55433 국회공무원 퍼옴) 아 ㅅㅋ들 애들도 아니고... [2] 로즈마미 2019-01-28 263  
55432 아라찌~~~~~~~~~~? [2] 몽이누나 2019-01-28 258  
55431 남자가 묵혀둔 여자를 다시 찾는건? [3] 만만새 2019-01-27 730  
55430 소개팅 후, 조언 부탁드립니다;) [6] 몽봉구 2019-01-26 651  
55429 스몰톡 만만새 2019-01-26 133  
55428 이제는 말할수있다. [2] drummy 2019-01-25 446  
55427 이거 기분나빠해도되나요? [7] 메기 2019-01-25 758